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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헌의 추적90분] '탐라대첩' 제주, '이러니 반하나 안 반하나'
제주도민 총동원령도 내려졌다. 선착순 2만명에게 건빵 2만 봉지를 나눠주고 사격대회(모형총)와 전투식량 시식회도 열었다. 군복을 입은 관중에겐 무료입장의 혜택이 주어졌다. 전의를 불태우기 위해 경기 시작전 군복을 착용한 박경훈 감독은 "전시와 같은 각오로 꼭 승리하겠다"라는 선전포고와 함께 경기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를 지켜본 최용수 감독은 "5월은 가정의 달인데 왜 우리와 전쟁이냐"라고 웃음을 지어보였다.
실제 경기도 '전쟁'을 방불케 했다. 무려 8골이나 터졌다. 제주는 0-2로 끌려가다 페드로의 해트트릭으로 3-2로 역전을 만들었고 후반 47분 서동현의 재역전골로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제주의 손을 들어주지 않았다. 후반 48분 서울 김진규에게 통한의 페널티킥 동점골을 내주며 4-4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1-0→2-0→2-1→2-2→2-3→3-3→3-4→4-4'. 말그대로 롤러코스터를 탄 박경훈 감독은 "피말리는 경기였다. 다음을 기약해야 하는 게 너무 아쉽다"라고 고개를 떨궜다.
"5월은 가정의 달인데 왜 우리와 전쟁이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구단이 "여기는 스포츠 불모지에요 찡찡! 사람들이 안오잖아여 징징" 거리지 않고 마케팅, 홍보 열심히 알아서 해서 참 좋음
사실 나도 박경훈 감독님의 오렌색지 머리가 보고싶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어제 경기는 진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경기였는데 제주MBC가 강제로 떼줌ㅋ 아오......겁나 고맙네요ㅡㅡ









[이경헌의 추적90분] '탐라대첩' 제주, '이러니 반하나 안 반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