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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삼군
생일
10-08
title: 인천 유나이티드아낰
.


아 물론 기본적인 대전제는, 상호존중과 배려가 이루어지는 가운데 연령에 의한 대우가 이루어져야 생각합니다.

 

학생이나 20대 초반때는

왜 능력도 없고 어른답지 못한 인간들이 고작 먼저 태어난 걸로 윗사람 대접을 받아야 하나 라던지

우리나라는 나일리지 제도 때문에 더 살기 힘들다. 발전이 없을 것이다.

뭐 이런 생각을 했습죠.

 

근데, 막상 좀더 지나고 보니까 나이에 의한 문화가 오히려 나이를 배제하는 문화보다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왜 그렇게 생각이 바뀌었냐면

 

0. 나이를 배제한다고 하여도 절대로 모든 사람이 동급이 되지는 않습니다. 결국 서열이 나뉘게 되어있습니다.

 

1. 나이를 배제한다면, 결국 그 사람의 능력이나 재산 등에 의해 서열이 정해지기 마련인데, 이는 결국 태어날 때의 재능으로 결정이 되기 마련입니다.

2. 혹자는 노력하여 그 서열을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 것 같은데, 노력할 수 있는 것 역시 재능입니다. 저는 ["Some people are born on third base and go through life thinking they hit a triple." - Barry Switzer "어떤 사람들은 자신이 3루에서 태어났으면서도 3루타를 친 줄 알고 살아간다." - 베리 스위쳐] 라는 말이 제 카톡 문구이듯이, 노력으로 자신의 가치를 올렸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을 보면 언제나 3루타에서 태어나서 골까지 걸어간 놈들이 타석에 서 있는 사람들보고 왜 홈런을 못치냐고 비웃는다고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물론 재벌 등 소위 얘기하는 금수저는 태어나면서부터 이미 홈에서 태어난 자들이지요.

3. 군생활 때를 바라본다면, 아무리 소위 얘기하는 폐급이든 A급이든간에 어쨌든 먼저 입대한 자는 고참으로 대우하고, 그에 따른 서열이 분류되었던 군대가 지금의 동기생활관 군대보다 문제가 더 적은 걸로 보이지 않습니까?

4. 저는 결코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난민들이나, 태어나자마자 굶어죽는다던지 내전으로 폭격맞아서 죽는 어린아이들이 소위 얘기하는 졸부 2,3세들보다 노력을 덜 해서 죽었고 졸부 2,3세들은 노력을 해서 잘 사는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5. 결국, 나이에 의한 서열이 없다면 태어나자마자 받은 재능으로 인하여 서열이 결정되는 사회가 되는데, 이런 사회야말로 오히려 신분상승이나 서열상승의 기대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더더욱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나이에 따른 서열문화가 있습니다. 이는 최고로 공평한 잣대입니다. 재벌이든 빈민이든 간에 누구나 다 똑같은 시간을 보내면 똑같이 나이를 먹고, 재능과는 상관없이 1년 뒤엔 1살을 먹습니다. 오직 유일하게 모두에게 공평한 잣대가 바로 나이입니다. 나머지는 다 인맥, 재능, 혈통과 같은 절대로 뒤바꿀 수 없는 잣대입니다.

누구나 다 태어날 땐 똑같은 1살, 즉 타석에서 태어나게 되어있고, 나이를 먹음에 따라 천천히 홈으로 걸어가는게 바로 나이입니다. 일본을 예로 든다면 연공서열제 등이 전부 박살이 났는데 그래서 지금 일본이 버블경제의 피해를 극복하고 있습니까? 일본이 잃어버린 X년을 보내는 이유는 연공서열제 등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그냥 일본은 원래 그렇게 될 운명이었을 뿐이죠.

 

따라서, 저는 우리나라의 유교꼰대 문화는 전 세계의 문화를 놓고봐도 가장 훌륭한 문화라고 자부할 수 있으며, 대한민국 만세입니다. 재능에 의해 모든게 결정되는 것보단, 나이라는 누구에게나 공평한 잣대로 서열이 결정되는게 낫다고 봅니다.

Who's 드라슈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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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Goal로가는靑春 2015.10.19 19:08

    글 첫머리에서 언급한 기본 대전제 있잖아?
    그거대로 하자면 나이순으로 따지는게 제일 불공평하고 어리석은거야...

     

    그리고 일본이 그렇게 될 운명이었다고?

    그러면 대한민국은 어떻게 될 운명인지도 알려줘야지

  • ?
    title: 2015 울산H 6번(마스다)릴화우미 2015.10.19 19:12
    나이에 대한 배려와 존중 정도로 끝내야지 배려와 존중을 기반으로 위에 나이서열 세우는 것은 반대
  • profile
    title: 서울 이랜드 FC드라슈렛 2015.10.19 19:18
    제가 생각하는 첫말은 간단한 예시로 군대에서 장교와 부사관이 상호존중하는 걸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예를들어 짬이 안되는 장교를 능력이나 재산 등이 부족한 연장자로 놓고 짬되는 부사관을 연하자로 놓고 보았을때, 부사관이 어쨌든 장교에게 먼저 경례하고 그 장교도 부사관에게 하대하지 않듯이 서로간의 상호존중과 배려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일본은 그렇게 되었지만 한국은... 충분히 일본과는 다른 길을 걸어 발전해 나아갈 수 있다고 봅니다. 지금까지는 10년전의 일본을 답습했지만요...
  • profile
    title: 2015 국가대표 7번(손흥민)마오 2015.10.19 21:54
    일본과 한국은 아마 다른 길을 걸을거임

    어디 한국같은 나라를 일본에 갖다대 ㅋㅋㅋ
    일본이 망하기 전엔 세계에서 제일 돈이 많았던 나라고
    지금도 망했지만 세계에서 2-3번째로 부자인 나라야
    뭘 비교해도 비교가 안됨. 발버둥을 쳐서라도 일본이랑 비슷하게 흘러가면 하늘에 감사해야 할 수준
  • ?
    title: FC안양_구FC안양84 2015.10.19 20:08
    나이 또한 태어나는 순서대로 결정되는 것이 아닌가? 재능과 가문과 달리 취급할 이유가 있는가? 태어나는 순서를 선택할 수 있나? 그 공평함은 같은 나이 안에서 일뿐, 다른 나이끼리의 줄세우기에는 전혀 정당함을 부여하지 못함.
  • profile
    title: 2015 국가대표 7번(손흥민)마오 2015.10.19 21:48
    내가 추천을 한건 동의해서가 아니라
    그냥 힘내라고 하는 차원에서 누른거임 ㅡㅡ;;

    참고로 조선놈들이 유교를 좆같이 이해하고 있는데, 유교는 나이순이 아니고 효孝도 아니고 충忠도 아니야

    공자는 인仁을 말했고 맹자는 의義를 말했음. 이 두가지가 유교의 기본이고, 자기 소신이 있다면 나이 많은 꼰대들의 궤변에도 소신있게 반대 목소리 내서 들이 받는게 유교의 정신임.

    반도에서 충효사상 지랄하는건 유교의 핵심도 아니고 오히려 일제시대-독재정권 시대에 만들어진 사상이라는 설도 있을 정도임.

    이미 망한 사상에 매달리는 것도 우습지만, 한시대를 풍미했던 사상을 우습게 만들지는 말자구.
  • profile
    title: 인천 유나이티드_구Asili 2015.10.19 22:58
    특히 맹자는 기원전에 이미 백성은 하늘->하늘이 군주를 선택한다. 라는 말도 한 원시적 사회계약설의 시초라고까지 평가되는 사상가였음. 공자의 정명사상과 함께 그게 설사 왕이더라도 자신의 역할을 다하지 못해 민심을 잃으면, 민심은 천심이므로 혁명을 일으켜도 된다고도 할 정도지. 물론 현대에 비교하면 모순점이 많지만, 무려 춘추전국시대에 나온 사상이라고! ㅋㅋ 성리학 교조주의로 빠져든 조선에서도 나이로 꼰대질은 커녕 나이가 달라도 성품이나 지식이 많으면 친구먹기도 했고.
    조선 전기 이이의 이론이 후기 들어서 발전하여 노론 양반가에서는 왕과 노비는 근본적으로 같은 존재다 라고 결론을 내려서 실제로 노론 가문 일부에서는 여자도 같이 교육을 시키기도 하고, 신분이 천해도 머리가 좋으면 지원해주기도 했음.
    솔까 나이를 계급으로 보는건 군대문화면 군대문화지 요새도 나이 지긋하신 교육 받은 어르신 보면 꼰대짓은 커녕 나이 어린 애들 말도 존중하심.
  • ?
    title: 2015 수원B 22번(권창훈)Kiessling 2015.10.19 22:04
    그 사람의 대한 "대우"와 "서열"은 엄연히 다른 개념으로 봐야죠. 연장자에 대한 대우를 해준다고 그것이 서열을 말해주는거는 아니거든요.
  • ?
    title: 부천FC1995역보 2015.10.19 22:15
    짬과 나이를 존중했던 것은 결국 그에 비례해서 실력을 키웠을 거라는 대전제가 있기 때문임. 특히 3번의 군생활 예시는 원인과 결과가 전혀 매치가 안 됨.
  • ?
    title: 포항스틸러스_구게으른고양이 2015.10.19 23:16
    조선시대와 유교문화를 짬밥순으로 보는건 조선시대도 모르고 유교도 몰라서 하는 소리지..

    학문적 교감만 되면 아들뻘이랑도 친구먹는게 조선시대 유교문화임

    우리가 익히 아는 오성과 한음 나이차가 몇살인지 아냐?
  • profile
    title: 2014 안양 42번(정재용-주문제작)Metalist 2015.10.20 09:49
    "유교"로 포장된 권위주의 문화.
    아니 근데 본인도 꼰대문화라고 인정하면서 이런 되도 않는 개소리를 길게 지껄인 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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