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지 않은 K리그 챌린지 관계자들이 연맹의 선택에 아쉬움을 표했다. 한 구단의 고위 관계자는 "우리는 축제에서 소외됐다. K리그 올스타전으로 치러졌지만, K리그 클래식 올스타전으로 보는 게 맞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경기 시작 전 K리그 클래식 12팀의 마스코트들이 나와 깃발을 흔들었다. 여기에 K리그 챌린지는 아예 없었다. 그 정도는 충분히 할 수 있는 것 아닌가. 선수가 없었던 것뿐만 아니라 올스타전에서 그냥 사라졌다“라고 덧붙였다.
처음부터 연맹이 올스타전에서 K리그 챌린지를 배제하려고 한 것은 아니다. 앞서 설명한 대로 K리그 ‘홍보’에 초점을 맞추다보니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받는 2부리그는 불가피하게 제외했다는 게 연맹의 입장이다. 연맹의 한 관계자는 “올스타전을 앞두고 우리도 다각도로 고려를 했다. 하지만 작년 같은 경우 K리그 챌린지가 함께했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 K리그 홍보를 위해서 가장 좋은 선택을 하려다보니 K리그 챌린지를 제외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말했다.
결국 흥행을 중요시하는 연맹과 올스타전을 모두의 축제로 인식하는 K리그 챌린지 측의 시선이 다르기 때문에 발생한 갈등으로 볼 수 있다. 구성원 모두가 함께해 흥행이라는 결과까지 얻는다면 더 없이 좋겠지만,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상대적으로 팬층이 얇기는 하지만 K리그 챌린지 팬들도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모두가 즐겨야 할 축제의 장에서 소외됐다는 생각 때문이다. K리그 챌린지 소속 구단의 서포터로 활동하는 한 팬은 "애초 기획은 K리그 클래식 올스타전이 아니었나 싶다. 소외감을 가지지 않을 수 없었다. 즐겁게만 바라볼 수는 없었다"며 씁쓸한 생각을 밝혔다.
연맹도 이러한 문제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하지만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가 함께 올스타전을 진행하는 것에는 여전히 회의적인 입장이다. 연맹 관계자는 "작년에는 함께했지만 흥행에 실패했다. 기본적으로 두 리그가 동시에 올스타전을 진행하는 것은 어렵다고 본다"며 "결국 연맹이 해결해야 할 숙제라고 생각한다. K리그 챌린지를 위한 이벤트도 마련해야 한다는 계획은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한 고민은 결국 향후 올스타전의 방향성과도 직접적으로 이어진다. 형식과 구성이 매해 달라지기 때문에 당장 내년에는 어떻게 대회를 꾸릴지 알 수 없다. 미디어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내년에 또 누구를 은퇴시켜야 하느냐'라는 뼈 있는 농담이 오간다. 이번 올스타전을 성공으로 이끈 연맹 앞에 새로운 숙제가 놓인 셈이다.
http://m.sports.naver.com/soccer/news/read.nhn?oid=436&aid=000001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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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연맹이 올스타전에서 K리그 챌린지를 배제하려고 한 것은 아니다. 앞서 설명한 대로 K리그 ‘홍보’에 초점을 맞추다보니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받는 2부리그는 불가피하게 제외했다는 게 연맹의 입장이다. 연맹의 한 관계자는 “올스타전을 앞두고 우리도 다각도로 고려를 했다. 하지만 작년 같은 경우 K리그 챌린지가 함께했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 K리그 홍보를 위해서 가장 좋은 선택을 하려다보니 K리그 챌린지를 제외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말했다.
결국 흥행을 중요시하는 연맹과 올스타전을 모두의 축제로 인식하는 K리그 챌린지 측의 시선이 다르기 때문에 발생한 갈등으로 볼 수 있다. 구성원 모두가 함께해 흥행이라는 결과까지 얻는다면 더 없이 좋겠지만,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상대적으로 팬층이 얇기는 하지만 K리그 챌린지 팬들도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모두가 즐겨야 할 축제의 장에서 소외됐다는 생각 때문이다. K리그 챌린지 소속 구단의 서포터로 활동하는 한 팬은 "애초 기획은 K리그 클래식 올스타전이 아니었나 싶다. 소외감을 가지지 않을 수 없었다. 즐겁게만 바라볼 수는 없었다"며 씁쓸한 생각을 밝혔다.
연맹도 이러한 문제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하지만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가 함께 올스타전을 진행하는 것에는 여전히 회의적인 입장이다. 연맹 관계자는 "작년에는 함께했지만 흥행에 실패했다. 기본적으로 두 리그가 동시에 올스타전을 진행하는 것은 어렵다고 본다"며 "결국 연맹이 해결해야 할 숙제라고 생각한다. K리그 챌린지를 위한 이벤트도 마련해야 한다는 계획은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한 고민은 결국 향후 올스타전의 방향성과도 직접적으로 이어진다. 형식과 구성이 매해 달라지기 때문에 당장 내년에는 어떻게 대회를 꾸릴지 알 수 없다. 미디어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내년에 또 누구를 은퇴시켜야 하느냐'라는 뼈 있는 농담이 오간다. 이번 올스타전을 성공으로 이끈 연맹 앞에 새로운 숙제가 놓인 셈이다.
http://m.sports.naver.com/soccer/news/read.nhn?oid=436&aid=000001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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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올스타전 '딜레마', 소외된 K리그 챌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