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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04:35:20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삼군
생일
.


닥눈삼인데 삼이 삼분이었던건 함정.

늅늅이 잘부탁해 ㅇㅇ.. 나도 전북이야 (...) 

근데 축구 모르잖아 그러니까 일단 북레발은 자제중.



그냥 나이브하게 얘기하면,

학창시절까지 신해철 하면 이미지가 되게 멀게 느껴지고,

그대에게랑 넥스트 소속에 펌프노래 라젠카 만든 뮤지션 정도의 인지수준이었음.


본격 마왕한테 빠졌던 게,

나 고3때 엠빠따 생방송 음악캠프에서 럭스라는 밴드가 인디씬 알린다고 특별무대같은걸로 나왔걸랑.

근데 같이 나온 카우치란 작자들이 흥분해서 바지벗고 코끼리노출행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억하는 형들 많을듯

(설명충 ㅈㅅ)


근데 그날인가 바로 신해철이 고스에서 얘네들을 깜. 럭스랑 카우치를 세트로.

뉘앙스가 아마 '어떻게 허락된 기회인데 이렇게 허무하게 날리냐'였고, 아마 방송 시작하고 주구장창 깠던거 같아.

(찾아보니 "동료들 목에 칼을 꽂았냐"라는 표현까지 썼네. 너무 오래된 얘기라 까먹고 있었다.)

그때부터 인지만 하고 있던 신해철이란 양반이 좋아졌던거 같음. 뭔가 진심 같은것도 느껴지고.

그 이후로 고3 끝나는 내내 새벽 2시까지 고스 기다리고 듣고 자고, 노래도 찾아서 듣게되고..

때마침 만났던 영어강사도 꽤나 시사나 잡지식 관련해서 썰을 하도 풀어대서, 

이때 좀 생각을 하는 버릇을 들였던 것 같아.


요 얼마전에 비정상회담 나와서 동네아저씨처럼 허허 웃고 몇마디 하고 들어갈 때,

참.. 안쓰럽다 생각되기도 하고, 그래도 분위기 맞춰서 클래스는 보여줬긴 하지만.

하여튼, 그 안쓰러움이 내겐 마왕의 마지막 기억이었던듯.

Who's 더매드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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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당신이 배를 만들고 싶다면 사람들에게 나무를 구해오라고 지시하지 마세요. 그들에게 바다에 대한 끝없는 동경을 품게 하세요."

  • profile
    title: 전북 현대 모터스_구잠잘까 2014.10.28 01:10
    하이루~

    신해철이 워낙 유명해서 예전부터 알긴 했지만, 정작 신해철 이름이 각인된건
    아부지가 불법테이프(그니까 움... 길거리에서 파는 최신가요 30? 이런거) 차에 꼽고 다녔는데 그때 날아라 병아리 듣고 각인이 되었음.

    중1~2때 음악에 관심이 높아져서 넥스트 전집이랑 노땐스 사다가 듣다가 비트켄슈타인이 나와서 완전빠졌고.....

    이런 테크였던 것 같다. 이것도 오래전이라 가물가물.
  • profile
    title: 전북 현대 모터스더매드그린 2014.10.28 01:27
    최신가요 30 ㄷㄷㄷㄷㄷㄷㄷ
  • ?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_구파랑 2014.10.28 01:22
    안녕전북빠!
  • profile
    title: 전북 현대 모터스더매드그린 2014.10.28 01:28
    안뇽 수원 ㅎ.ㅎ
  • ?
    title: 전남 드래곤즈_구김지크 2014.10.28 01:24
    하이~~
    나같은 경우에는 본진이 서태지임. 근데 딱 서태지 8집 활동기랑 마왕 6집 활동기가 겹쳤단 말야. 그래서 방송에서 마왕이 서태지를 언급하길래 이 사람이 누군가 싶어서 찾아봤다? 그러면서 팬질하게 됐지. 나는 또 태어나서 첨 본 공연이 넥스트 공연이었는데... 참... 그게 내가 본 마왕의 처음이자 마지막 공연이 됐다는 게 아직도 믿기지가 않네....
  • profile
    title: 전북 현대 모터스더매드그린 2014.10.28 01:30
    마왕이 서태지랑 친척관계였지 아마. 라황(이승환)이랑 마왕이랑 태지랑 셋이 합동무대까지 하자고 했다던데 아쉽다. 태지옹도 슬슬 방송테크 타는 것이 그럴법한 시나리오로 보였는데 참.
  • ?
    title: 2015 수원B 20번(백지훈)디에고 2014.10.28 01:41
    아침엔 우유 한 잔 점심엔 패스트푸드
  • profile
    title: 전북 현대 모터스더매드그린 2014.10.28 02:53
    쫓기는 사람처럼 시계바늘 보면서 거리를 가득 메운 자동차 경적소리
  • ?
    Goal로가는靑春 2014.10.28 08:33
    나야 뭐 아래에 써놨듯이 국딩때 집에 신해철 2집 myself가 있어서 자연스레 접하게 됐지. 타이틀곡이었던 재즈카페가 좀 흥하기도 했었고..
    그러고보면 내가 울아버지 영향을 많이 받았지..
    지금 생각해보면 신해철,김현식,이남이(울고싶어라. 1tym이 리메이크한 그거), 이지연(바람아 멈추어다오) 등등.. 집에 은근히 가요 태이프가 많았더라고...
    뱀발로 내가 스스로 산 첫 앨범은 서태지와 아이들 2집...ㅎㅎ
  • profile
    title: 전북 현대 모터스더매드그린 2014.10.28 21:02
    아버님께서 음악 좋아하시나보다. 울아버진 뽕짝 외길인생인디.
  • ?
    Goal로가는靑春 2014.10.28 21:04
    뭐 지금은 울아버지도........ 장윤정밖에 모르던 당신께서 어느날 "홍진영이 누구냐? 걔 노래좀 (폰에)다운받아줘봐" 라고 물어보시는데 괜히 내가 심쿵
  • profile
    title: 전북 현대 모터스더매드그린 2014.10.28 21:06
    홍진영 요즘 트롯계에서 핫하긴 한가보다 ㅋㅋㅋㅋㅋ
  • ?
    Goal로가는靑春 2014.10.28 21:07
    개발공 여신이십니다
  • profile
    title: 전북 현대 모터스더매드그린 2014.10.28 21:09
    갓진영은 골반 콧소리 예능감 못하는 게 없네요. (엄지척)
  • ?

    IMG_0160.JPG

  • ?
    title: 15 이재성ROMANSON 2014.10.28 09:06
    어서와..
    아.. 슬픈날이다...

    나도 본진은 서태지... 근데 넥스트2집을 처음 들으면서, 어린나이에 이런세계도 음악도 있구나 싶었다...
    그러다가 4집에서 본격적으로 팬이되기 시작했고...

    모노크롬 콘서트를 어렸을적 살던 동네 실내체육관에서 하길래 무심코 들어갔었는데...
    그게 나에게 있어서 처음이자 마지막 콘서트가 됐어..

    하아... 슬픈날이야... 고스들으면서 위로도 받고, 킬킬대기도하고, 울기도 울고 했었던 지난날인데..

    내 청춘의 일부를 차지하고 있던 사람이 떠난거라 마음이 매우 아프다...
  • profile
    title: 전북 현대 모터스더매드그린 2014.10.28 21:03
    다들 콘서트는 한번쯤 가봤었구나. 나도 참 슬픈 날이었어.
  • profile
    신감독님 2014.10.28 11:41

    88년 대학가요제때 무한궤도로 신해철을 알게 되었고 그 이후부터 쭈욱 들어왔네요.

    대학가요제도 이제는 단절된 추억...

  • profile
    title: 전북 현대 모터스더매드그린 2014.10.28 21:03
    대학가요제 폐지는 정말 아니었던듯. 엠비씨는 뭐든 노답이구나.
  • ?
    title: 2014 전남 10번(스테보)광양제철고 2014.10.28 12:00
    난 고스 레전드 사연으로 인해 고스에 빠지게 되면서 부터 넥스트 음악은 내 취향이 아니라 안듣게 되더라
  • profile
    title: 전북 현대 모터스더매드그린 2014.10.28 21:04
    취존 ㅋㅋㅋㅋㅋㅋㅋ
  • profile
    title: 수원FC_구REALCREW_BamBinO 2014.10.28 13:13
    난 라젠카 세이브 어스라는 노랠 처음 들었을때부터 신해철의 음악에 빠지게 된 케이스.
  • profile
    title: 전북 현대 모터스더매드그린 2014.10.28 21:05
    OST고퀄류 중 하나지.
  • ?
    title: 2015 국가대표 12번(한교원)파투라이커 2014.10.28 13:32
    데뷔때부터 거의 다보고 자랐지
  • profile
    title: 전북 현대 모터스더매드그린 2014.10.28 21:05
    형도 그야말로 마왕과 함께 커갔구나
  • ?
    title: 2015 국가대표 12번(한교원)파투라이커 2014.10.29 02:10
    나이대가 뭐 ㅋ
  • ?
    title: 15 이동국휴지맨 2014.10.28 22:09

    가요톱텐 솔로1집 슬픈표정하지말아요 데뷔무대...
    웬 기생오래비가 나왔나 싶었는데 담날 학교 가니까 나랑 원수졌던 짝년이 신해철 멋있다고 열광해서 더 얄미웠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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