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의 성과가 K리그에 연결되지 않는 건 사실상 명확합니다.
국대경기만 보는 분들 입장에선 대한민국 국대가 거둔 성과는 "아! 대한민국"처럼 무슨 아름다운 것만 있는 줄 아는 것 같단 말이죠. 그 아름다운 대한민국의 성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 "난쟁이가 쏘아올린 작은공"처럼 대승이라는 이름하에 비극적인 희생이 있었음은 물론이고, 그런 비극을 다시 만들어내지 않기 위해 개리그 팬들이 경기장에 가서 돈을 쓰며 "어화둥둥 내 구단아"소리하며 팀의 변화를 꾸준히 지켜보고 있었다는 사실은 전혀 고려하지 않지요.
농부가 쌀을 생산하기 위해서 수많은 시간과 땀을 들여 키우는데, 지들은 무슨 뒷짐진 양반마냥 당연히 쌀이 올해도 나오겠지 같은 생각처럼 유망주와 국대성적이 절로 나오는 줄 아는거 같아 보입니다. 아니, 애초에 이 사람들은 쌀이 쌀나무에서 열리는 걸로 알듯이 그냥 냅두면 나무에서 절로 쌀이 자라나는 것처럼 하늘의 은혜로 유망주가 뚝 떨어지는 줄 아나봐요.
제 개인적인 소견으론 이는 박지성의 성공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개리그 안 거치고 차범근과 비교될 수 있을만한 업적을 거둔 선수가 태어난 건 사실 온리국대빠에게는 진짜 하늘의 은혜와도 같았을꺼에요. 일용할 만나같은 거랄까요?
진심 박완서의 단편 "부끄러움을 가르쳐 드립니다"의 마지막 장면처럼 뭔가 이런 행동이 부끄럽다는 사실을 가르치기 위한 학원이라도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간선제 현실’ 부산시 축구협회장 “승부조작 사면한 정몽규 회장이 뭘 잘못했나?”

하지만 K리그를 보지 않는 일반 축구팬들에게 이 말이 설득력있게 들릴지..ㅎㅎㅎ
그들은 그저 K리그 선수들은 수준이하 이고 그들에게 K리그 클럽이란 FC서울 , 수원삼성 , 전북현대 만 클럽으로 생각하겠죠...
실제 자국리그를 이렇게 낮게 평가하는 축구팬들도 드물다고 핌베어벡이 그랬던거 같은데..
하여튼 아쉬운 현실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