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9일은 SRT가 대단원의 막을 올린 날이기도 하다. 고속철도 KTX와 다른 운영체제로 운영되는 SRT는 KTX보다 저렴한 요금과 서비스로 승부수를 던졌다. 특히 KTX를 이용하기 위해 먼거리를 이동해야 했던 서울 서남권. 경기도 거주 주민의 불편이 어느 정도 해소 되었다. 11일날 수서역 12일날 지제역을 방문하였다.
수서역은 SRT 시종차역으로 3호선.분당선 환승이 가능해 경기도 성남이나 용인.수원에서 이동하기에도 불편함이 없다. 그동안 에는 KTX 열차역인 서울.용산역을 이용하기 위해 1시간 넘는 거리를 대중교통을 타고 가야 했지만 이제는 분당선 타고 20-30분 정도만 타면 수서역에 도착 할 수 있어 시간 절약.비용 절약이 가능하다. 수서역은 서울역.용산역과 비교해 봐도 대합실이나 매표소 승차 공간이 전혀 뒤처지지 않았다. 필자도 지금 당장 표를 끊고 이용하고 싶었으나 참았다.
12일은 지제역을 찾았다. 지제역은 SRT 개통 전 1호선의 작은 역에 지나 지 않았으나 SRT 개통 후에는 경기 남부권 교통의 중추이자 평택 발전의 신호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직은 지제역을 다니는 열차가 많지 않은 것이 사실 이지만 (경부선 17회.호남선 9회) 평택이 장기적으로 발전 하면 지제역을 이용하는 승객의 수 증가로 배차 횟수도 획기적으로 늘어 날 것으로 기대 하고 있다. 지제역은 지하철 1호선 지제역에서 내리면 바로 2번 출구를 통해 갈 수있다. 경기 동 남부 주민 들은 KTX 보다 훨씬 접근성이 좋아 많이 이용 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