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의 따뜻한 축구] '北선수들 탄광행?' 그래도 절대 양보할 수 없었다
출처다음스포츠 입력 2014.10.02 15:06 수정 2014.10.02 15:35
1974년인가?
아시안게임 숙소 식당에서 형들도 없는데 북한의 박두익 감독이 혼자 밥먹는 나에게 "한복을 입으니 어른같더니 이렇게 보니 애구나!" 하면서 말을 걸어오는데 어찌나 놀래고 무서웠는지 두리번거리며 형들이 어디없나 하고 찾았던 기억이 아직도 난다.
박두익 감독은 66년 영국월드컵에서 골을 넣은 공격수 출신 스타 감독이어서 우리도 익히 잘 알고 있었다.
그리고 당시만 해도 지금은 고인이 되신 분들이 대부분이지만, 전쟁 전에 함께 뛰었던 친구들이 남과 북으로 나뉘어져 있던 때라 서로의 안부를 묻기도 했는데, 박두익 감독은 전 연세대감독이시던 김지성 선생님[? 죄송한데 정확한 성함이 맞는지....]의 안부를 물으시면서 "걔 공부 참 못했수다!"고 한마디를 하여 긴장 속에서도 웃었던 기억이 난다. 그해 2월에 '월간축구' 라는 잡지에 한복을 입은 사진이 표지에 나갔었는데 그걸 본 모양이었다.

http://sports.media.daum.net/sports/worldsoccer/special/newsview?newsId=20141002150619359
문제는 이 글에 다른 파트때문에 차붐이 모 사이트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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