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뭐만 하면 오글거린다. 손발이 퇴갤한다.
이런소리를 참 많이하는것같다.
근데, 이런 표현이 일반화되면서 사람들의 감성이 더 메마르고 있는것같다는 생각이 든다.
예전에는 비유나 은유같은 표현을 하면 시적이고, 낭만적이다라고 했는데 이제는 '그런 표현' 모두가 유치한 말이고, 글이라고 매도당하는게 서글프더라고.
부드럽고 따뜻한 말들은 사라지고, 직설적이고, 난폭한 표현들을 하게 되는게 아닐까?
굳이 여기에 안써도 나를 포함해서 많이 쓰는 표현들이지 뭐.
여기에 줄임말이 난무하다보니, 아름다운 표현이나 글 보다는 더 일차원적이고, 차가운 것들만 남게되는거야.
로맨스 영화는 실패하고, 한동안 스릴러 장르의 영화만 우후죽순 나왔던 것도 그 이유일것이고.
이런 세상에서 살다보니, 글도 짧아지고, 작문실력도 떨어지게되는것같아.
내가 그렇거든. 이제 장문의 글을 쓰는게 부담스럽더라고.
일례로, 예전에는 고도원의 아침편지같이 따듯한 좋은글들이 유행했는데, 이제는 시인이라 부르기도 민망한 하상욱같은 작자들이 낙서처럼 쓴 글귀들이 더 유행하는것도 같은 맥락으로 볼수도 있겠지.
이유는 뭐 뻔하지.
사람들이 그걸 원하는거니까. 글이 길어지면 소비자들이 거부해버리니까.
사실 개개인이 sns를 하건, 커뮤니티를 하건 글은 읽는 사람들의 입맛에 맞추는게 당연한거니까, 직설적이고 위트있는 사람들이 더 큰 사랑을 받는거겠지.
어찌보면, 직설적이고 단순한 표현이 시대적 트렌드로써 사랑받는 것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그러다보니 낭만이 없어지는것같아. 너무 빠르고 자극적인것만 쫓아다니는 느낌이랄까?
달리 생각해보면 사회가 각박해지고 살기힘들어져서 그런것같아 참으로 씁쓸하기도 하고 ㅎㅎ
별 시덥잖은 소리라고 생각해도 좋지만, 그냥 한번씩 생각해볼만한 화두라고 생각해
이 글도 오글거려서 못보겠다면 미안 ㅋ









따듯->따뜻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