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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뉴스
2016.11.21 16:34

K리그 중계, 현재와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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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sport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064&aid=0000005269

K리그 클래식은 토요일과 일요일에 열린다. 시청자 또는 관중들은 월요일이 되면 일상생활로 돌아간다. 축구를 잊은 채 주중을 보낸다. 주중에 많은 기사들이 나오지만 현대인들은 문자로 된 정보를 받아들이는데 인색하다. 주중에 K리그 이슈를 이어나갈 영상 컨텐츠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의미다. 매거진,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의 중요성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1주일에 1회 방송되는 프로그램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 축구는 결국 ‘라이브’가 생명이다. 1주일 내내 축구와 가깝게 지낼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 K리그 챌린지가 월요일에 경기를 하고 있으나 이 역시도 이슈를 이끌어내기에는 부족하다. 이상용 JTBC PD는 “K리그가 매니아 스포츠로 가는 느낌을 받았다. 농구와 비슷하다. 농구는 한때 국민 스포츠였다가 완벽히 매니아 스포츠로 전환됐다. K리그가 대중적인 성격을 갖기 위해서는 일반 사람들도 관심을 갖게 만들어야 한다. 이슈가 끊이지 않게 경기 일정을 배치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최성욱 M스플 PD도 “방송국 입장에서는 경기가 요일별 분배가 되었으면 한다. 그게 안 되면 경기별 시간을 효율적으로 배치해야 한다. 주중 경기에 대해서도 고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는 올 시즌부터 일부 경기에 한해 금요일 밤에 킥오프를 한다. 일명 ‘프라이데이 나잇 풋볼’이다. 독일분데스리가, 프랑스리그1에는 이미 정착한 시스템이다. 그렇게 되면 금요일 낮부터 월요일 오전까지 약 4일간 이슈가 이어진다. 여기에 수요일과 목요일 열리는 주중 리그, 컵대회 경기 또는 클럽대항전이 겹치면 1주일이 축구로 가득 찬다. 중계 채널마다 각기 다른 콘셉트의 매거진 프로그램까지 탄생하면 유럽과 비슷한 축구 중계 환경이 만들어진다. K리그와 함께 AFC 소속인 호주A-리그는 파격적이다. 올 시즌 월-화-수-금-토-일로 경기를 배치한 경우도 있다. 나라마다 문화적, 사회적 특성이 다르겠지만 언젠간 K리그도 고려를 해봐야 한다.

물론 현장에 오는 팬들도 중요하다. 하지만 K리그를 접하지 못한 이들을 끌어들이려면 과감한 변화도 곁들여야 한다. 사회가 변하면 리그 구조도 조금씩 변화를 가져가야 하는 게 맞다. K리그를 날마다 접할 수 있는 종목으로 만들어야 한다. K리그가 매니아 스포츠로 간다면 파이를 늘리는데 한계가 생길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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