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사건이 없었으면..
포항이 GS 1:0으로 이긴날... 빛났던 선수인 신영준 이야기가 좀 회자 됬을 건데...
우선 후반 39분 투입...
황선홍 감독의 목적은 드리블링과 볼 간수능력이 좋은 신영준을 투입해서 상대 수비를 흔들어 놓아서
고무열에게 득점 기회를 만들어 주겠다 였던 거 같다.
결과론적으로 신영준을 통해서 득점이 만들어졌다기 보다 신화용의 빠른 롱킥와 김승대의 질주력 그리고 고무열의 외침에 의한
이명주의 역대급 흘리기와 고무열의 간결한 마무리가 결승골을 만들긴 했다.
그러나 신영준이 투입되고 두어차례 상대 수비를 달고 드리블 하는 모습은
확실히 지쳐있는 상대 수비를 놀라게 하는데는 충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마치 노병준이 후반에 투입되어 상대 진영이 미친듯이 뛰어 다니고 공중볼 따내서 상대 혼을 쏙 빼놓는 거 처럼
신영준 역시 그러한 역할을 감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팀 패싱게임에는 완벽하지 않을거라 예상이 되기에
후반 15분 이후에 발이 느려지는 상대 수비를 흔들어 놓는 조커 카드로 적극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전북전에도 후반 교체 투입되어 요즘 계속 실점이 많은 전북을 상대로 신나게 드리블 하면서
흔들어 줄거라 생각한다.
기대가 되는 영입이구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