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어느나라 축구판이든 아니, 하다못해 프로스포츠 자체가 팬들을 통해서 들어오는 자본에 생각보다
꽤 영향을 받고있지.
다만 개리그의 경우 팬층이 뭐랄까 유동성은 있는데, 고정적인 수입으로 이어지지 않는 요소는 많음.
물론 이것에 대해서는 각자들 알고있을테니 언급은 자제하고, 개리그 구단 자생화에 대한 문제중
하나는 티켓값이지. 다만 난 이 티켓값 현실화에 대해서 좀 아직은 모르겠다라는 입장임.
사실 구단이 자생력을 갖춘다는 측면에서 보면 입장수익은 중요하지만, 문제는 자생이 가능한 환경의
구단의 또다른 중요요소의 수입은 머천다이징 판매야. 물론 티켓값이라는게 구단들이 쓰는 환경이나
팀으로써 팬에게 제공하는 환경자체가 티켓의 가격에 반영되야 하는건 올바른 방식이지.
다만 그전에 고려해야되는건 그나라의 경제상황이나 이런것또한 무시못하는거야.
냉정히 말해서 구단이 자생하려고 티켓가격을 현실화 한다는건 다시말하면 자생할 환경을 위해서
연간회원권 숫자를 줄여야 하거든. 지금 개리그 팬덤 규모로 따지면 천단위의 연간회원권을
몇백개로 줄여야하는거야. 사실 가장 우선적인건 티켓가격을 올리는것보다 우선적으로는 연간회원권 숫자를
줄이는게 가장 선결되어야할 문제겠지. 물론 결과는 몰라. 다만 티켓가격을 올려서 만약에 다수가 안와서
큰 피해를 보는것보다 연간회원권 수량을 줄여서 소수가 불만가지고 빠지는것이 손해는 적음.
뭐 결론적으로 말하면 티켓가격을 현실화해서 올린다고 재정적인 부분이 해결되는건 아님.
왜냐면 자생할 환경을 갖추려면 중계권 수익이나 머천다이징 규모가 맞아떨어져야됨
근데 티켓값이 자연 상승하면 머천다이징 관련 비용은 어떻게 될까? 팬들이 구단의 자생을 위해
써야되는 규모는 이젠 티켓값이 아니라 상품관련 비용으로 가야되는거야.
알다시피 외국리그 클럽들만 해도 관중수익 퍼센테이지로 끌고갈수는 없음. 왜냐면 관중수익은 성적에
따라 달라지는 점이 존재하지만, 클럽이 필요로 하는 재정은 항상 일정수치 범위내에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