김 감독은 “올해 인천을 좋게 봐 주신 분들이 많지만, 만약 우리가 다음 시즌 잘 못한다면 올해 잘한 일도 다 없던 일처럼 될 것이다. 이번 시즌 얻은 저력을 바탕으로 더 발전된 부분을 다음 시즌에 장착해야 한다. 특히 공격 전술에서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주요 선수들과 일찍 재계약할 수 있도록 구단에 강하게 요청했다. 다행히 구단에서도 있는 힘을 다해 도와주고 있다. 선수 처지에서도 미리 다음 시즌에 대한 안정적 계획이 생겨야 겨우내 마음 편히 휴식을 취할 수 있고, 구단도 동계 훈련부터 보다 짙은 밑그림을 그릴 수 있다. 이는 다음 시즌을 맞이함에 있어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요소”라고 힘주어 말했다. 최근 인천에서 이례적으로 재계약 소식이 일찍부터 연거푸 들려온 데는 다 김 감독의 철저한 준비성과 신념 덕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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