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공격수들이 허접하다는 의견이 많았는데
개인적으로 느끼는건 서정원 감독이 공격수를 너무 못쓴다는 것.
뭐, 이거 대부분 수원팬들은 다 인지하고 있는 사실이긴 하지만
다른팀 감독들이 공격수를 못써먹나 궁금할 정도로 심각하게 못쓰니 자꾸 이야기하게 되네.
작년에 일리안 말아먹을 때부터 다른건 몰라도 감독 역량으로 이건 너무 심한 것 같더라.
일리안 개망했는데 뭔 소리냐 이럴수도 있겠지만,
직접 일리안이 뛰는거 본 입장으로 저 기량 가진 선수가지고 못 써먹은게 신기할 정도. (물론 기량 좋아도 적응 문제 식문제 겹치면 망하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기본기나 볼다루는 것, 그리고 공간나면 바로 슈팅 연결하는 것보면 공격수 요건은 갖춘 활용만 잘했으면 나쁘지 않을 선수로 보였음.
결론적으로..
서정원 감독은 공격수에게 너무 많은 요구 사항을 바라고 (-> 전방압박해라, 연계해라, 견제해라, 스크린플레이해라, 타겟맨 플레이도 해라...)
그리고 자신이 구상한 틀에서 벗어나는 선수를 못 활용하는 감독 문제가 큼.
한마디로 선수를 자기 전술에만 맞출려고만 하는 것이 문제..
이게 뭐 라돈치치도 그랬고 스테보도 그랬고, 로저는 전반기 동안 그러다가 그걸 소화했고, 정대세도 2년 동안 그랬고
카이오도 마찬가지. 여기에 이고르는 더 배우고 와야하는 선수이고, 김건희 조동건 김종민은 현재 진행형
솔직히 공격수들 나와서 하는거 보면 무지 혼란스러워 하는게 눈에 띔.
그러다가 자기 스타일 잃어버리고 애매하게 전방에서 있다가 욕만 드럽게 먹고 부상도 잦아지면서 강제 로테이션 체제 ㅋㅋㅋ
극복한건 로저 정대세 뿐. 물론 극복하면 플레이 자체와 팀 자체가 확바뀌니 그 고집을 부리는 이유는 알겠지만
국내에 오는 선수나 있는 선수들이 그거 다 소화 못하는 현실부터 인지해야..
서정원 감독이 현역 시절에 같이 뛰던 전방 공격수들한테 원했던 플레이나 해줬으면 했던게 많은 건지 진짜 여러 역할 요구하면서 죽도 밥도 안되게 만드는 것 계속 보는 것도 지겹네..









서정원 감독이나 야구쪽 선동렬 전 감독 보면 선수시절 화려한 스타플레이어였던게 감독되선 오히려 안 좋은 영향인듯('스타플레이어가 좋은 감독되기 힘들다' 이 속설은 진리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