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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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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연맹이 30주년 기념식 및 비전선언 행사를 팟플로 잘 봤어

뜻깊은 행사였고 특히 비전선언(Beyond 11)은 내가 연구하는데 방향을 잘 제시해줬고

지금 상황에서 양적인 성장 보다는 시,도민구단에 대한 내실 및 질적 성장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투자금이 이익금보다 높은 적자운영, 사회환원구조 운영방식의 맹점에 생각해 봤는데

개발공러들은 어떻게 생각해?

Who's 김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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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GO와 힙합 좋아하는 축덕. Fifflaren은 사랑입니다♥(ex Nickname: J-Glow)

  • ?
    title: 경남FC_구리내뽕 2013.06.20 23:50
    개축내 기업구단들 사회환원구조식 운영에 반기(?)를 든게 GS고 수장인 한웅수였는데..
    최근 연맹 움직임도 이를 따라가는 추세긴해..(정몽규도 이쪽에 관심이 많은거같고..)

    근데 무조건 이게 사라져야한다는 생각에는 난 반대이고.. 뭐 사회환원이 구단 모토이면 어떠하리..
    그리고 한쪽으로 몰아붙이는것도 불가능한 일이고..

    적당히 섞섞된 세상이 오기만을 ..
  • profile
    title: 인천 유나이티드김롸임 2013.06.20 23:52

    하긴 적당해야지 구단이 수익을 내고 자연스레 사회에 환원을 해야 좋지ㅎㅎ

  • ?
    title: 경남FC_구리내뽕 2013.06.20 23:55
    ㅇㅇ 유럽의 경우엔 보통 자기 밥벌이에 큰 지장없으면 알아서 또 사회환원 시스템을 운영하더라고..

    개축도 제일 좋은건 전구단이 자체적으로 먹고살만함 -> 남는돈으로 사회환원 이겠지만..

    이거 시행될라면 한 100년 걸릴려냐..

    고로 우리 살아있을때 반반만되도 다행이지..
  • ?
    title: 포항스틸러스_구흥실흥실 2013.06.20 23:58
    일단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이 적자운영이 정말 적자운영이냐는 점을 일단 짚어봐야할 듯. 기업구단의 경우, 모기업에서 지급하는 돈을 수익으로 보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 일종의 스폰서 수익이라고 생각하면 절대 적자가 아니거든. 시도민구단의 시도비 지원의 경우에도, 대부분의 시도민구단의 메인스폰서 노릇을 시도에서 하고 있단 말이야.(강원 제외) 무엇보다 구단이 실적 발표를 하지 않는 이상, 적자인지 아닌지 확인할수도 없고.

    그리고 사회환원구조가 아닌, 축구를 하나의 산업으로 만들려는 접근방식에는 동의하기 어려운 면이 있어. 과연 한국에서 축구가 그 자체로 존재하는 산업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매우 부정적인 입장이야.

    그런 비전 선언 같은 경우는 총론이 나쁘기 어렵다. 총론보단, 그것이 어떻게 실천되어야하는지 각론을 살펴볼 필요가 있어. 가령 현 정부에서 발표한 경제정책기조를 놓고 보았을 때, 매우 좋게 보인단 말이지. 역대 정부의 경제정책들이 다 그랬어. 결국엔 그걸 어떻게 구현하려하느냐가 관건인건데, 그 문제에 대해선 앞으로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 profile
    title: 인천 유나이티드김롸임 2013.06.21 00:00

    역시 논리정연한 @흥실흥실이니 믿을만 하군ㅇㅇ

  • ?
    title: 포항스틸러스_구흥실흥실 2013.06.21 00:17

    축구가 산업이 될 수 있느냐에 대해서는 몇가지 문제들을 해결해야해.


    첫째는 인구. 단순히 산술적으로 놓고 보았을 때, 인구가 1억이 되어야 뭐든 가능하다는 시각도 있어.

    인구 1억 넘는 국가들(미국, 중국, 인도, 일본)의 경우들을 생각해보면, 이들 나라의 산업들이 부침을 겪고 새롭게 재편되는 경향이 있더라도, 회사가 뿅하고 사라지는 일이 딱히 없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더 그렇다. 특정 소비상품을 전체 인구의 10%만 소비해도, 천만명이 소비한다는 거잖아? 그런데 한국에서 전체 인구의 10%가 개축을 본다고 치면 400만명. 규모에서 차이날 수 밖에 없는 거지.


    두번째로, 우리나라의 환경이 스포츠와 같은 문화상품을 소비하기 용이한 환경이냐는 점. 영국은 인구가 한국과 엇비슷한데, 축구가 산업이 되었지. 그건 얘네들에게 축구는 일요일에 교회가는 것만큼이나 자연스러운 것이기 때문에 그런거지. 영국 훌리건의 전성시대에서 훌리건들이 자유롭게 원정을 다닐 수 있었던 것은 실업자여도 축구를 보러 다닐 수 있을 정도의 돈과 여유가 있었기 때문이야.(이건 자료를 좀 더 뒤져봐야하는데, 이 시기의 실업자들은 철도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나)  얼핏 듣기로 독일은 한국에 비해 약간 일찍 출근하는 편인데, 퇴근시간이 보통 오후 4~5시 쯤이라고 하더군. 그래서 상점이 저녁에 문을 닫아도 상관 없는 거고, 축구가 평일 저녁에 열려도 퇴근하고 여유롭게 축구장에 갈 여유가 있겠지? 반대로 한국이 유럽 국가들에 비해 밤문화가 발달한 것은 한국 노동자들이 퇴근하는 시간 때문이라는 시각도 존재하고.


    세번째로는 경쟁 상품. 한국은 저렴하게 놀 거리가 정말 많아. 일단은 게임. 한국은 세계에서 게임을 제일 많이하는 나라 중에 하나라고 하는데, 게임 자체가 월정액요금이나 패키지 구입 비용에 돈을 쓰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여가이기 때문에 게임산업이 성장할 시점에 정책적으로 뒷받침을 해주었다는 주장이 있어 ㅇㅇ. 비슷한 경우로 TV. 쿡티비 한달 요금과 개축 한달 관전 비용을 계산해보면 분명히 뭐가 더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지 알 수 있잖아? 최근 들어서 캠핑과 같은 가족 여가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것은 이젠 여가를 단순히 '시간 때우는 짓'을 넘어서 뭔가 다른 가치를 제공해주는 것으로 생각하는 조짐이 보이는 건데. 축구가 자연스러운 여가로 자리매김하려면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 고민해봐야겠지 ㅇㅇ.. 야구는 어느정도 그 조건을 충족시켰기 때문에 (자급자족은 못하지만) 개축보단 좀 더 나은 형편인 거고.. 개인적으로는 울트라스 같은 외국 서포팅 문화에 회의적인데, 그게 사실 한국인들 정서에 맞는 방식인가 하는 의문이 있어. 한국에서 구매력 강한 집단은 여성은 20~30대, 남성은 40~50대인데, 그 문화들 자체가 이 집단들이 따라하기 편한 방식인건지는 모르겠다.

  • ?
    Goal로가는靑春 2013.06.21 02:46
    - "말은 제주로, 사람은 서울로"라는 말이 있듯이, "지방깡촌"에 있으면 문화생활이고 뭐고 아무것도 없지.. 그러니까 자기 출신지 등지고 수도권으로 이주, 결국 지방에는 토착민들이 줄어들고 수도권에는 애향심 없는 타지사람만 넘쳐남. 거기다 출신지 따지면 바로 지역감정으로 몰아가버림.. 더군다나 인구과잉밀집으로 서울 주변의 위성도시에도 서울 생활권의 타지역민들이 유입됨. 이는 경기 주요 도시들의 토착민을 땅값으로 몰아버리는 기현상 발생.
    이런 상황에서 아무리 "연고개념"을 심으려 해도 심어질수가 없지.. 지방 중소도시는 토박이가 없고, 인구 밀집지역에는 타지역 사람만 넘쳐나고.. 거기다 아직까지도 연고구단보다는 기업구단이 득세하는 상황에서 연고개념을 말하는것 자체가 아이러니(관내 대기업이 사회환원 차원에서 지역구단을 만든건 잘한 예외라고 봄.. 포항,수원,울산 등..)

    6.25동란을 거쳐 미군정에 이어지는 역사는 결국 나라 자체가 친미 문화권에 들게 했지. 근데 이 미국에서 제일 인기 좋은 스포츠중 하나가 야구.. 자연스럽게 한국사람들은 미국인이 좋아하는 야구에 관심을 갖게되고 비록 허접스럽게 만들어졌지만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진 프로축구와 프로야구의 행보를 보면 결국 사람들은 유럽,남미문화권의 한 축인 축구보다, 미국 문화권의 중심인 야구를 더 선호하게 된거지(이 현상은 최근에 더더욱 두드러진다고 본다) 뭐 물론 주6일로 열리고 매 이닝 교체타이밍마다 광고를 때리는 야구의 특성상 방송사도 야구에 더 호의적일수밖에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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