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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6 13:54

초보 페미니스트의 선언

조회 수 322 추천 수 3 댓글 46


이제부터 여성혐오가 들어간 글에는 골청형이 맞춤법 지적하는 것처럼 어떤 지점이 여성혐오인지 지적해보고자 합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씨를 비판하는 걸 예로 들어봅시다.

이 둘이 지금까지 한 일들이 어마무지 합니다. 헌정사상 초유의 일입니다. 이것만 가지고도 할말이 어마무지 합니다. 그런데 굳이 이들이 여성이라는 걸 강조하면서 여성성을 공격합니다. '결혼하지 않은 여자'라는 걸 강조하는 '미스박'이라는 표현이 대표적이구요.

어제도 "놈은 되는데 년은 안 되냐", "언어에서도 우리가 성별에 대해서 어떤 사회적 인식으로 대하는지 보여준다"는 글이 개발공에 올라왔지요. '사회적 인식'을 보여주는게 맞지만 그 글에서 '여성에 대한 욕은 전혀 허용하지 않는 사회적 인식'을 말했다고 한다면 틀린 말입니다. 국어사전을 찾아보세요. 놈에는 남자를 욕하는 것 외에도, 물건이나 동물을 대강 이르거나, 남자아이를 친근하게 부르거나, 친한 사람을 친하게 부른다는 뜻이 있습니다. 반면 년은 그냥 여자를 욕하는 말 밖에 없습니다. 단어의 경중이 달라요. 어찌보면 남성에는 한없이 관대하고 여성에게는 한없이 까다로운 한국 사회의 인식이 저 두 단어에 담겨있다고 봐야할 겁니다.

"박근혜는 당신이 박근혜를 성희롱하고, 부모 없이 자라서 그렇다 조롱하는 것을 높은 확률로 볼 수 없을 것이다. 그 조롱을 마주하는 것은, 박근혜가 아닌 당신 주변 여성과 한부모 가정 자녀와 고아일 것이다.
(중략)
권력을 쥔 자들의 불의에 맞서기 위해, 기득권을 비판하기 위해 사회적 약자인 여성, 장애인, 정신병자, 성소수자, 저소득자 등을 둘러싼 혐오를 재현하고 이를 ‘욕’으로 사용하는 당신의 그 ‘정의’는, 그래 얼마나 정의로운가."
(출처: https://m.facebook.com/permalink.php?story_fbid=607510102768400&id=100005282478264&substory_index=8)

페미니즘, 여성혐오가 이슈가 된지도 1년은 넘은 것 같은제, 나무위키 끄고 관련 책이라도 좀 읽고 옵시다. <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합니다>가 얇고 쉬워서 처음 읽기 좋습니다.

ps: 서명란에 써있는 말은 에스페란토로 "나는 초보 에스페란토 사용자이며 페미니스트입니다"라는 뜻임.
  • profile
    Pindakaas 2016.11.26 13:58
    에스페란토? 어디서 배움?
  • ?
    title: 부천FC1995역보 2016.11.26 14:11
    인터넷으로 찔끔찔끔. 한참 더 배워야 합니다...
  • ?
    골청 2016.11.26 14:10
    질문 하나.
    페미니스트 선언을 했는데, 여성인권신장을 지향하는지? 아니면 남녀 성평등을 지향하는지?

    질문 둘.
    나 한부모가정 집안인데 박근혜가 애미애비없이 자라서 저따구다 저런 말들을 들어도 전혀 기분나쁠게 없음 . ㅋㅋㅋㅋㅋ 왜냐고? 저건 박근혜를 비하하는거지 저 발언만으로 모든 한부모가정/고아를 비하하는게 아니니까 ㅋㅋㅋㅋ 그정도는 상식적이고 일반적인 교육을 받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구분할 수 있는 문제라고 보는데 이에 대해서는 어찌 생각하는지?
  • ?
    title: 2015 성남 16번(황의조)성남팟 2016.11.26 14:12

    상식적이고 일반적인 교육을 받은 사람이라면 굳이 애미애비가 없어서 저렇다라는 비난을 할 필요가 있을까 싶은데 ..

    저런 표현 없이도 얼마든지 깔 거리가 넘치는데 말이지.

  • ?
    골청 2016.11.26 14:15
    1. 상식적이고 일반적인 교육과정을 거처왔는가?
    2. 그렇다면 당신은 단 한번도 욕을 한 적이 없는가? 단 한번도 주먹질을 해보지 않았는가?

    내가 말하고자 하는건 발언 수준의 문제가 아닌 구분의 문제.
  • ?
    title: 2015 성남 16번(황의조)성남팟 2016.11.26 14:29
    구분을 인식하면서도 기분이 상하는 건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고 봄.
    "박근혜 이 ~년~" 을 듣는 여자가 자신을 지칭하지 않는걸 인식하는 상황하에서도 말이지.
  • ?
    title: 부천FC1995역보 2016.11.26 14:16
    1. 분리할 수 없는 내용입니다. 성평등을 위해서 여성인권신장을 지향합니다.

    2. 한부모/고아를 비하하는 내용 맞습니다. '저 사람은 부모가 없이 자라서 저렇게 됐다'라는 뜻이잖아요. 편견을 강화하는 발언이고 자기 주변에는 '그런 사람은 없다'는 선언이기도 합니다(주변에 그런 사람이 있다면 함부로 그렇게 말하진 않겠지요). 자신은 예외라고 해서 그 문제가 사라지는 건 아닙니다. ('상식적이고 일반적인 교육'이라는 말도 한국 교육의 현실을 생각하면, 이게 한반도에서 제대로 이뤄진 적이 있는지 의문이긴 합니다.)
  • ?
    골청 2016.11.26 14:23
    어이 이봐. 당신 발언이 날 상당히 기분나쁘게 하는데, 부모없이 자라서 저렇게 됐다 라는 뜻이라고?
    내가 분명 한부모 가정임을 밝혔고 저런 발언을 들어도 기분나쁠게 전혀 없다는건
    내가 모난 곳 없이 양심적으로 잘 살아왔다는 반증이기도 한데
    주변에 얼마나 한부모가정에서 자란 친구들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당신은 나를 한부모가정 자녀들 중 예외로 단정지을 이유도 자격도 권한도 없거니와
    애미애비없이 자라서 저렇단 발언을 마음대로 결론지어버리면 너도 거기에 동참하는 꼬라지야.
    적당히 하자
  • ?
    title: 부천FC1995역보 2016.11.26 14:36
    '나는 괜찮다'라는 게 해당 표현이 괜찮다는 면죄부를 주는 것은 아닙니다. '나는 해당없다'라는 게 다른 사람들도 그렇다는 게 아닙니다.

    댓글 본문 중에 '편견'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긴 했는데, 골청님 기분이 나빴다면 제가 '그 발언은 차별적인 편견을 강화하는 말'이라는 걸 덜 드러냈기 때문이겠지요. 좀 더 신경쓰도록 하겠습니다. 사과드립니다.
  • profile
    title: FC안양_구geo철 2016.11.26 14:17

    놈과 년은 냥 둘다 깍아리는 의미를 내포한 단어지,
    그게 관용적으로 친근함의 표현 이런건 냥 설명이지요.

    실례로 여자아이들 또래 친구들 사이에서 이년아 저년아 라는 표현도 종종 사용하는데
    그럼 저 친구들은 친근함의 표현이 아니라 욕하려고 저런 표현을 쓰는건가요?

    자 그렇게 따지면, 언어에 성별을 두고있는 프랑스어라던가,
    Miss/Ms/Mrs 같은 표현이 혼용되는 영미권 언어들은 다 여혐 언어라고 해보시죠?

    책이라도 읽고 옵시다, 이거 지금 나랑 이야기 하는 당신이 "교육받지 못하고 몰라서 소위 무식하니까"
    좀 공부좀 하고와서 나랑 이야기 하자는 잘못된 "계몽주의"적인 표현인건 아십니까?
    이런 표현은 상대방에게 매우 적절하지 않은 화법입니다. 본인 화법부터 세밀하게 고민을 해봅시다.

     

    추가로 하나만 더 여성주의 페미니즘의 지향점과 양성평등주의 이퀄리즘의 논의에 대한 본인의 가치관은 어떠신가요?

    위에 페미니즘이 양성평등을 주장한다고 했으면 차라리 아예 이퀄리즘적인 논의를 진행하는 것에 대한 고민도 가치있지 않나요?

  • ?
    title: 부천FC1995역보 2016.11.26 14:45
    1. 물론 사전이 언중의 뜻을 다 담지는 못하긴 합니다만, 또래끼리 사용하는 표현에는 놈년 말고도 욕이 많지 않던가요?

    2. Miss가 문제되는 이유... 아시죠?

    3. 페미니즘 이슈가 1년 정도 시끄러웠는데 스스로 찾아보지 않았다/나무위키 정도만 읽어봤다는 걸 드러내는 사람들이 많아서 고민이긴 합니다. 계몽주의 태도가 일부 있기도 합니다. 그런데 지금 기본 전제부터 계속 어긋나니 논의가 진행이 안 되는 건 좀 답답하긴 합니다.

    4. <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합니다>를 인용하자면(기억이라 정확하진 않습니다), '이퀄리즘이 아니라 굳이 페미니즘이라 불러야 하는 이유는, 성평등 문제가 바로 여성문제이기 때문'입니다.
  • profile
    title: FC안양_구geo철 2016.11.26 14:53

    1. 자기가 일반화 시킬수 없는 방식을 차용하면서 일반적으로 이렇다 라고 표현하는건 오류임

    2. Miss/Mrs의 오랜 논쟁과 합의로 지금은 Ms를 많이 쓴다고 해서 Miss/Mrs가 아예 사라진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Miss/Mrs가 비하의 의미만을 담는것은 아님
    그리고 공식적으로 작년에 옥스포드 사전에서는 Mr/Miss/Mrs/Ms의 구분을 없애고 Mx로 표기를 시작했음.

    이건 뉴욕타임즈가 작년부터 인용해서 기사에 Mx라는 성중립적 표현을 지향하자고 한거랑 같은 흐름이고
    이건 어떻게 생각함? Ms가 문제라면 Ms/Mr의 구분도 문제가 될 수 있는거임

    3. 저번에도 말했지만, 횽 방향성은 횽의 가치관이니까 주장하고 이런건 존중해
    근데 그렇다고 대화 상대를 내 정답을 이해 못하는 계몽의 대상이라고 하는건 소통의 방식은 아니라고 봐

    4. 그 부분에 있어서, 영미권에서는 페미니즘을 이퀄리즘으로 바꾸자고 하는거.
    여성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평등을 말하는 부분이라는 거지.
    여권의 신장과 남권의 축소를 통한 부분이 아니고 남권이 누리는 만큼을 여권도 누릴수 있게
    사회 전반의 논의를 평등으로 하자는거, 이건 특정 성별이 고쳐야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해.

  • ?
    title: 부천FC1995역보 2016.11.26 15:18
    1. "실례로 여자아이들 또래 친구들 사이에서 이년아 저년아 라는 표현도 종종 사용하는데"라고 하셔서 저도 예를 들었는데, "일반화 시킬수 없는 방식"라고 허시면 드릴 말씀이 없네요.

    2. 궁극적으로는 Mx라는 표현으로 가야한다고 봅니다. 젠더가 여성, 남성만 있는게 아니니까요.

    3. 궁금해서 몇 개 찾아봤다가 페미니스트가 된 입장에서는, 그거 몇 개 찾아보는 것조차 안하려는 태도가 이해가 잘 안갑니다.

    4. 영미권에서 이퀄리즘이라고 안해요. 그냥 페미니즘이지. 영문 검색하시면 "왜 이퀄리즘이라고 안하고 페미니즘이라고 하는가"하는게 좍 나옵니다.
  • profile
    title: FC안양_구geo철 2016.11.26 15:30
    1. 놈 년으로 사전을 설명해서 실 용례를 말한거고 다른 표현을 가져오면 이건 논점에서 벗어나는거지 우린 옥을 말한게 아니라 놈 년을 말한거니까요.

    2. 젠더는 사회적 합의지 생물학적 섹슈얼리티와 다른거임. 남여만 있는게 아니라고 Mx로 가자면 이건 또 다른 지칭어를 만들어야함.

    3. 만약 내가 페미니스트가 아니야 그리고 내 가치관이 분명이있어 그럼 대화하는데 일일히 상대방 이론적배경 흐름 논거를 다 찾아보고 말해야함? 그건 가치관이 다른 상대방이 하는거임. 이건 학문 연구가 아니라고

    4. 2013 년 가디언지 기사 제목이 "why I'm an equalist and not a feminist" 였음
    쓸사람은 다들 쓰고 있음.
    내가 페미니즘 학파니까 내 주장에서는
    페미는 이퀄과 다르다고 하는건데
    그걸 근거로 하면 이건 당연한 소리밖에 안되는거 난 이미 페미니즘 학자고 페미니즘 단체인데 말이지

    주욱 나오니까 찾아보라고? ㅎ
    나 횽이 그렇게 계몽하려고 할정도로
    학술적으로 무지한 사람은 아니야 ㅎ
  • ?
    title: 2015 수원B 22번(권창훈)코코아 2016.11.26 14:21
    마지막 문단 때문에 비추드렸습니다.
    뭐 어쩌라는건가요? 마치 아파서 병원갔는데 귀찬으니 책 한권 던져주면서 읽어라는 꼴과 뭐가 다른지..
  • ?
    title: 부천FC1995역보 2016.11.26 14:46
    언제까지 떠다 먹여드려야 하나요...ㅠ
  • ?
    title: 2015 수원B 22번(권창훈)코코아 2016.11.26 14:53
    그게 바로 오만이라는거죠.
    저희같은 약사를 비롯해서 의사분들도 왜 언제까지 떠다 먹여야하죠? 어차피 책에 다 있는데 님이 마취 다하고 몸 째고 암 치료하시죠 ㅎㅎ
  • ?
    title: 부천FC1995역보 2016.11.26 15:31
    전공책이랑 논문을 읽으라는게 아니라 약 상자에 들어간 사용설명서를 읽으라는 수준인데 이걸 못하겠다고 하면 할말이 없으요.
  • ?
    title: 2015 수원B 22번(권창훈)코코아 2016.11.26 15:47
    ? 그걸 왜 읽어야하지는지에 대한 목적의식을 알기 쉽게 설명해보라는 말이 그리 불편했나요?
    제가 님보고 하루종일 따라다니면서 그거가지고 괴롭혔음? 그건 아닐텐데요
    의사가 최소한 자신의 처방에 대해서 왜 그렇게 했는지에 대해 환자에게 설명해주는건 의무고 약사가 복약상담 해줘야하는것도 당연히 의무고 그걸 평생 반복해야하는건 당연하고요.

    뭐 떠다 먹여줘야한다? ㅋㅋㅋㅋ 웃기네요. 대놓고 특권의식갖고 상대방을 깔보는듯이 대화하는게 대놓고 드러나는데 저보고 친절을 바라는거 자체도 웃기고..
  • ?
    title: 2015 수원B 22번(권창훈)코코아 2016.11.26 15:49
    걍 이쯤 말 끝내도록 하겠습니다. 계속 얘기해봐야 제 ATP만 아깝네요
  • ?
    title: 부천FC1995역보 2016.11.26 15:57
    저쪽에서는 책 읽고 글 쓰고 토론하고 논의가 나아가고 있는데, 요쪽에서는 얇고 쉬운 입문서 읽으라는 것도 특권의식이니 깔본다느니 하면 대화의지가 사라지긴 하더이다. 수고하셨으요
  • ?
    title: 2015 수원B 20번(백지훈)굉광 2016.11.26 14:23
    다굴 놓는 분위기는 좋지 않아...
  • profile
    title: FC안양_구OMEGA 2016.11.26 14:32
    그런데 굳이 이들이 여성이라는 걸 강조하면서 여성성을 공격합니다. '결혼하지 않은 여자'라는 걸 강조하는 '미스박'이라는 표현이 대표적이구요

    이 문장에 동의가 되지 않습니다.

    미스 X 가 언제부터 공격성을 띄고 있었나요...;
  • ?
    title: 부천FC1995역보 2016.11.26 15:01
    'Miss'라는 표현 자체는 미국에서는 1970년대부터 문제제기가 있었으요. 대안어로는 'Ms.'가 있고, 최근에는 성중립적인 'Mx.'라는 표현도 나왔다더라.

    현 시국에서는 대통령이 미혼이라는 걸 굳이 부각시켜야 하나? 하는 문제제기입니다.
  • profile
    title: FC안양_구OMEGA 2016.11.26 15:11
    그럼 믹스박 이라고 표현했다면 상관없었다는건가요?
  • ?
    k100 2016.11.26 14:33
    준비된 여성 대통령 , 여성의 사생활 보호

    이게 박근혜 대통령 쪽에서 이야기 한거임

    이때 자칭 페미니스트 라는 분들이 어떤 공식 입장을 표했는지?

    그리고 미스라는 단어 때문에 그런다는데

    노래 가사는 미스(테이크) 인데...


    차라리 디오씨가 그동안의 한 행동중에 폭력적인 행동들이 있으니 그게 자칫 비폭력 촛불집회시위 취지에 반해서 양해를 구했다면 모를까

    그리고 글 마지막에 공부 하라는 식의 문장은 빼는게 좋음
  • ?
    title: 부천FC1995역보 2016.11.26 15:04
    http://m.khan.co.kr/view.html?artid=201611162224015&code=940100
    공식입장은 링크 참고.

    '미스(테이크)'라는 단어 사용이 정말로 'Miss'와 중의적인 표현이 아니라고 단언할 수 있으신지요?

    그리고 지난주에 '미스 박'이라는 표현에 주최측이 문제발언이라고 특정하고 사과하는 행동을 했는데, 그런 단어가 들어간 노래를 부르겠다고 하면 뭐가 되겠슴까
  • ?
    title: 포항스틸러스_구Wentworth 2016.11.26 14:43
    뭐 다른걸 떠나서 주최측쪽에서 맘에 안 들었다면 섭외 취소할수도 있다고 생각함
  • profile
    title: FC안양_구geo철 2016.11.26 14:46
    응 ㅎ 주최즉에 여성단체연합회가 있음.

    그러니까 정리하면 여성단체연합회가 공동주최하는 행사에 DOC가 섭외가 됐고
    그걸 일부 여성단체에서 항의를 했고, 그래서 주최측인 여성단체연합회가 받아들인거라고 하지
  • profile
    부산축구 2016.11.26 14:48
    박근혜가 준비된 여성 대통령이란거 강조할땐 여성 신장을 위해 여자 대통령 찍어야 된다는게 페미니스트들의 주장이었죠. 이제와서 여자라고 공격한다고 까니 웃음만 하하하.

    그리고 마지막 문단 책을 읽읍시다는 "모르는 놈들이 아는 척 씨부리지 말고 이 책을 쳐 읽고 온 놈들만 나랑 이야기 하자"라는 말을 돌려서 이야기 한거 같다는 느낌이 아주 강하게 드는 군요. 그런 식의 이야기는 반발을 사기 아주 쉽죠.

    웬만해선 이런 댓글 안답니다만, 비추천 드렸습니다.
  • ?
    title: 부천FC1995역보 2016.11.26 15:05
    1. 극히 일부라니까.
    2. 나도 아직 읽을 책이 태반이긴 한데, 그게 그리 어렵나... <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합니다>는 무지 얇은 책이에요. 근데도 읽기 싫다고 하면 내가 할 말이 없네요.
  • profile
    title: 2015 국가대표 10번(남태희)보시옹 2016.11.26 15:04
    마지막 줄에 비유에서 한마디만 할께요. 역사책 부터 좀 읽고올래요? 시대의 흐름을 읽는 폭넓은 사고와 이해가 안되는거같은데?
  • ?
    title: 부천FC1995역보 2016.11.26 15:06
    시대의 흐름이 안 보이시는지?
  • profile
    title: 2015 국가대표 7번(손흥민)마오 2016.11.26 21:41
    시대의 흐름이 안보이시는지? 는 내가 오히려 횽한테 하고싶네.
    횽이 하는 방식은 90년대 한총련 계열 운동권의 영향을 받은 여성운동의 모습이랑 너무 닮은거 같은데. 지적하고 계몽하고 가르치고 변화를 기다리지 않고.

    올바름은 강요로 이뤄지는게 아닌데 말이지.

    시대가 변했어. 양성평등-페미니즘사에사 횽같은 방식은 이제 구식이고 안통해. 지금은 21세기니까.
  • ?
    title: 부천FC1995역보 2016.11.27 16:58
    "성평등(양성평등은 틀린 말입니다)·페미니즘 사에서 당신들 같은 방식은 구식이고 안 통한다"라는 비판을 많이 받고 있는데, 그런 비판 하시는 분들 중에서 페미니즘 공부하고 실천하시는 분은 별로 못 봤습니다. '올바름'이라고 말씀하신 걸 보면 페미니즘이 '올바른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걸 못하겠다고 하면 그것은 '올바른' 태도일까요?
  • profile
    title: 2015 국가대표 7번(손흥민)마오 2016.11.27 17:27
    님들이 말하는 실천은 남을 내려다보는 계몽질이고 지적질이고 혐오를 빌미로 누군가를 재혐오하는 방식인지 모르겠지만

    세상을 바꾸는 실천은 '너네들'처럼 극단적인게 아님. 페미니즘을 공부? 올바름의 실천? 혹시 물리학이랑 '성평등'을 헷갈려 하는건 아닌지.

    어떻게 '너네들'을 그렇게 단정지어서 말하냐고? 우리에겐 히틀러라는 과거가 있었고 IS라는 괴물이 현실이니까.
  • ?
    title: 부천FC1995역보 2016.11.27 20:32
    페미니즘을 IS나 나치에 비유하는 게 페미니즘이 정말로 과격해서인지, 아니면 그냥 하던대로 여성을 하대하며 살고 싶은 건지, 한번 생각을 해보시라.

    ps: 그리고 페미니즘을 IS나 나치에 비유하면, 페미니스트는 흑인과 여성에게 투표권를 줄 수 없다며, 같은 인간이 아니라며 소리치던 백인 남성들을 꺼내옵니다.
  • profile
    title: 2015 국가대표 7번(손흥민)마오 2016.11.27 20:52
    ㄴㄴ IS를 욕하는게 이슬람을 욕하는건 아니잖아?
    과격주의자인 페미나치-친박페미들 욕한다고 페미니즘을 욕할 생각은 없음. 나는 '성평등' 주의자 이니깐.
  • ?
    title: 2015 수원B 20번(백지훈)굉광 2016.11.26 15:09
    여러분 진정하십시오
  • ?
    title: 인천 유나이티드_구유지환 2016.11.26 15:37
    1. 암탉이 울면 나라가 망한다~
    이런 말들은 당연히 논리적으로도 맞지 않고, 혐오적 발언이기에 우리 사회에 이런 목소리가 있다면 고쳐나가야 한다고 봄


    2. 결혼 안 한 여자의 삶, 공주의 삶을 살아서 그렇다~
    이런 말들 중에는 진짜 무의식적인 혐오의도로 나오는 말도 있지만 실제로는 박대통령 자체가 일반 대중의 삶을 이해하기 어려운 삶을 살았고, 때문에 공감능력이 떨어진다는 '사회구성원으로서의 결격사유' 를 지적하는 경우가 더 많음.
    (물론 결혼 안 한 여성이 대통령 도전하지 말라는 법은 없고 그런 사람이 대중 이해력이 떨어지라는 법도 없음. 다만 박근혜라는 정치인이 그런 약점을 꾸준히 보여오다보니 그런 현상에 대면해서 박근혜를 이해하려는 분석 결론 중 하나인 거지)
    이런 경우를 말꼬리 잡아서 공격하는 페미니스트들 많이 봤는데, 별로 설득력을 못 느끼겠음.


    3. MISS, 세뇨리따, 그래 뭐 좋아. Ms.는 구시대에 만들어져 이어져온 명칭이고 이미 서구에서도 왜 여자를 미/기혼 구분해서 부르냐고 다른 명칭이 나오기도 하고 했지. 여성 차별적이던 시대의 심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음.
    그런데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그냥 정말 저 말들을 명칭으로 생각하고 사용하는 이들에게 그 논리를 강요하는 건 좀 너무 폭력적이지 않나. 숱하게 지금까지 저 말을 써왔던 사람들은 죄다 여성혐오자라는 소리인가. 세뇨리따? 한 해에 전 세계의 노래에서 그냥 여성을 지칭하는 말로 저 말이 몇 번이나 등장하는지 알고는 있을까. 그 노래들은 전부 여성혐오라는 목적이나 결과를 낳은 노래였나?
    사람들한테 공감을 살 수 있는 주장을 해야, 주장도 받아들여지고 설득력이 생긴다. 미스, 라는 명칭에서 미스김~ 하며 커피 타오라는 소리 하는 꼰대만 떠오른다면, 그건 그것대로 자기 보고 싶은 내용만 보고 있는 게 아닐까.
    우리가 결혼 안 한 여자를 의미하는 Miss에 박대통령 성 붙여서, 권위가 떨어진 대통령에 대고 어이 미스박! 하고 부르지도 못한단 말인가. 세뇨리따 라는 외국어도 노래에 못 쓴단 말이냐.


    4. 정치적 올바름은 좋을 수도 있다. 근데 제발 그 올바름을 계몽하듯이 안 했으면, 억압하듯이 하지 않았으면, 차분하게 설득해나가는 모습으로 해나갔으면 좋겠다.
    시대의 흐름? 트럼프가 왜 당선됐는지, 극우들이 왜 득세하는지도 안 보이나. 그 놈의 정치적 올바름이 설득이 아니라 억누름이 되어있다보니 터져나온 거 아냐. (물론 그렇다고 그네들의 말이 맞다는 건 아니지만)
    김자연 성우 때 그 성우를 지지했던 사람으로서, 이런 일들은 참 답답하다.
    '특정 페미니스트 단체에 속해있다' 라는 사실 자체를 사람들이 혐오하게 되는 데에는 이번 사태같은 상황을 통해서 자꾸 설득력보다는 꼬투리잡는 식의 주장을 하는 단체 스스로들의 책임이 있다고 보니까.
    지금 소위 페미니스트적 발언을 한다는 사람들 보면, 사회를 딱 단순화시켜서 이해하고, 자기 보고싶은 대로 본 다음에 거기에 맞춰 대응하는 것 같아. 그것도 집단으로 몰려가서 두들겨버리는 식으로.
    페미니스트의 존재는 필요하고, 성평등에 대해서 우리가 힘을 쏟아야 하는 건 맞아. 하지만 지금 이런 식의 전개는 결단코 아닌 것 같다. 이 방향이 아니라고.
  • ?
    title: 부천FC1995역보 2016.11.27 17:04
    2. 박 대통령이 이전이나 지금이나 대중에게 공감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계속 지적을 받았습니다. 근데 한국 사회에서 '미혼', '여성'이라는 게 장점으로 부각되던가요? "저 정치인은 '기혼', '남성'이라서 저것 밖에 못한다"라는 비난의 예시가 있을까요?

    3. 요즘에 미혼 여성에서 '미스'라고 호칭해서 부르신 적 있으신가요?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거의 그렇게 안 부르는 추세 아니던가요? '세뇨리따' 같은 표현을 예로 드시면서 그런 표현이 여성혐오를 목적이나 결과를 낳기 위한 의도였냐고 물으셨습니다. 여성혐오는 의도적으로 목적을 가지거나 결과를 위해서 사용하지 않는 성차별 등을 지적하는 단어입니다. 의도를 가지지 않은 여성혐오가 훨씬 더 많구요. 이번 건은 '의도적'으로 사용한 정황이 있기 때문에 더 부적절하다는 것입니다.

    4. '올바름'이라는 걸 아시면 '올바름'을 실천하는 게 맞지 않습니까? "너희들이 잘못해서 극우가 설치는 것 아니냐"라는 비판이 유독 많은데, 올바름이 잘못한 건가요? 극우가 더 문제 있는 거 아닙니까?

    지금 상황이 '꼬투리'를 잡는다고 인식하시는데, **가장 좋은 타이밍은 언제나 지금**입니다.
  • ?
    title: 인천 유나이티드_구유지환 2016.11.28 13:46
    1. 미혼에 대해서는 적어도 박근혜가 남성이었어도 서민 공감능력 떨어지는 것 때문에 동일하게 마이너스 포인트였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되려 미혼이라 친족이 적어서 부정부패 적을거라 기대한 사람들까지도 있었으니 어떤 의미론 플러스이려나......
    다만 물론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미혼 자체가 한국에서 좀 아직도 단점으로 부각되지만, 그것조차도 남녀 가릴 것 없이 (정도의 차이는 사람마다 다르게 느끼겠지만) 동일하게 마이너스 포인트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건 성평등하곤 별로 관계없게 느껴지는군요. 기혼이던 대통령이나 후보들은 여지없이 자식이나 친족문제로 골머리 썩힌만큼 잠재적 마이너스 포인트기도 했고.
    남성이라~ 라는 식의 비난은 물론 아직도 완벽한 성평등이 이뤄지지 않았고 정치계 주류가 남성인 만큼 없었던 게 맞지만 '여성이라 ~밖에 못해' 라는 말은 잘못이라고 이미 적어놨기에 더 언급은 안하겠습니다.

    2. 미스 라는 호칭 자체가 영어라서 딱히 쓰진 않지만 그렇다고 미즈나 미쎄스도 다를바는 아니라...도리어 비슷하게 다른 의미로 오염된 단어는 아가씨라는 단어는 많이 써서 오해를 좀 사는데, 이건 그냥 여담;; 다만 미스의 경우엔 서양권에서도 그 논의가 한창 진행중인 부분이고, 영어권이 아닌 한국에서 그 이상을 바라는 건 욕심이라고 봅니다.
    더군다나 그 단어를 의도적으로 여성혐오를 위해 사용했다는 근거는 어디서 왔는지도 의아하고, (사람들이 반발한다는 것 자체가 그 증거겠지요.) 더군다나 완전히 다른 목적을 위해 쓰여진 곡에 대해서 일방적인 해석과 폭압적인 여론으로 공연을 막아버린다는 것 자체가 무언가 '선이라고 믿는 목적'을 위해서 다른 사람의 의견개진의 자유를 막는 거나 마찬가지죠. 그 의견개진이 여성을 혐오하자! 가 아닌 정치인의 실각추진과 비판에 있는데도요.
    차라리 그 공연하는 앞에서 피켓시위를 하는 게 더 나았을 겁니다. 사람들이 몰두하는 의제와 영 다른 방향에 있는 의제를 가져와서는, 그 이유로 전반적인 여론이 바라보는 담론을 막아버리려는 식으로 시각을 돌리려 하니 그게 과연 얼마나 설득력이 있겠습니까?

    3. 올바름을 실천하는 게 나쁘다는 게 아닙니다. 문제는 그 제기된 문제마다 사람들이 그것이 올바른 방향이라고 실감을 해야 올바르다고 평할 수 있겠죠. PC (정치적 올바름) 이 최근 가져다 준 문제가 뭐라고 생각합니까? 제가 보기엔 (물론 구구절절히 따지면 다 옳을 수 있겠지만) 사람들이 아직 받아들이기 어려운 진보적 개념에 대한 사회적 압력이나, 혹은 불필요할 정도로 들이대어지는 잣대를 통한 압력이 주는 피곤함 아닐까 합니다.
    전자는 그래도 사회를 더 낫게 하는 거니 속도조절을 하며 서서히 적용시켜나간다고 해도, 후자는 그 잣대가 지나치게 일방적인 시선을 통해 압력을 가하니만큼 그 시선에 동감하지 못하는 입장에서는 피곤하지요. 극우가 문제있는 건 맞아요. 하지만 과한 결벽증에도 단점이 있듯이 지금의 이 '페미니즘'은 극우라는 반작용을 스스로 불러오는 결벽증 같다고 생각되네요.

    4. 불필요한 잣대, 라고 말씀 드렸지요. 누군가에게는 '올바른 지적'도 누군가에게는 '꼬투리'로 보일 수 있습니다. 왜 반대를 받는지, 욕을 먹는지 에 대해 생각해봐요. 타이밍이 문제가 아니라, 시각과 그 잣대가 과하다니까요?
  • ?
    title: 2015 인천 20번(요니치)흐히히흐헤헤 2016.11.26 15:56
    '놈'이 남자아이를 친하게 부르는 호칭으로 욕이 아니라.. 이거야말로 아동 및 청소년에 대한 폭력적인 시선 아님?
    '나이가 어리니까 '놈'으로 불려도 된다'는거
  • ?
    title: 부천FC1995역보 2016.11.27 17:04
    네 맞습니다.
  • ?
    title: 인천 유나이티드시우짱사생팬 2016.11.26 16:59
    페미니즘이 이슈가 된지 1년이나 됐는데 책 좀 읽지라....초등학교때 6학년 정도 되면 컴백쯤은 눈감고 해야하는 거 아냐라고 말하던 여자애가 떠오르네
  • ?
    title: 부천FC1995역보 2016.11.27 17:05
    요거는 좀 더 설명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이해를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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