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도 스플릿을 한다면 문제가 되는 것은 쉬는 팀이 생긴다는 것.
과거 K리그에서 15개팀이 경기할 때에
그 전 라운드에서 쉬었던 팀이 반복해서 인천과 경기ㅠ_ㅠ
인천에게 불리한 일정이 됐었는데,
스플릿이 나뉜 이후에 이런 일이 발생한다면
우승, 아챔, 강등을 놓고 싸우는 입장에서
더욱 민감한 문제가 될 듯
이에 대한 해결 방법으로는
1. 상위와 하위 스플릿 팀이 쉬는 팀끼리 맞대결.
승점을 기존 승점에 추가하여 계산하는 일종의 보너스 게임
스플릿 나뉘기 이전 순위를 기준으로
스플릿 1라운드는 1위와 8위, 2라운드는 2위와 9위, 3라운드는 3위와 10위 등
아니면 상위권팀에게 유리하게 1위와 14위, 2위와 13위, 3위와 12위 팀을
같은 라운드에 각 스플릿에서 빠지게 일정을 미리 잡아 놓고 맞대결
스플릿이 나뉜 이후에도 상위와 하위가 부분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것이 장점.
단점 : 다른 경기들에 비해 관심도가 떨어지려나?
2. 스플릿을 하더라도 7/7개 팀이 아닌 6/8이나 8/6으로 하는 것
단점 : 6/8로 나누느냐 8/6으로 나누느냐가 상당히 애매함
6팀이 아챔 3장놓고 싸우면-_-.... 야구 8개팀이 플옵놓고 네팀이 싸우는 거랑 비슷함
6팀이 강등 2자리 놓고 싸우면-_-... 하위 스플릿에 들어간 팀 빠들은 매주 피가 마를듯
3. 1~8위팀이 상위 스플릿, 9~14위팀과 2부리그의 1,2위팀이 하위 스플릿을 거쳐 4팀 강등
이 경우 하위 스플릿 팀들의 승점을 초기화하여 다시 시작.
단점 : 2부리그가 일찍 끝나버린다-_- 남은 팀들로 2부리그 컵대회를 돌려야되나?ㅋㅋㅋ
2부리그 1,2위 팀도 빠지는 그야말로 동기부여가 안되는 컵대회ㅠ_ㅠ
뭐 다른 방법들도 있겠지만 지금 생각나는 건 이정도.
개인적으로 1번이 제일 맘에 든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