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먼저 맘에 드는 예쁜 여자'들'을 찾는다.
- 이거 아주 중요해. 그냥 맘에 드는 예쁜 여자가 아니라 '여자들' 이어야 한다. 그래야 선별작업을 하니까. 축구에 관심은 거의 99% 없으니까 그냥 포기하고.
2. 어장관리를 하며 과거를 조사한다.
- 여기서 조사할 과거는 전남친같은게 아냐. 연고지를 확인하는거지. 단순히 어디 산다 정도가 아니라, 어디에서 태어났고 어디에서 초중고대학을 다녔는지를 확인해야해. 참고로 태어난 곳 보다는 자란곳이 훨씬 좋은거다. 나의 경우는 애초에 와이프가 인천에서 태어나서 인천에서 자랐지! 이런 사전 조사가 중요하다. 보통 초등, 중학교때 소속감이 형성되므로 이를 꼭 체크해라.
3. 2번을 통해서 한명을 결정했으면 그녀가 좋아하는 문화생활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나의 경우는 영화였어) 1:1 맞트레이드를 시전한다. 즉 영화관 한번 가면 그 주에 축구보러 한번 가는거지. 이렇게 몇 차례 같이 다니면서 응원가를 자연스럽게 숙지할 수 있도록 유도한 다음, 본격적으로 뽕을 맞힐 경기를 준비한다. 기왕이면 이기는 경기가 좋겠지만 이건 알 수 없는 노릇이니 가능하면 가장 치열하고 응원전이 격렬한 경기를 골라야 한다. 우리 위대한 인천의 경우엔 '북패륜'과의 인경전이 되겠지? 이런 경기에서 이기는걸 보면 그야말로 뽕에 취하기 시작하니까 말야. 중요한건 '그녀'가 함께 응원가를 부르고 점핑을 하면서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거야. 그니까 일종의 준비물이 필요하지. (ex. 삼디다스 슬리퍼, 얼음물 등등등. 그리고 유니폼을 비롯한 소속감을 줄만한 굿즈는 진작에 선물해놨으리라 믿겠어) 최대한 편하게 볼 수 있게 배려해주는게 중요해.
4. 만약에 이겼을 경우, 멋진 식사를 하러간다. 역시 우리 위대한 인천의 흔한 팬 나부랭이들은 프라임마리스나 드마리스가 존재하지. 시즌권 할인 쩔잖아?
5. 마지막으로 내가 왜 능력자이자 승리자임을 자처하는지 알려줄께. 우리 와이프 나보다 8살 어림 :p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 다들 부러워해줘... ㅠㅠㅠㅠ









40댄줄알았음

난 '결혼'이 아니라 '연애'중이라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