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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08-27
개축덕
.


뭐 세리에의 전반적인 하락세도 그렇고, (물론 이것도 영원하지는 않을 수도 있지)

어쨌든 보통 국가 단위로 묶이는 정규리그의 질을 설명하는 데 타국가와의 연합 리그 성적만큼 좋은 척도도 없지.

굳이 자기 클럽의 성과가 아니더라도 동일 리그의 타 클럽이 이뤄낸 성과가

거시적으로는 더 많은 관심이나 경제적 이익 가능성이라는 수혜로 돌아올 수 있다는 걸 J리그를 보면서 느껴.

(물론 아시안컵에서의 선전이나 성적 외의 마케팅 활동, 여러 가지가 또 영향을 미쳤겠지만)


그런 의미에서 보면 현재 마이너스 요인으로 가득한 K리그가 소속구단의 아챔 활약에 대해서

굳이 고깝거나 나쁘게 볼 필요도 없다고 생각함.

누군가는 어쨌든 좋은 뉴스 보고듣기 힘든 리그에서 희망과 같은 뉴스로 받아들일 수 있지.

나 역시 타 클럽의 우승을 보면 분명 배가 좀 아프고 짜증날 일이긴 하지만,

그게 아주 의미없거나 관심을 가질 가치가 없는 성과라고 생각하지는 않음.


예전에도 말했지만 여긴 코어한 축덕들이 많이 모여있고, 그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냉소적인 이들도 많다고 보여.

그 때문인지 가끔은 반응이 과하다고 느껴질 때도 많이 있지.

어그로에 가까운 자기 주장과는 별개로, 여기 사람들도 그러한 의견에 대해 좀 더 고운 눈으로 바라봐 줄 필요는 있지 않나 싶음.


어떤 이는 또 아닐 수도 있지만,

난 근본적으로 '위아더'라는 성향 자체가 리그의 침체된 현실이 점점 부풀려내고 있는 현상이지

개인의 과도한 오지랖이나 민족주의 뭐 이런 걸로 발현되었다고 생각되지는 않거든.


과한 고집불통 홀로 외침은 나도 싫지만, (그러니까 기왕 할 거라면 좀 더 유연하고 존중있는 설득 방식이었으면 함...)

기왕 떡밥이 나온 김에 생각해 볼 만년떡밥이다 싶어 추가로 한 마디 얹어봅니다.

Who's 유지환

?

참고로 말해두는데, 이거 본명이 아니무니다.

영어아뒤의 한글화이무니다.

  • profile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간디정지혁 2014.11.04 16:35
    ㅇㅇ 나도 아챔이 그렇게 나쁜건 아니라고 생각해. 하지만 지금 입장에선
    우리는 아챔우승이 본목적이 아니라 보통의 경우 아챔우승을 통한 재정적 수익과
    투자확보에 도움될 기록이라는 점이라는거지. 아챔이 본목적이라는 느낌보다는
    안정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자기 PR이랄까?
  • ?
    title: 인천 유나이티드_구유지환 2014.11.04 16:49
    ㅇㅇ 뭐 우승을 못한다고 해도 스폰서의 경제적 목적에 충실히 부합되었다면 일단 목표는 달성한거니까.
    우승하면 훨씬 더 좋기야 하겠다만 껄껄껄..................아 부러워.
  • ?
    title: 전북 현대 모터스_구belong 2014.11.04 16:41
    난 나쁘지 않지만 거기에 아주 중요한 비중을 둬야하는 상홍일까라는 생각을 함.
    요새 리그 돌아가는 꼬라지가 망한다 소리 나오는 구단이 한 두군데가 아닌데, 아챔 티켓 수가 중요하나?
    개축판이 아무리 전력 평준화라고 하지만 아챔 나가는 구단은 고정 멤버에서 한 두 구단이 왔다갔다 하는 추세로 바뀌고 있고, 그렇게 해서 기적적으로 아챔 나가는 구단이 아챔 진출로 스폰서 유치라던가 하는 방식으로 재정이 나아지는 것도 아니고. 지금 있는 판 지키기도 벅찬 나라에서 그게 그렇게 중요한 일일까 싶음.
    난 아챔 티켓 준다고 벌벌 떠는 기사보다 어떻게 하면 챌린지 활성화 시킬까 하는 대책부터 먼저 나왔으면 좋겠어.
  • ?
    title: 인천 유나이티드_구유지환 2014.11.04 16:44
    사실 그게 맞지. 엄밀히 보면 그 성적 나오는 게 되려 봐야 될 상처를 가리는 느낌도 들고...
    근데 뭐 일반 팬들 입장으로 놓고 보면 어쩄든 자기가 좋아하는 것들로부터 좋은 면을 보고 싶을테니까.
    언론이나 연맹이 위아더에 빠져 현실을 안 보면 그건 진짜 문제가 맞지
  • profile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간디정지혁 2014.11.04 20:11
    ㅇㅇ 아챔이야 나갈팀은 나갈테고, 어차피 천지개벽할일이 벌어지지 않는 이상
    우선적으론 기본판떼기는 유지하고 제대로 판 만들어놓고 도전하는것도
    나쁘진 않지. 아챔이 구단 스폰서 유치나 이런걸로 나아진다고 해도 그게 꾸준히 고정적인 지원이 되느냐
    안되느냐의 문제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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