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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삼군
생일
.
2016.08.02 23:56

남녀 편가르기

조회 수 283 추천 수 4 댓글 14


현재 20대 남성이 같은 20대 여성에 비해
차별적으로 더 좋은 대우를 받았는가에 대해 생각해봤음


또래 남녀비가 최악을 찍은만큼
여자가 연애에 주도권을 가진 세대

여성부를 필두로
여권 신장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진 세대

인구가 줄어 더 많이 현역으로 가야했던 세대
더불어 군가산점의 혜택을 받지 못한 세대
늦어진 2년만큼 점점 더 심해진 취업난을 겪어야 했던 세대

결혼과 출산의 경험을 이전보다 덜한 세대


적어도 내가 지금 페미니즘 운동에 찔리기보단 억울한 까닭은
아직까지는 남자로서 미안했던 경험이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음
  • ?
    title: 2015 수원B 20번(백지훈)굉광 2016.08.03 00:01
    아무래도 그 모든 것들을 '여성 혐오'라는 키워드 하나로만 묶은게 실수 아니었나 싶다
  • ?
    title: 2015 포항 12번(김승대)꼬까꽁 2016.08.03 00:22
    물론 나도 그 세대를 살아 가는 사람이지만 여자가 사회적으로는 약자가 맞다고 생각해
    좀 더 여권 신장도 되야 한다고 보고 근데 지금 이런 방식의 폭력적인 페미니즘은 싫어
  • ?
    title: 인천 유나이티드시우짱사생팬 2016.08.03 00:55
    나도 논리적으론 이해해. 근데 설득의 완성은 감성팔이잖아. 거기에서 계속 뭔가 갸우뚱한거야
  • ?
    title: 인천 유나이티드_구유지환 2016.08.03 01:03

    설득이 중요하지.
    여성들이 남성들은 알지도 못하는 수많은 불이익이나 괴로움 아쉬움 당해온다는 건 들었기도 했고,
    주변에 못난 인간들 보고 있자면 그럴 수 있겠다 싶어서 공감대 형성을 하고자 하는데,

    반대로 생각해보면 현재 젊은 남성층이 주로 겪고있는 어려움이나 부조리함에 대해서
    여성들이 공감대를 가지고 같이 싸워주거나 목소리를 높여준 경험이 없다보니,
    인터넷의 주류인 젊은 남성층이 생각했을 땐 역차별로 느껴질 수 있는 충분한 환경은 된다고 생각함.

     

    그리고 메갈을 일베취급하지 말아달라는 논리에서도 아쉬운게,

    정작 일베 ㅄ취급하는 수많은 남성들까지 싸잡아 욕은 다 해놓고,

    욕먹은 사람들한테까지 너희가 하던 짓과 언행의 미러링이다, 하면 그걸 도대체 누가 받아들이나;;

    그럴거면 일베 사이트에만 가서 폭격을 하던가. 그것도 아니고.

    서로 아픔을 보듬고 격려해주는 분위기가 필요한데,
    정작 지금 하는 건 서로 내가 아픈데 왜 넌 몰라줘 염장질러 하면서 상처에 소금을 뿌리고 있는 판국...

  • ?
    title: FC안양_구FC안양84 2016.08.03 01:23
    지금 당장은 20대 남성이 20대 여성보다 불리하게 보일 수 있지만 과연 10년 뒤에도 그럴까. 리얼리? 장기적으로도 남성이 여성보다 사회적으로 불리할까. 바로 앞 30대만 해도 기업에서 남성 과장급이 훨씬 많은데.

    그리고.

    여전히 일상적인 성희롱과 성폭행의 위험에서 상대적으로 안전한 20대 남성.
    여전히 이별 살인의 위험에서 상대적으로 안전한 20대 남성.
    여전히 취업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20대 남성.
    여전히 평균임금이 높은 20대 남성..은 근거를 좀 봐야겠군.

    그리고 이 사회는 20대 남성에게 관대할까 20대 여성에게 관대할까. 누구에게 더 많은 제약이 가해질까.
  • ?
    title: 인천 유나이티드사랑한다인천 2016.08.03 08:53

    글쎄... 일단 횽도 생각해줘야할 지점이 있긴 있어. 난 30대 중반에 속하고, 현역으로 군대를 다녀왔으며 결혼도 했어. 그리고 현재의 사회질서가 남자. 그것도 군복무를 마친 남자에게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데에 동의하며, 이에 속하지 않는, 최소 절반 이상의 사람들에게 보다 더 살기 좋은 세상이 우리의 지향점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

    하지만 말이야. 횽이 든 논거는 좀 불편한 느낌이 있어서 굳이 이렇게 댓글을 달아.

    여전히 우리 공동체를 유지하기 위해 절대적으로 훨씬 더 많은 부담을 군복무로 감당해야만 하는 20대 남성.
    여전히 결혼을 위해 '집은 남자가 장만해야지' 라며 훨씬 더 많은 부담을 경제적으로 감당해야만 하는 30대 남성.
    여전히 부모님은 '장남이 모셔야지' 라며 모든 종류의 희생을 떠안을 수밖에 없는 40대 이상의 남성.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법률상 상속은 -유언. 즉 공증을 통한 녹취나 기록이 없는한- 형제 자매들과 공평하게 나누게 되는 부조리함.

    그러면 이 사회가 결국 누구에게 더 유리하고 누구에게 더 관대하며, 누구에게 더 많은 제약이 가해질까 라는 이야기도 좀 부질없지 않아?

    오해할까 싶어서 부연하지만, 난 내가 든 논거가 모든 남성, 혹은 모든 장남들이 무조건적이라는 이야기를 하는건 아냐. 물론 예외적 경우들도 있지. 하지만 도덕적 책임감, 또 그에 따른 타자들의 비난은 아마 대부분이 감수하고 있다고 생각해. 다시말해서 횽이 든 논거도 일반화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다는 생각에 유사한걸 이야기해본거야.

    개인적으로 지금 우리사회가 만나고 있는 꽤 많은 문제들은 결국 '정의롭지 못한' 구조에 상당부분 기인하고 있다고 봐. 내가 너무 보수적인가? ㅡㅡㅋ

  • ?
    title: 인천 유나이티드사랑한다인천 2016.08.03 09:05
    아. 하나만 더 부연할께. 이런게 '미러링' 이다. 메갈들아.
  • profile
    title: 2015 국가대표 7번(손흥민)마오 2016.08.03 09:10
    작은 태클 하나만 걸자면, 장남이 부모님 모시게 될때 피보는건 결국 여성(며느리)이지 ㅋㅋ
  • ?
    title: 인천 유나이티드사랑한다인천 2016.08.03 09:20
    꼭 그렇지만도 않아 요샌 ㅠㅠㅠㅠ 우리 할머니 돌아가실때까지 내가 모셨어.. 우리 와이프 외조부님은 장모님이 모시고 있지...
  • ?
    title: FC안양_구FC안양84 2016.08.03 11:47
    일단 나도 형과 같은 30대 중반에 군필이라는 점을 밝히고..

    물론 가부장제 사회에서 성역할이 고정되면 남성들도 피해를 입게 되지. 의무와 책임이 부여되고 남자는 이래야해 라는 억압이 가해지는건 맞음.

    1. 20대의 군복무에 대한 보상은 필요함. 이는 군가산점 같은 날로먹는 정책이 아닌, 월급 현실화가 답이라고 봄.
    2. 집 장만은 남성에게 많은 부담을 주지만, 동시에 성별에 따른 임금 차별 및 취업 난이도 차이도 존재
    3. 장남이 모셔야지 라고 하지만, 이 부담이 온전하게 장남에게만 가는가? 장남의 부인에게 더 가지 않는가?
    유산 분배는 불합리함이 맞음. 부양 또한 형제자매가 공정한 부담을 지는 방향으로 만들어야 함.
    (더 장기적으로는 은퇴 연령층에 대한 부양이 가족 차원이 아닌 사회 차원에서 이뤄져야 함.)

    그리고 나 또한 저것이 절대적이며 모두에게 적용되는 것이라고 말하는건 아님.
    당연히 여러 케이스가 있지만, 이럴 때는 "평균은 어디에 위치하는가"에 대해 얘기하는거지.

    결론적으로,
    성역할 억압이 존재하는 동시에, 그 억압이 상대적으로 적고 사회가 관대한 성별은 남성이라는 것임.
  • ?
    title: 인천 유나이티드사랑한다인천 2016.08.03 20:21
    ㅇㅇ 근본적인 문제인식은 같다고 생각해. 애초에 밝혔듯이, 난 그르다는 이야기를 한게 아니야. 다만 그 논거가 좀 지나치게 불편했다는거지.

    여전히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여전히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이런 말은, 뭐랄까.. 그러니까 마치 지금 20대 친구들은 당연히 감내하라는 식으로 느껴졌거든. 이건 지나치다고 생각했어. 우선 대답부터 할께.

    1. 군복무에 대한 보상.
    월급 현실화가 과연 가능하긴 할까? 이 월급 현실화가 눈꼽만큼이라도 진전되려면 여성들에게 병역세라도 물려야 하는데? 군가산점이 되었건 뭐가 되었건 간에, 최소한 현역 복무자들에게 자존심만이라도 세워주는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해.

    2. 집장만과 성별에 따른 임금 차별 및 취업난이도의 차이 존재.
    이런식으로 이야기하면 애초에 이건 등치되지 않아? 앞선 댓글에서 취업시장에서 유리한 사실을 논거로 든게 말이 안되는거였던 거지. 당연히 이 부분은 동시에 해결되어야 하겠지. 결국 남녀 모두가 스스로의 몫은 스스로 짊어지지 않으면 이건 답이 안나와.

    3. 장남이 모시는 것의 문제.
    맞아. 장남의 아내에게 부담이 많이 가는게 일반적이기도 하지. 하지만 이게 안되었을 때 과연 누가 도덕적 비난의 화살을 온몸으로 짊어지게 될까? 그리고 최소한 우리 세대부터는 좀 다르잖아. 솔직하게 이야기해서 나부터도 아내를 사랑하지만, 아내가 이 지점에서만큼은 좀 양보하고 희생해주기를 바래. 물론 그게 그렇지 않지 ㅋㅋㅋㅋ 슬프게도 말야.

    성역할에 따른 억압이 존재하고 상대적으로 사회가 관대한 성별이 남성이라는 데에는 나도 동의해.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이 글타래의 '본문'을 쓴 친구에게 남자가 더 유리한건 사실이니 감내해라. 라는 식의 이야기는 아니라고 봐. 직설적으로 이야기해서 이건 무례한게 아닐까? 사실 우리 또래 정도면 저 친구가 답답해하고 부조리하다고 느끼는 것 자체는 충분히 이해가 될꺼라고 생각해 :) 안양횽이야 어떨지 모르겠지만 나도 20대 초반에는 비슷하게 생각했었거든.
  • ?
    title: 2015 수원B 22번(권창훈)코코아 2016.08.03 01:25
    이 사회 자체가 제도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성평등을 이룩하긴 너무나도 장애물이 많은거 같다는 생각
  • profile
    title: 2015 국가대표 7번(손흥민)마오 2016.08.03 09:07
    글쓴이 가진 마음에 십분 공감함.
    한국은 전체적으로 남성에게 매우 유리한 사회인건 맞지만
    동시에 20대 남성에게만 엄청난 착취를 가하는 사회이기도 함.
    여혐 가장 많이하는 세대가 10대후반-30대초반의 남성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원인에는 억울한 군문제가 필연적으로 들어갈 수 밖에 없음. (그 이후 세대는 여혐이라기 보다는 그냥 마초)
    나는 그래서 양성평등을 지향하는 페미니스트라면 20대 남성의 징병문제의 해결에 대해서 꼭 발언을 하야한다고 생각함.
  • profile
    title: 포항스틸러스_구페이지더소울 2016.08.03 16:19

    이 글은 상당한 오류를 범하고 있음.

    20대 남자와 20대 여자를 직접 비교한 부분은 제일 첫 부분, 연애에 대한 주도권 뿐이고
    인구, 군가산점은 20대 남자와 윗 세대 남자 비교
    여성부, 출산율은 20대 여자와 윗 세대 여자 비교

    결론 : 과거보다 남자라서 얻는 이점이 줄고 여자라서 얻는 불이익이 줄었다

    여기까지야 나도 동의하지. 하지만 아직도 성평등사회까지는 한참 멀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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