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패 판별하는 법 : ○ = 승 / △ = 무 / ● = 패

 

가시마가 리그 유일 1무를 기록하며 남자의 팀으로 등극했음. 그리고 니가타는 최근 전적 1무 4패를 기록하며 강등 0순위가 되었고.

요즘 히로시마의 성적이 처참하다고는 하지만 그 성적으로도 승점이 니가타의 2배나 된다는 것을 생각하면 니가타는 완전히 새된거지 (...)

 

한국 선수들과 K리그에서 뛰었던 외국인 선수들이 있는 팀도 알아본다면...

 

가시마 (권순태, 페드로) : 권순태는 저번에 당한 부상으로 소가하타에게 주전 자리를 넘겨줬어.

현재까지는 권순태와 소가하타가 리그 출전을 반띵한 상황이고. 페드로는 현재까지 7골로 팀 득점 2위!

 

세레소 오사카 (김진현, 안준수, 요니치) : 김진현은 A매치 차출 기간을 제외하면 쭉 1선발이었음.

안준수는 U-20 월드컵 이후에 입은 부상으로 재활하는 중이고, 요니치는 인천에서는 보여주지 않았던 수트라이커 역할까지 수행하면서 벌써 4골째네 ㄷㄷ

 

가와사키 (아키, 정성룡) : 아키는 개막전에서 입은 부상으로 컨디션이 떨어졌는지 교체로 나올 때가 많아졌음. 정성룡이야 뭐 명실상부한 가와사키의 1선발이고.

 

가시와 (김보경, 디에고, 윤석영) : 보드리치는 데뷔전 이후로 계속 주전으로 나오고 있음.

디에고는 지금까지 5골로 팀 득점 3위고, 윤석영도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됐는지 8월부터는 풀타임으로 뛰고 있네.

 

요코하마 FM (박정수) : 박정수는 백업 센터백으로 현재까지 9경기를 나왔어. 나온 경기는 적지만 그래도 나올 때마다 풀타임이더라. 나름 슈퍼 서브일지도?

 

우라와 (이충성) : 이충성은 현재까지 18경기 3골로 작년보다는 페이스가 많이 떨어졌음.

게다가 우라와에는 J1 전체 득점 1위인 코로키 신조가 있어서 (15골!) 상대적으로 묻히는 것 같기도 하고...?

 

감바 오사카 (김정야, 오재석, 배수용, 황의조) : 김정야와 오재석은 올해도 좋은 호흡을 보이고 있음.

배수용도 J3의 U-23 팀에서 뛰고 있긴 하지만 출장 기회는 많은 편이고, 황의조도 데뷔전 데뷔골 이후로 순항하고 있는 중!

 

도스 (김민혁, 안용우, 정승현, 조동건) : 김민혁은 원래부터 핵심 센터백이었고, 올해도 마찬가지로 즉전감이야.

안용우는 아직 출장이 없고, 정승현은 컨디션 회복 후에 주전으로 투입되고 있지. 그리고 조동건은 안 믿기겠지만 현재 5골로 팀 득점 2위 (...)

 

FC 도쿄 (다카하기, 유인수, 장현수) : 다카하기는 이적과 동시에 주전으로 기용되며 환자인 하대성을 영입한 북패에게 빅엿을 먹였음.

유인수는 올해부터 J1에도 자주 콜업되면서 조금씩 입지를 넓히는 중이고, 중국에 있던 장현수도 복귀전부터 풀타임으로 출장하며 재도약을 노리고 있지.

 

고베 (김승규) : 김승규는 수비수들의 트롤링과 이에 따른 DTD로 혼자 극한직업을 찍고 있는 중 (...)

 

센다이 (량용기, 이윤오) : 인민의 원 클럽 맨 량용기는 이제 나이를 속이기 어려운지 교체로 뛸 때가 많음.

골키퍼 유망주 이윤오는 아직 으린 슨슈라서 그런지 1군 기록은 없고. 어쩌면 나중에 하위권 팀으로 임대될지도...?

 

시미즈 (마스다, 정대세, 티아고) : 마스다는 13일 J리그 복귀전을 가지면서 존재감을 알렸음.

그리고 정대세와 티아고는 각각 8골과 5골을 넣으며 팀 득점 1위와 2위를 양분하고 있지 ㄲㄲ

 

삿포로 (구성윤, 김민태) : 구성윤과 김민태는 여전히 주전. 대신 지금 팀이 15위로 아슬아슬하게 강등권을 면한 상황이라 이들도 분발이 필요하겠지.

덧붙여 구성윤은 내년에 5년 룰이 만료되는데, 만약 삿포로가 강등된다면 다음 행선지로 K리그를 알아볼 가능성도 있긴 있을 듯? 물론 까봐야 알겠지만...

 

(여기부터 강등권)

 

오미야 (김동수, 마르셀로) : 함부르크에 있던 김동수는 아직 출장이 없어. 그리고 마르셀로는 황의조처럼 데뷔전 데뷔골 계속 이후로 잘 나가고 있는 중 ㄲㄲ

 

히로시마 (번스) : 번스는 도쿄에서 풍겼던 먹튀의 냄새를 여전히 풍기고 있음. 7월에 히로시마로 이적했는데, 가장 최근 출장이 5월이거든 (...) 결국 후반기에도 먹튀...?

 

니가타 (송주훈) : 고베에 김승규가 있다면 니가타에는 송주훈이 있다고 할 수 있겠네. 똑같은 극한직업 (...)

송주훈에게는 올해가 실질적인 J1 데뷔 시즌일텐데 이러다가 데뷔와 동시에 강등을 경험할지도 모르겠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