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스터랩의 O.G.이자 대부, Eazy-E 3부 - 갱스터랩 대부의 비참하고 추악한 말로, 사후 호평

Eazy-E의 묘비, 모비 밑의 병은 Eazy-E가 생전 좋아했던 헐값의 '40 Oz Olde English 800 Liquor' 맥주

실제 그의 음반 [It's On (Dr.Dre) 187um' Killa]에도 나왔다.

Eazy-E가 Dr.Dre와의 디스전에서 격화된 상황에서 Eazy-E는 새 앨범(이 이야기는 나중에 언급하겠음)을 출시를 하기 위해 음반작업을 하는 중이었어 돈에 눈이 멀어 멤버들을 잃고 N.W.A.라는 존재도 잃고도. 그런데 그에게 닥친 최악의 위기가 찾아왔어. 95년 3월, 바로 치명적인 질병인 에이즈 감염으로 LA에 있는 Cedars Sinai병원에 입원했어. 신이 그의 악행을 심판했던 것일까, Eazy-E는 결국 LA시각 1995년 3월 26일 대략 6:35분에 사망하고 말았어.

http://kin.naver.com/open100/detail.nhn?d1id=3&dirId=30202&docId=434053&qb=Q2VkYXJzIFNpbmFpIEVhenktRQ==&enc=utf8&section=kin&rank=1&search_sort=0&spq=0

위 링크는 Eazy-E에 대한 자료인데 죽기전의 유언도 있어. 쌍욕이 너무 많아서 변호사가 죄다 빼고 쓴 글임.

Eazy-E가 에이즈 걸린 결정적인 원인은 바로 불건전한 생활, 여성을 성적인 도구(노래가사에도 포함)라고 비하하는 등 성개념 가출할 정도로 심각했어... 실제로 Eazy-E가 Compton에서 모든 인생을 통틀어 관계를 한 여자(대부분 팬)는 셀 수 없다고 할 정도고 성폭행혐의로 많이 연루됐으니... 덤으로 마약복용도 한 몫 했지.

Eazy-E가 사망한 후 그의 아내인 토미카(Tomika Wright)가 유능한 사람들과 소송과 소송을 거친 끝에 Ruthless Records의 소유권을 얻었어. 이를 기다렸다는 듯이 Eazy-E의 제자들인 그룹 Bone Thugs-N-Harmony, Dresta, 그리고 전 동료 MC Ren이 곡에서 그녀가 회사운영을 모른다는 것에 대해 씹어대고 소속사를 떠나면서 Ruthless Records마저 비참하게 무너지고 말았어.

그리고 8개월후 11월 그의 유작이라 할 수 있는 [Str8 off tha Streetz of Muthaxxxkkin Compton]이 발매됐어 Dr.Dre 와 Snoop Dogg을 엄청 씹어대는 디스곡인데 생전 나오지 못했으니...

그리고 Bone Thugs-N-Harmony(원래 5명이었는데 지금 3명)는 1996년 Eazy-E의 추모곡인 'Tha Crossroads'로 빌보드 차트 1위를 했어.

현재 지금도 잘나가고 있는 힙합스타이자 철천지 웬수지간이었던 Snoop Dogg(요즘 레게까지 한다고 해서 'Snoop Lion'이란 이름으로 활동)과 Dr.Dre는 죽기전에 Eazy-E에게 화해하지 못한 것이 너무 후회되는 일이라고 말을 꺼냈어. 실제로 Snoop Dogg은 Eazy-E를 위해 '40 Oz Olde English 800 Liquor'와 함께 사진찍을 정도니...

Eazy-E의 랩실력은 Dr.Dre를 포함한 N.W.A. 멤버출신들 뿐만 아니라 Snoop Dogg도 인정할 정도의 랩실력인데, 랩스타일이 어떠냐고? 얄미운 목소리로 더럽고 야비하고 악독하고 얍삽하고 입에 담지 못할 패드립까지 나올정도로 AK-47처럼 막 갈기듯이 엄청 씹어대면서 랩을 해. 듣게되면 Eazy-E의 랩실력에 경악을 금치 못할거야. 더티서던랩과 헤비메탈보다 더 심하고 어려운 장르가 코카인 기본적으로 빨아제끼는 갱스터랩이거든.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오클랜드를 포함한 캘리포니아 전역에서는 갱스터랩이 흔할 정도여서 여전히 갱스터랩의 대부격으로 Eazy-E를 추앙하고 있어. 그 뿐만 아니라 그의 아들 Lil' Eazy가 자신의 아버지 생애와 업적을 그린 다큐멘터리 [Eazy-E, The life and timez of Eric Wright]를 만들고 말야.

갱스터랩이라는 장르를 만들고 전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그룹 N.W.A.를 이끌면서 위선자들에게 발칵 뒤집힐 정도로 대단했던 Eazy-E, 어쩌면 그는 랩/힙합 역사에서 길이 남을 최고의 인물이라 생각한다.

갱스터랩의 O.G.이자 대부, Eazy-E 1부 [전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그룹의 탄생] → http://www.kfootball.org/2306948

갱스터랩의 O.G.이자 대부, Eazy-E 2부 [N.W.A.의 추락, 서로간의 증오와 비난] → http://www.kfootball.org/2309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