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안 좋아지기 시작한게 한 한달쯤인데
대략 아침 거르고 저녁 대충/늦게 먹으니까(점심은 급식)
가 이유인줄 알았고 뭐 병원 초음파 검사도 별 이상 없다고 해서
스트레스성 뭐 그런 식으로 복통이 가끔씩 오나-했는데
어제밤에 모 행사 뒷풀이 자리에서 술에 꼴아돌아왔더니
생각보다 몸이 심각하구나 + 스트레스성은 아닌거 같다 싶드라
더 빡치는거는 내가 내 용돈으로 병원을 가는데 지금 오링이라 병원을 못간다는거?
가려면 다음주까지 그냥 기다려야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기부 한번 뽑아봤는데
9월달에만 병결 지각/결석 다 합치니까 6~7번쯤.
저중에서 병원 갔던 날은 3일? 3일도 안될거여 아마
몸이 거지같아지니까 마음도 붕 뜨더라
다른때같으면 "아 시발...존나 귀찮아도 학교는 가야지"하는데
요즘은 그냥 가기가 싫어진다
몸 아파서 그런것만은 아니지만..
시발 당장 내일 학교를 가면 병결 인증이니 뭐니 하면서
처방전이나 약봉투 들고오라고 그러겠지
하도 아프다면서 빠졌더니 담임은 그냥 의심하는거 같아
사실 꾀병이 아예 없진 않았지. 다만 그렇게 빠지거나 늦게간 날도 진짜로 아팠었지만(...)
병원 들렀다가 간다고 했더니 "처방전 가져와".
그래서 가져갔더니 대충 확인만 하고 "ㅇㅇ 그냥 확인만 하려고 떼오라 한거야"
근데 나는 저 말앞에 왜 "(병원에 다녀온게 맞는지)확인만 하려고" 라는 생각이 들지ㅋ
그날 기분 존나 상쾌하더라 시발
근데 오늘 어째저째 축구 보고 오니까
아빠가 집에서 키...아니 그냥 방치 수준으로 기르는 개 데리고
"얘 눈이 왜이러냐. 아픈거 알고 있었냐?" 물어보길래
"알고 있었다. 다만 저렇게 아픈줄은 몰랐고 . 그냥 나쁜줄만 알았다"
이렇게 답했더니 알고있었으면서 지금까지 뭘 했냐는 뉘앙스로
용돈을 안줘버리겠다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바로 얘기해서 안 준다는거는 막았지만
시발 기분 존나 좋더라.
하....기분 좆같네
+@
에휴 일단 당장 어제 내 뒷처리 해주던 친구 생각하니깐
참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다음에 밥이나 사줘야겠다.









내 밥이나 사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