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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삼군
생일
10-21
simc
.




일단, 원글 주소를 먼저 올림. 먼저 읽고 나면 더 이 글이 이해가 될 수 있을 터..


http://www.kfootball.org/board/2596978



개리그를 보는 시선도 그렇게 다르지 않다고 본다.


개리그에 입문하겠노라 하는 사람들이 많은 곳에 가면, 이런 글들을 자주 볼 수 있지. 'OO팀은 어떤 전술을 쓰나요?' '개리그에 입문하고자 하는데, 첼시같이 축구하는 팀은 어디에요?' 'OO팀 주요 선수 알려주세요.' 등등..


지지팀을 고를 때 생각해야 할 여러가지 요소들 중에 하나라고 볼 수 있는 것이지만, 이것들이 메인이 되어서 생기는 일들이 해축 보듯이 먼 곳에 있는 팀을 지지한다고 하며 실상 그 팀에 대한 애정은 다소 떨어진 형태로.. 일종의 액세사리 식으로 자신의 축덕질을 수식하는 형태를 들 수 있다. 소위 라이트팬이라고 하는 이들이 이에 속한다고 볼 수 있겠지.


물론, 멀리 떨어져 있는데도 그만한 열정을 보이는 팬들도 있다. 하지만, 상당수의 경우가 원체 그 지역 출신이거나 부모님 고향을 따르는 경우가 많고, 전술이나 선수 따라 가는 경우에는 해당 팀의 전술이 변경되거나 감독이 바뀌거나 선수가 이적하면 그 지지팀을 손바닥 뒤집듯이 뒤집어 엎는 경우도 종종 보인다는 거..


일종의 패션으로서 개리그 관전을 한다고 봐야 하나.. 닥공 전북의 팬이 되었다가 철퇴 울산의 팬이 되었다가 스틸타카 포항의 팬이 되었다가.. 그것도 모자라 아챔 나가는 팀들을 다 응원한다고 하면서 자신이 개리그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훈장으로 여기는 이들이 있다.


그깟 개축이 뭐라고 '나는 개축도 보는 상축덕이다'라는 것을 인증하는 도구로 사용되는가..

  • ?
    title: 충주 험멜_구VKRKO 2014.07.04 13:43
    ㅇㅇ 위아더...
  • ?
    title: 2014 강원 어웨이 전면roadcat 2014.07.04 13:46
    콕 집어 이야기한 바는 없지만.. 그네들 이야기 맞긴 함 ㅇㅇ
  • ?
    title: 2015 수원B 20번(백지훈)헤이날도 2014.07.04 13:45
    수원처럼 축구하는 해축팀은 어디예요?
  • ?
    title: 2014 강원 어웨이 전면roadcat 2014.07.04 13:46

    차라리 이런 말이 더 자연스러운데 ㅋㅋㅋㅋㅋ

  • ?
    title: 인천 유나이티드_구유지환 2014.07.04 13:49
    솔직히 말하면 이게 뭐 그렇게 큰 문제일까 생각하면 난 잘 모르겠다.
    팬질의 순도나 깊이도 개개인별로 다른건데.
  • ?
    title: 2014 강원 어웨이 전면roadcat 2014.07.04 13:54

    근데 그 숫자가 어마어마하게 많아서 기존 팬층의 목소리와는 다른 방향의 목소리들도 나온다는 게 문제지.

    가령, '저는 수원팬이지만 아챔에서 서울이 우승했음 좋겠어요' 라던가, '전북 최강희 감독님 나오니까 재미가 없네요. 역시 대세는 철퇴인가봅니다. 울산으로 팬고이전합니다' 이런 말 등등을 당연하다는 듯이 내뱉는 경향이 있어 ㅇㅇ

    근데 재미있는 것은, 개리그 연맹이 기존 팬층의 목소리는 '악의에 찬 폭력적 발성'으로 인식하는데 반해, 위에 적은 이들은 '리그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선량한 팬들의 발성' 이라 인식한다는 거.. 그들을 위한 마케팅과 홍보가 이뤄지고 있고.. (ex- 올스타전)


    헤이날도 횽 원글에 적힌 사항하고도 맥이 통한다고 봐야겠지..


    그거는 조금 우려할만한 게 아닐까 싶다. 

  • ?
    title: 인천 유나이티드_구유지환 2014.07.04 14:00
    물론 아래 문단에 있는 내용은 문제가 될 거라고 생각함. 같은 팬의 목소리가 다르게 취급된다는 건 말도 안되는 거지. 올스타전이야, 솔직히 우리가 즐기는 축구의 본질이랑은 많이 다른 것 같고.

    근데 기존 팬 층의 목소리든, 저런 '위아더' 성향의 목소리이든 그게 당연하지 않을 법은 없다고 생각함. 물론 서로가 보기에는 저게 뭔 개소리야, 싶을 수 있지만 자기 팬질을 서로에게 강요할 수는 없다는거지. 난 서울 우승하는 꼴 못보겠으니 시발 광저우 이겨라! 하고 응원하는 그랑한테 손가락질 못하듯이, 반대 상황도 마찬가지라고 봄.

    물론 팬고이전을 스스럼없이 내뱉는 모습이 뭐 우리 눈으로 보기엔 참 가볍기 그지 없지만, 그것 역시도 그 사람들이 축구를 즐기는 방법이라고 생각함. 연맹은 저렇게 라이트하게라도 즐기다 빠져드는 신규 팬들을 유치하려고 약간 그 쪽 스탠스를 취하는 게 아닌가 싶고.
  • ?
    title: 2014 강원 어웨이 전면roadcat 2014.07.04 14:05
    중요한 것은, 축구를 축구로 보지 않고 브랜드를 쫓아가며 (자칭)축덕이라는 자신을 수식하는 도구로 사용하는 이들이 있다는 거지.. 팬질의 순도나 깊이가 개개인별로 다르며, 그것이 얕은 이들을 깔보는 시선은 아니라는 거다.

    얕으면 얕은대로, 깊으면 깊은대로 각자 즐기는 바가 있지만, 얕은 이가 자신이 깊다고 착각하는 풍토가 자리잡혀버리면 답이 없어지는 건 시간문제 아니겠는가..

    축구 그 자체를 바라보는 시선은 그만큼 더 희석될 수밖에 없게 되겠지. 요는 패션도구로서의 축구관전은 내키지 않는다는 거다. 나쁘다는 건 아니야. 불편할 따름이야. 근데 그걸 권장하는 요즘 개축판이지.
  • ?
    title: 인천 유나이티드_구유지환 2014.07.04 14:47
    덕질의 왕도가 따로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서, 그 사람들이 자기가 축덕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에 반감은 들지 않음. 단지 무한히 가벼운 행태다보니 호감이 가지는 않고, 그런 건 결국 다 주변에서 보는 눈에 의해 벗겨질 도금같은 거니까.
    물론 깊이보다 저변확대를 꾀하는 지금 축구판에서 이런 이들이 주류를 이루는 게 좀 빗나갔다는 논지에는 분명 공감하고 있음. 단지 뭐, 결국 우리끼리의 담론이 되지 않나 싶은 거지. 축구를 패션으로 보는 걸 비판하는 이야기가 모든 이에게 울림을 주기가 쉽진 않다고 생각해. 아직도 클럽축구에 익숙치 않은 과도기 현상이라고 보고 있음. 거기다 뭐 무관심/홀대에 워낙 민감한 K리그다보니......

    그리고 멋진 축구를 보며 따라다니는 팬질의 본질은 결국 멋진 축구에 열광하는 것 그 자체라고 생각해서, 물론 팬질이 줏대없다는 데에는 불편하게 느끼지만 그만큼 좀 더 멋진 축구를 보여달라는 팬들의 열망으로 볼 필요도 있다고 생각함.
  • ?
    title: 2014 강원 어웨이 전면roadcat 2014.07.04 14:48
    그게 주가 되어선 이도저도 아니게 됨 ㅇㅇ
  • ?
    Goal로가는靑春 2014.07.04 13:53
    안녕하세요 그만한 열정을 보이는 "미친놈"입니다 헤헤
  • ?
    title: 2014 강원 어웨이 전면roadcat 2014.07.04 13:54
    ㄷㄷㄷ 횽은 진짜...
  • ?
    Goal로가는靑春 2014.07.04 14:10
    심지어 나는 안양빠 하기 전에는 안양에 대한 그 어떤 연관성도 없다는거 ㅋㅋ(산 적도 없고 일한 적도 없고)
  • ?
    title: 2014 강원 어웨이 전면roadcat 2014.07.04 14:10
    축구를 축구로 보고 그 열정을 이렇게 투영하면 얼마나 좋아....
  • ?
    Goal로가는靑春 2014.07.04 15:31
    예전에도 쓴 적이 있지만 사실 안양을 택한건 교통편떄문에......(우리집에서 버스두번)
  • ?
    title: 인천 유나이티드_구유지환 2014.07.04 14:48
    헤헤 나도 인천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어서.............홈경기가 왜 왕복 2시간이란 말이오 ㅠㅠ
  • ?
    Goal로가는靑春 2014.07.04 15:31
    편도 5시간30분. 깝 ㄴㄴ
  • ?
    title: 인천 유나이티드_구유지환 2014.07.04 16:00
    s _ _ z 몰라뵈어 죄송합니다..............
  • ?
    title: 전북 현대 모터스_구에위니아 2014.07.04 14:07
    갑자기 그 생각나네. 올해초 포항이 황진성이랑 재계약 안 하니까 프랜차이즈 버린다고 포항이 망해야 된다고 욕하던 놈들...
    야이 미친놈들아 니네가 그리 빨아대던 황진성도 포항이 망하면 다시는 못 볼 수도 있는거야.
  • ?
    title: 2014 강원 어웨이 전면roadcat 2014.07.04 14:08

    근데 그 문제는 포항 기존 지지자들 내부에서도 꽤 엇갈리던 사항이라..
    이건 선수빠 VS 구단빠의 대립으로 봐야 더 온당하긴 하지...


    물론, 타팀 빠인데 '포항 ㅉㅉ 프랜차이즈 내쫓네요.' 라는 식으로 의견을 개진하는 양반들 너무 많이 봐 왔긴 하지만 =_=;;

  • ?
    title: 인천 유나이티드_구유지환 2014.07.04 14:52
    이 문제는 결국은 프랜차이즈 스타라는 하나의 심리적 상징을 홀대해왔던 개축판 전반의 분위기 때문에 그런다고 생각해. 포항 정도 되는 팀조차도 팬들의 열망에 아직까지도 보답하지를 못한다는 아쉬움인거지.

    물론 구단의 사정도 있고 합리적 판단도 있고 다 맞는 말인데, 한 편으로는 팬들에게 낭만을 찾을 권리도 충분히 있다고 생각해. 우리 스,포츠판이 그런 '정서적 장사'에 익숙하지 않던 시절에 숱하게 늙으면 버린다 방식으로 임했던 과거가 있다보니, 거기에 대한 반감의 표현으로 보는 게 더 좋지 않을까 싶어. 물론 좀 과한 오지랖같아 보일 수도 있겠지만, 어떤 팬들은 본능적으로 느끼는 거지. 황진성 정도 선수조차도 저렇게 나가게 되는 걸 보면 자기 팀에도 저런 일이 벌어질 수 있겠다라는 걸.

    (참고로 저 문제에 대해서 포항을 비판하는 얘기는 아니고 왜 저런 목소리가 다른 구단 팬들에게서조차 나오는 건지 얘기하는거니 오해는 말아줬으면 좋겠음.)
  • ?
    title: 2014 강원 어웨이 전면roadcat 2014.07.04 14:54
    근데 홀대라기에는 프랜차이즈랍시고 계속 끌어안다가는 구단이 굶어 죽으니까 하는 소리 ㅎㅎ
    나는 최진호 내보내도 괜찮아. 대신, 제 값 받고 나가길 바랄 뿐.
  • ?
    title: 인천 유나이티드_구유지환 2014.07.04 15:00

    ㅇㅇ 현실과 이상에는 괴리가 있기 마련이니........
    과거에 현실이고 이상이고 없이 스타에 인색했던 과거 업보가 지금 오는 거라고 생각함.
    위에 나온 포항 망해라 어쩌고 하는 이들도,
    결국 "'클럽의 상징같은 선수'조차 못 지킨다면 저건 나의 포항이 아냐!!" 같은 낭만적인 이들일거라 생각해.
    때문에 난 저런 사람들을 그렇게 나쁘게는 생각 못하겠음.
    나야 우리팀 셀링클럽인 거 알고 있지만서도, 유병수 나갈 때 많이 아쉽고 그렇더라. 간만에 보는 스트라이커 스타, 한 시즌 정도는 좀 더 보고 싶었는데.

  • ?
    title: 2014 강원 어웨이 전면roadcat 2014.07.04 15:01
    아직은 시기상조여. 기존 팬층도 못 만들고 있는 처지에 무슨 브랜드화인지 ㅇㅇ
    EPL의 경우엔 세계시장으로 확대하는 추세라 그런 갈등이 생겨나는데, 개축판은 그런 것도 없이 갈등이 생겨나고 있는 게 문제 ㅇㅇ
  • ?
    title: 인천 유나이티드_구유지환 2014.07.04 15:06

    ㅇㅇ 단지 모두가 현실을 완벽하게 파악하고 그에 맞춰 생각할 수는 없으니께...

    여기 오면서 늘 아쉽게 느꼈던건, 워낙 빠삭한 축덕들이 많다보니 현실적인 사고가 우선하는 건 좋은데 과하게 낭만적인 팬들 의견에 대해서 과격하거나 배타적으로 인식하는 게 아닌가 싶더라고. 물론 그런 목소리에 시달렸으니 과격해진다고 할 수도 있지만, 그냥 공놀이에 남의 목소리까지 일일히 신경쓸 필요 있나. 일전에 너무 구단들 입장을 신경쓴다고 했던 말들도, 그런 점에서 했던 말임.

  • ?
    title: 2014 강원 어웨이 전면roadcat 2014.07.04 15:08
    기본도 안 되는 개축에 너무 낙관할 수는 없으니까 그런 태도라는 것 정도만 인지하고 이해하자.
    지금껏 개리그는 기본을 쌓는 과정이라기보다는 외형적인 것에 집중하고, 외부의 성공에 기대왔었어. 근데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라는 거라서.. 아니, 오히려 더 심각해진 감이 없잖아 있어서 그러는 거니까 그건 서로 이해해야 혀 ㅇㅇ
  • ?
    title: 인천 유나이티드_구유지환 2014.07.04 15:18
    뭐 한웅수가 뮌헨 바르샤 어쩌고 할 때 보면 기본을 아직도 모른다는 생각은 들지......
    결국 서로 이해해야 하는 입장이긴 한데, 여기선 또 여기대로 너무 한 쪽으로 몰려있길래.
    그런 거 그냥 그러려니 하는 내가 이상한건지...허허
    그나저나 우리 동네에 팀 생기면 팬고이전 1회 한정으로 고민할 나로선 팬고이전 얘기가 나오니 좀 걱정이긴 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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