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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17 02:29

팬고이전

조회 수 354 추천 수 0 댓글 13


<아래 어그로 종자를 두둔하려고 쓰는 애긴 아님>


팬고이전이라고 부를 것 까지 있나 싶다

서포터즈처럼 한 팀 정해놓고 평생 지지하는 게 축구를 즐기는 절대진리도 아니고

환경이나 사정 및 생각에 따라 지지를 철회할 수도 있고 다른 구장에 더 많이 갈 수도 있지

지지철회와 지지팀 변경은 별로 비난 받을 일도 아니야


난 이제 지지팀 없이 그냥 축구 본다

우리 집이 야탑과 가까워서 그냥 성남 시즌권을 사서 성남 구장에 다닐 뿐이야 ㅋㅋ

관심있는 매치업은 구장 찾아가서 보는 편인데 

다들 축구를 즐기는 방법이 각양각색이지만 내 경우에는 섭팅모드보다는 관전모드(+음식물섭취)가 제일 재미있드라 

  • ?
    Goal로가는靑春 2013.04.17 02:30
    걔보고 팬고이전종자라고 깐게 아니라 지가 지 트윗에다 스스로 팬고이전이라고 했음... ㅇㅇ
  • profile
    신감독님 2013.04.17 02:32

    그 사람 애기하는게 아님.

    그냥 일반적인 지지철회와 지지팀 변경을 구지 팬고이전 이런 비난조의 말로 부를 필요가 있나 싶은 말임.

    그런 미숙아들은 그냥 스킵ㅋㅋ

  • ?
    title: 부천FC1995_구ㄴㄴㄴ 2013.04.17 02:33
    지들이 팬고이전이라고 하는데 뭐 ㅋㅋㅋㅋㅋㅋ
  • profile
    신감독님 2013.04.17 02:34

    섭터팬덤에 못 어울리고 방황하는 애들을 좀 감싸주고 싶은데

    일정부분은 한국사회의 일반적인 처세가 안되는 타입도 많아서 가드가 어렵기도 함ㅇㅇ

  • ?
    Goal로가는靑春 2013.04.17 02:36
    연고의식이라는게 애향심을 기반으로 발전하는건데 이나라는 애향심을 "지역감정"이라는 악랄한 개념으로 만들어버려가지고 문제.....
  • profile
    신감독님 2013.04.17 02:43

    애향심이라는게 지역적 소속감이 필요한데 수도권에서 중부지방까지의 도시들 대부분이 역사가 오래되지도 않고

    수도권은 서울의 부도심 베드타운의 역할 밖에 없어서 지역적 소속감을 기반으로 하는 연고의식을 주기가 쉽진 않지.


    근데 연고의식이란게 클럽에게 중요한 마인드지, 축구를 즐기는 사람에게 강제할 것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물론 클럽의 입장으로선 클럽과 지역과 팬, 세 개체의 동질감을 느끼게 해줘야 할 필요성이 있지.


  • profile
    title: 2014 안양 42번(정재용-주문제작)Metalist 2013.04.17 02:46
    연고의식이라는 것은 타인으로부터 받는 것이 아니라 본인 스스로 가져야 정상인 것인데, 그것을 본인 스스로 가지지 못하거나 거부하는 것은 쎄게 말하자면 "근본도 없는 놈"소리 듣기 딱 좋아지게 되는거.
  • profile
    신감독님 2013.04.17 09:02

    그걸 개인의 문제로 치부해버릴 게 아니라는게 나의 생각. 

    여러 외부환경상 거주자가 거주지에 대해 느끼는 소속감과 애착심은 다를 수 있거든.

    이건 정상과 비정상의 문제가 아니야.

    유난히 이주비율이 높거나 생활인프라와 기업체, 학교가 부족하여 베드타운 정도의 기능만을 담당하는 신도시 거주자들에게

    전통적 도시기능과 역사성을 갖춘 지역에 거주하는 지역민의 지역소속감을 요구하는 것도 무리지.


    좀 더 덧붙이자면 거주지역 이외의 클럽을 선호하는 건 죄악이나 나쁜게 아니야, 취향이고 선택이지

    그런 다른 취향의 축구팬까지도 포섭해야 하는 역할은 클럽이 해야할 일이지

    단순히 연고의식이란 개념을 들어 근본이 없다는 소리까지 하면 아예 타협이 불가능한 차원으로 가버리고 말 거라고 생각해.

  • ?
    title: 인천 유나이티드_구유지환 2013.04.17 08:50
    우리나라에서 그 '애향심' 가지기가 쉽지 않지.
    지금 야구는 자극적으로 내세워진 지역감정을 기반으로 토대가 쌓아올려진거고.
    축구는 일단 연고의식 자체가 90년대 중반에나 처음 제대로 생겨나서...
    어떤 의미론 순수한 애향심이나 연고의식이 늘어간다는 점에서 느리지만 탄탄하게 가는 거라고 믿어 난.
    쨌든 수도권 등의 애향심 이야기에서는 난 이 의견에 공감.
  • ?
    title: FC안양_구不死安養 2013.04.17 08:54
    횽처럼 지지팀 없는 리그팬이나 연고지에 팀없어서 어딘가를 지지하다 철회하고 고향팀으로 간 경우는 괜찮아.

    지역에서 태어나서 평생을살았고 지지자라고 천명했다가 써포터에서 어그로실패해서 수준떨어진다고 팬고이전한다고 그것도 자랑스레 떠벌린게 웃긴거지ㅋ
  • profile
    신감독님 2013.04.17 09:18

    안양빠횽들이 분노하는 그 사람은 내가 보기에 어그로 종자 아니면

    그냥 미숙한 녀석인게 맞음.


  • ?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_구저도의본인 2013.04.17 12:36
    내 생각도 신감독님이랑 비슷함. 연고 의식은 클럽에 요구되는 거지 팬한테 요구되는 게 아니거든. 불공정하다고 여길 수도 있겠지만 축빠들은 실질적으로 자기 인생에 아무 도움 안 되는 일에 돈 시간 정력 바치고 있으니 그만한 댓가는 누리는 게 맞지. 팬고이전으로 어그로 끄는 게 아닌 이상 비난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 profile
    신감독님 2013.04.17 15:17

    대략 06, 07년 즈음부터 인터넷에서 북패충들이 연고의식이란 클럽이 갖춰야 할 마인드를 축구팬에게 적용하는 발상의 전환을 시전했지.

    이 무렵 북패에서 탈북하여 다른 팀으로 갈아타는 사람도 많았고 여전히 서울에는 다른 클럽 지지자들이 많았거든

    사실 자기가 사는 동네의 팀을 응원해야 한다는 것도 웃긴 논리고 지지철회도 충분히 할 수 있는 건데

    북패충들이 제기한 축구팬의 연고의식이란 개념은 신선하면서도 여전히 많은 축구팬들을 설득할 수 있었지.


    개인적으로 북패충들이 개발한 북패공정을 꼽으라면

    서울연고공동화논리

    토쿄연고공동화논리

    팬의 연고 의식

    이 3가지랄까?

    이렇게 보니까 북패충들도 진짜 부단히 노력하며 열심히 사는 녀석들이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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