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개축에서 있었던 일을 모두 합쳐서 아주 극단적 예를 하나 들어볼게.
계약기간 3년 연봉 5천 - 우선지명 출신 선수 A가 있다.
근데 얘가 첫 시즌 존나 쩔어서 클럽이고 국대고 아주 그냥 난리가 났어.
그래서 구단과 선수는 곧바로 연봉 협상 들어갔어.
개축 B구단 : 미안, 너희 애 존나 쩔긴했는데 알다시피 개축룰때문에 이번 시즌은 연봉 1억이 한계야. 여기 도장찍어.
A의 에이전트 : 우리 애가 존나 쩔었는데 고작 연봉 1억이라니? 이건 좀 아닌거 같은데? 그럼 수당이라도 좀?
개축 B구단 : 미안, 너희 애 존나 쩔긴했는데 우리 형편이 넉넉한것도 아니고 다른 선수들 눈치도 보이고 수당도 이정도만 하자
A의 에이전트 : 우리 애가 존나 쩔었는데 고작 연봉 1억에 수당 쪼금 상승이라니? 이건 좀 아닌거 같은데?
여기서 이제 2가지 경우가 생긴다.
구단 : 미안해, 돈이 적은 대신 우리가 바이아웃 넣어줄게.
또는
A의 에이전트 : 연봉도 적고 수당도 적고 그럼 바이아웃이라도 넣어줘.
누가 먼저 제시를 하건 결과는 같다.
바이아웃이 생기지.
A는 두번째 시즌에서도 쩐다 쩔어.
그러던 어느날 [단독] 개축 선수 A, 유럽 C구단 진출 초읽기 - 기사가 뜬다.
유럽 C구단 : 음, 우리 얘 영입하고 싶어. 이적료는 5억 줄게.
개축 B구단 : 뭔 개소리, NFS
[직격인터뷰] 개축 B구단 감독, A를 헐값으로 보낼 생각 없다.
- 네티즌 : ㅇㅇ, 맞아, 이적료 두둑하게 챙겨야 소속팀 가서 대우를 받지.
유럽 C구단 : 그래? 근데 내가 알아보니깐 A 걔 바이아웃 있더라? 100만$이라며? 잠깐만 기다려.
유럽 C구단 : 오키, 우리 101만$ 줄게. 이제 A 만나러 간다. ㅃㅇ
개축 B구단 : 어라? 시발?
[단독] 개축 선수 A, '바이아웃 발동' 유럽 C구단 이적 임박 - 개인 협상 진행 중
[단독] 개축 선수 A, 유럽 C구단 아닌 국내 D구단 이적 임박
- 유럽 C구단 : ?????????????????????????????????????????????????????????
- 네티즌 : ???????????????????????????????????????????
[단독] 개축 B구단 감독 "유럽이라고 무조건 헐값에 보내는건 인정 못 해. 선수의 미래를 위해 국내 D구단으로 이적 시킬 것."
- 유럽 C구단 : 아니 시발 야 니들이 바이아웃 정해둔거고 내가 거기 맞춰서 지른건데 무슨 헐값??????????
- 네티즌 : 시발 개축 B구단 뭐햐냐, A 유럽으로 보내라 !!!!!!!!!
개축 B구단 : 무적 로컬룰 발동!!!!!!!!!!!!!!!!!!!!!!!!!!!!!!!!!!!!!
개축 규정 선수편 23조
② 선수는 원소속 클럽에서의 계약조건보다 더 좋은 조건(기본급 연액과 연봉 중 어느 한쪽 이라도 더 좋은 조건)으로 이적될 경우, 선수는 이를 거부할 수 없다.
③ 상기 ②항과 관련하여 선수가 이적을 거부할 경우, 선수는 임의탈퇴 선수로 공시된다.
개축 B구단 : A야, 너 D로 이적한다. 안가면 임탈이다. 선수 생활 길게할거면 까랄때 까라.
개축 선수 A : 시발??????????????????????????????????????????????????????????????
유럽 C구단 : ????????????????????????????????????????????????????????
[9시 뉴스 심층취재] 개축 선수 A, 유럽 C구단이 아닌 개축 D구단으로 가야만하는 속사정? 로컬룰때문.
- 네티즌 : 시발 로컬룰? 니들이 피파보다 위에 있냐? 개소리말고 유럽으로 보내 당장 보내.
개축 B구단 : 어...어라? 뉴..뉴스?
[단독] 개축 선수 A, 유럽 C구단 이적 확정 - 개축 B구단 "선수 위한 대승적 차원에서 결정"









그건 그래.

1차적으론.
그 여론들도 한몫하고.
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