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내용이긴 한데, 사실 동궈는 포항에 있던 시절에는 팬들에게 그다지 좋은 평을 듣는 선수는 아니었음. 워낙에 초창기부터 각급 대표팀에 불려 다니느라 관중 동원을 빼면 팀 기여도가 그다지 높은 편은 아니었거든. 오히려 상무 성적이 포항시절보다 좋고, 06년에 좀 피나 싶었더니 십자인대 나가버리고.
그냥 아침에 문득 예전 생각이 나서 월급 루팡질 하며 연맹 기록을 좀 다시 자세히 봤는데, 와 진짜 동궈 포항시절에 참 다사다난했구나 하는게 기록으로도 나오더라고.
몇가지 포인트만 잡아보면
1. 동궈는 98년 제외하고 컵, 리그 통틀어 두자리 수 골을 기록한 적이 없음.
2. 2000년에는 통틀어서 단 8경기 출장에 4골 기록. 이때가 올림픽에 아시안컵 예선에 이리저리 휘둘리던 시절이지?
3. 그 여파였는지 2001년에는 17경기 출장 3골로 부진에 빠졌음. 사실 이 기록만 놓고보면 히딩크가 동궈 안뽑았어도
이상하진 않음. 뭐, 이 시기 자체가 포항의 최고 암흑기이기도 함 (2003년도 암흑기지만, 대체적으로 00,01 시절을
최고 암흑기로 뽑는 퐝뽜들도 많음)
4. 2006년은 10경기에 7골. 그리고는 십자인대 파ㅠ열ㅠ
5. 통산 7시즌 124경기 출전에 47골 (경기당 득점율 38%)
통산으로 놓고보면 뭐 나쁘지 않은데, 그 안을 들여다 보면 참 이래저래 기복도 많고 이슈도 많은...
특히나 2006년은 두고두고 아쉬운게, 부상 안당했으면 커리어 하이 찍고 월컵 나갔다가 해외로 진출 했겠지?
그 상태였으면 해외에서의 성적도 더 나았을 가능성이 높고 포항도 시즌 성적이 더 좋았겠지.
이래저래 포항에게나 동궈 본인에게나 2006년은 잊지 못할 한해였을것 같아.
이렇게 놓고 보면, 동궈 본인에게 포항시절은 데뷔해였던 98년 빼고는 별로 좋은 기억이 없었을거 같긴 해.
개인사를 떠나서라도 다시 돌아오고 싶지 않을것 같기도. 그래서 그런가 내 기억속에서 동궈가 스틸야드에
있을때 표정도 별로 밝았던 적이 없었던거 같네.
그래도...다시 한번 돌아와서 스틸야드에서 김은중과 함께대미를 장식 해 줬음 하는 바램이 있음.
둘이 있었을때가 본인에게도 제일 빛나던 시절이잖아.
뭐, 안되겠지만.









남자라면 고종수!!

여고생들의 로망 이동궈 시절 안정환.고종수 보다 인기 많았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