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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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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종길 시장님, 안녕하십니까.

 

안산무궁화FC소속 정다훤입니다.

 

먼저 2016년 많은 관심과 성원에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시장님의 큰 관심 속에 저희는 챌린지리그를 우승했고, 비록 클래식으로 승격하지 못했으나 안산 그리너스의 창단에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처음 안산무궁화FC에 입단할 때도, 2016년 시즌을 준비하는 기간 내내, 운동장에서 피 땀 흘리며 준비하는 시간동안 오로지 클래식 승격을 목표로 달려왔습니다.
그러나 시즌 중반 클래식 승격이 불가하다는 통보는 선수단에게 정신적으로 많은 타격이었습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독주하던 1위 자리를 지키는데 있어 심리적으로도 많이 위축되었습니다.
그래도 저희는 서로를 다독이고, 의지하며 저희들만의 “목표”를 위해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달렸습니다.

 

클래식 승격은 못할지라도 “우승”하여 마지막 경기에서 선수단 모두 트로피를 들어 올리자는 다짐을 하였습니다. 저희는 약속대로 마지막 경기에서 드라마 같은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을 했습니다.

 

제가 시장님께 이런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시즌중반 안산시의 시민구단 창단과 무궁화체육단의 아산이전이 결정된 시기부터 저희 선수단은 안산구단에게 아마추어보다 못한 지원과 대우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경기 전날 훈련을 하기위해 찾아간 훈련장은 패스를 할 수 없는 수준의 경기장이었고, 뛰다가 스스로 넘어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때로는 창문이 없어 환기가 되지 않아 곰팡이 냄새가 가득한 숙소에서 잠을 자고 경기에 임해야 했습니다.
가끔은 한 방에서 6, 7명씩 생활해야 했기에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도 많았으며,
강도 높은 훈련으로 지쳐있던 선수들은 세탁을 못 해준다는 이유로 개개인이 많은 양의 빨래를 직접 손으로 해야만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강도 높은 훈련으로 인하여 충분한 영양섭취가 필요한 식사였습니다.
그러나 선수들에게 제공되는 식사는 경기에 임하기에 부족한 김치, 단무지, 어묵 등 이었습니다.
경기를 뛰어야 하기에 안산에서 제공하는 식사로는 선수들의 체력을 유지하는데 지장이 많아 선수들끼리 사비를 각출하여 부족한 식사를 대신하는 경우가 다반사였습니다.

 

아마추어보다 못한 안산구단의 지원임에도 불구하고 선수 들은 구단의 입장을 이해하려 했으며, 오로지 경기에만 집중했습니다. 

 

하지만 우승 후 선수단의 부상방지와 재활, 치료를 위한 기구를 반납하라는 안산구단과 시즌 시작 전 우승 시 우승상금을 선수단에게 전원 지급할 것이라는 말과 달리 ‘박공원 단장’과 안산구단은 그런 적이 없다며 우승 후 선수단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습니다.
우승상금은 선수단 몰래 연맹에서 먼저 지급받고, 선수단 전원은 한 달이 지나도록 어떠한 연락도 받지 못하여 연맹에 전화해본 후에야 한 달 전 ‘박공원 단장’과 안산 구단이 우승상금을 수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사실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안산 구단과 ‘박공원 단장’에게 전화를 하였으나 적반하장의 태도로 50%만 지급하겠다는 일방적인 통보를 받았습니다.

 

이러한 대우는 우승상금의 사용내역과 안산구단의 1년 예산, 연맹에서 지원하는 군,경팀 지원금을 어디에 어떻게 썼는지 의문입니다 
가까운 FA컵 우승팀 ‘수원삼성’은 우승상금에 포상금을 얹어 선수단에게 지원한 사례가 있으며 팀들마다 우승상금 + a를 선수단에게 지급하는 것이 관례인걸로 선수 전원은 알고 있습니다.


저희는 의경이기 때문에 많은 돈을 바라고 시장님께 이 글을 쓰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선수들과의 소통은 원하지 않는 박공원단장과 안산구단의 일방적인 통보와 결정에 지금까지 참아온 선수단의 분노가 앞으로 나아가는 안산 그리너스의 미래와도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되어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선수단이 식사와 같이 사소하지만 선수단에게는 큰 문제가 되었던 것들을 건의할 때 마다 매번 “돈이 없다”고만 하며 개선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던 안산구단의 우승상금과 1년예산, 군경지원금이 어디에 쓰였는지가 의문입니다.

 

시장님께서 안산을 대표하는 장으로서 1년 동안 열심히 달려온 2016년도 안산무궁화FC에도 조금 더 관심 가져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내년에 창단하는 '안산 그리너스'가 명칭에 걸 맞는 녹색도시, 깨끗한 팀으로 창단되길 바라며 현 시국에 우리 축구계도 청렴하고 올바른 지도층이 선수들을 양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안산그리너스의 발전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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