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지도자·심판에게도 협회장 투표권을 許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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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대표팀을 향해 엿을 집어던지는 직설적이고 폭력적인 팬 문화도 아쉬움을 남겼다. 실패하고 돌아온 대표팀에 대한 태도에는 한 나라의 국격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러시아 대표팀은 얼굴을 가린 채 공항을 빠져나가야 했다. 반면 세계 랭킹 1위 스페인은 16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스포츠 전문지 AS는 “용서를 구하지 말라. 그동안 우리는 대표팀에 많은 것을 빚졌다”며 격려했다. 땅 문제, 회식 영상 등 축구와 무관한 문제로 홍명보 감독은 커다란 상처를 받았다. 16년 전 프랑스 월드컵 때 차범근 감독을 전격 경질하던 때처럼 한 사람을 희생양으로 삼는 건 한국 축구 발전에 조금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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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선제 현실’ 부산시 축구협회장 “승부조작 사면한 정몽규 회장이 뭘 잘못했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