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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측은 15일 “‘FIFA 위클리’ 표지에 사용된 욱일기 논란을 접하고 지난 8일 비밀리에 항의 공문을 FIFA에 보냈다”며 “그에 대한 답변을 따로 받은 것은 없으나 (디자인을 변경한 것은) FIFA가 우리의 항의 공문과 함께 국제적 비판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FIFA는 지난 3일 발간한 ‘FIFA 위클리’ 50호 표지에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는 일본 선수들을 다루면서 군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를 사용했다가 뒤늦게 교체했다. 51호가 이미 발간됐지만 50호의 표지 디자인을 바꾼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FIFA는 그동안 정치 성향이 드러나는 행위를 엄하게 금지해 왔다. 특히 유럽 축구에서 나치 관련 구호나 동작, 하켄크로이츠(갈고리 십자가) 같은 상징물을 사용할 경우 강력한 징계를 내렸다. ‘독도 세리머니’를 한 박종우(25·광저우 부리)나 독일 나치식 경례를 한 크로아티아 대표팀의 요시프 시무니치(36)에게 중징계를 내린 건 이 같은 맥락이었다.

하지만 FIFA뿐 아니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등은 욱일기에는 관대했다. 2012 런던올림픽 때 일본 체조선수들의 유니폼에 욱일기 문양이 사용됐고, 지난 브라질월드컵에서는 욱일기 응원이 나왔지만 별다른 조치가 없었다. 국내 전문가들은 “이는 국제 스포츠계가 욱일기의 상징성을 모르기 때문”이라며 “이를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고 지적해 왔다.

이 점에서 축구협회의 조용하지만 강력한 이번 문제 제기는 향후 욱일기에 대한 대응방식을 제시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일본의 욱일기가 나치 문양과 같다는 인식을 심어 줬고, 다시는 국제축구계에서 등장할 수 없도록 하는 효과를 얻어낸 것으로 평가된다. 국내 스포츠계는 그동안 “나치 문양은 유럽에서 법적으로 금지돼 있지만 욱일기는 그렇지 않다”며 “정부가 먼저 해결해야 할 문제”라는 입장이었다.

한국만큼이나 욱일기에 민감한 중국은 지난 10일 시나닷컴에서 “FIFA가 한국의 반발로 욱일기를 교체했다. 한국은 중국보다도 반일(反日)”이라고 전했다. 이어 “중국은 항의 안 하나” “중국은 FIFA에 대한 발언권이 없는 것 같다”는 등의 중국 네티즌 여론도 소개하며 공동 대응을 촉구했다.

http://m.sports.naver.com/soccer/news/read.nhn?oid=021&aid=0002214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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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인천 유나이티드_구Asili 2014.10.15 12:41
    이런 때일수록 중국과 연대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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