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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삼군
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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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명성황후, 혹은 민비에 대한 난민들의 평가를 듣고 솔직히 놀랐어. 교과서에는 민씨 가문의 세도가 심했다고만 나오지, "민비 일가 역적놈으시끼들 일본놈들한테 죽어서 그나마 까방권 얻은 거" 정도의 평가는 사실 여기서 처음 들었거든. 특별히 관심을 두지 않는 이상, 딱 정규교육과정이나 매스컴의 시각, 혹은 그 이하로 밖에 알 수 없는 것 같아.

그래서 여기 사람들은 궁금증을 좀 풀어줄 수 있나 싶어서 어려운 거 하나 던지려고.
송두율과 윤이상. 둘 다 유럽으로 건너가 자기 분야에서 대륙적인 명성을 얻은 반면, 친북인사라는 이유로 남한 사회에선 매장되다시피했다는 공통점이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 둘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설명해줄 난민들이 있나? "이 친구 레알 수령님의 충복이었다"라든가, "그렇게 뚜렷한 혐의점이 없었음에도 억울하게 탄압받았다"라든가.
"대륙 정도가 아니라 현대음악사에 한 획을 그었는데 유독 남측에서만 저평가받고 있다"든가, "사실 그 냥반 사상이 그렇게 대단한 건 아닌데 신선해서 주목받았던 거였다"라든가.

둘 다 근대사도 아니고 현대사에 넣을 인물이라 베일을 벗지 못한 자료가 아직 너무 많다든가 그런 것도 있겠지?
여튼 아는 게 별로 없으니 궁금함.
  • ?
    title: 포항스틸러스_구보영앓이 2013.08.01 22:49
    솔직히 명성황후에 대해서도 단언하기 힘듦. 역사적 인물들에 대해서 판단하기란 쉽지 않아. 송두율과 윤이상 같은 경우는 한 명은 생존인물이고 나머지 한 명도 사망한지 오래되지 않았고, 관련자료 접하기 쉽지 않아. 언론보도만 보고 판단하면 그르치기도 쉽지. 개인적으론 타인의 의견을 묻기보다, 스스로 찾아볼 수 있는 선에서 찾아보고 판단하는게 더 맞고, 정확할 거라고 생각함...
  • ?
    title: 포항스틸러스_구보영앓이 2013.08.01 22:53
    여기서 명성황후에 대해 판단하는 것 역시 정확한 판단이라기보단, 그 역시도 감정적 판단일 수 있어. 과연 그 시대의 조선 고위층에서 좋게 평가할만한 사람이 몇이나 되느냐도 생각해봐야겠지. 솔직히 누구 한 사람 때문에 나라가 망할리가 없잖아? 총체적 부실에 그 중 한 명이 명성황후일 뿐이지.
  • ?
    여촌야도 2013.08.01 23:05
    조선조 말기 정조 사망후 3명의 임금 시절 세도정치 때문에 민초들 삶이 피폐했던게 명성황후에 대한 평에 대한 힌트가 될듯 ㅇㅇ
  • profile
    title: 서울 유나이티드상일동짬고양이 2013.08.01 23:15
    원래 흥선대원군이 친척세도 못 하게하려고 데려온게 당시 친인척 많지 않은 명성황후 민씨 였는데 의외로 친척들이 해먹을거 다해먹고, 고종 친정이후로는 치맛바람아래서 개방이란 이름아래 재정도 망가뜨리고ᆢ구식군인들이 차별대우 받게된 것도 그 영향이고ᆢ 임오군란 때 군인들 진정시킨게 가짜 명성황후의 피였을 정도면 뭐ᆢ다만 외교줄 여기저기 똥줄타게 타서 일본이 골치썩게 만든점이 좀 쳐주는거지ᆢ물론 구한말 당시의 모든 불행의 책임이 명성황후한테 있는건 아니지만 이분도 꽤나 한가닥했지ᆢ
    (무능하긴했지만 아버지랑 아내 잘못 만난 고종도 참 불쌍하지ᆢ그나마 그아내도 부랑자같은 애들한테 죽고, 아버진 중국으로 납치되질 않나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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