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내 만남 후기를 기다렸던 횽들한테는 미안하고...
요즘 애들 중간고사 기간이라 정신이 없어서 긴시간 글을 쓰는데 투자하지 못해서 말야
(그러면서 그와중에 뻘글 쓰며 포인트 쌓은거는 안 자랑, 가위바위보 한번 잘못해서 그 포인트 까먹은 건 더 안자랑)
(그 와중에 출석 한번 안해서 505 포인트 못 받아서 피눈물 흘린건 더더 안자랑 ㅜㅜ)
무튼 지금부터 시작할께
- 베트남 여축 선수 만남 후기
1. Intro
그러니까 어떻게 쿠윈.. 그러니까 베트남 여축 선수는 어느 루트로 알게 되었냐가 궁금할텐데...
지금 우리 소모임 회원 중에 베트남 출장을 가신 분이 계셔.
올해 내내 가 있으신 모양이니 얼굴 뵌지는 꽤 되었지. 근데 8월 중순에 이분이 갑자기 페북메신저로 연락을 하셨네?
"XX(아는 사람은 내이름 알겠지만)야, 잘지내냐?"
"네네 잘 지냅니다. 거긴 어떄요?"
뭐 이런식으로 대화를 시작했어. 근데 갑자기 아시안게임 일정을 물어보시네?
난 뭐 아시안게임때에는 돌아오시나보다...했어 정말.
"너 여자친구는 있고?"
근데 갑자기 이러시더라...
"제가 있겠나요ㅎㅎㅎ"
그냥 근황 물어보나 했는데, 갑자기 "그럼 여자 소개시켜 줄까?" 하시더라.
난 거기 같이 파견나간 한국인 직원인가 + 에이 농담이시겠지 하면서 "네ㅎㅎ"하고 덥석 물었지.
근데 그떄 소개 시켜준게 저번 카톡대화속의 그 아가씨.
무튼 그 이후로 페북 메신저라든가 카톡으로 계속 서로 연락 주고 받았지.
좋아하는것은 K-Pop, 특히 다비치. 티아라랑 악동뮤지션도 좋아한다고.
빗소리를 듣는것도 좋아한다고 하더라(이건 한국도 베트남도 비 엄청 많이 왔을 때 나눈 이야기).
한국에 대해서 관심이 많아서 한국어도 배우고 싶어하더라.
답례로 나도 베트남어를 배우겠다고 했는데, 시간 내기가 참 여러모로 힘들다...
(일단 어플들이라도 찾아서 회화같은건 보고 있음.)
아시안게임 때 기회가 되면 보자고 약속을 했고, 그 날짜가 9월 20일. 마침 그 아가씨 생일이었음.
2. 만남.

그뒤는 아는바와 같이 개발공 횽들 덕에 편한루트 찾아서 아가씨와의 만남이 성사 됨. 고마워 다들ㅎㅎ
근데 기대에 비해서 내용은 좀 싱거워 ㅜㅜ
같이 찍은 사진은 일단 저게 전부. 도착한 시간이 8시고, 선수단 식사 때문에 8시 20분에 남문에서 만났어.
생긴것처럼 목소리고 귀엽더라 *=_=*
처음 10분은 서로 부끄러워만 하다가 제대로된 대화는 8시 30분 넘어서부터 시작했는데,
영어로 듣고 말하는건 서툰가보더라구, 룸메이트(면서 팀 왕고참) 응옛을 불러서 통역이 붙은것처럼 대화했다.
(참고로 응옛은 오늘 경기에도 뛴 18번 최전방 공격수)
어디 커피숍을 가기도 뭐해서 그냥 선수촌 안쪽에서 대화했어ㅎㅎ
시시콜콜한 대화를 하다가(이름의 뜻이 "꽃"이라더라. 왠지 이름이랑 어울린다)
(한국말로 "오빠"소리도 들어보고.... 호강은 했다!!)
아무래도 이동시간이 시간인지라 9시 조금 넘어서 헤어질 수 밖에 없었음.
다음에 언젠가 다시 만나길 기원하며 빠이빠이.
집에 도착하니 12시더라 ㄷㄷㄷ
근데 나도 그 아가씨도 이때는 한국이 베트남이랑 3,4위전에서 만날 거라고는 전혀 생각 안하고 있었음...
그 아가씨는 자조적으로 '베트남은 약해' 하고, 난 '더 잘 할 수 있엉'하고 응원하는 대화가 자주 있었는데,
한경기 두경기 하다보니까... 어..어...?
만나버렸다?!
[이후는 사진 용량문제로 2부에서 계속]









이횽 능력자였구만 ㄷ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