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241&aid=0002610694
◇ 박영복 대표이사…"죽어라 뒷바라지"
- 다사다난했던 시즌이었다. 가장 힘들었던 순간을 꼽는다면.
"지난 2월 부임해 오자마자 전·현직 선수들이 구단에 소송을 걸었다. 우리팀을 거쳐 간 선수들이다. 마땅히 지급해야 할 것들을 못 준 상태라 무척 미안했다."
- 구단이 가장 어려울 때 대표이사가 됐다.
"구단에 와서 보니 부채 더미를 안고 있었다. 선수 수당이 2014년부터 3년 가까이 밀리면서 선수단 사기가 바닥까지 떨어졌다. 유정복 구단주 겸 인천 시장님을 찾아가 진솔한 대화를 나누고 방법을 찾았다. 당초 지원금 29억에서 대폭 상향된 75억원에 이르는 파격적 지원을 받아 재정적 문제를 풀었다."
- 빚은 청산했나.
"지난 7월 말을 끝으로 밀린 수당을 모두 지급했다. 구단 경영 상태도 8월을 끝으로 정상 국면에 들어갔다고 본다. 구단 직원들과 함께 지역 기업을 돌아다니면서 '4만5000여 명의 시민 주주를 품고 있는 인천 유나이티드의 서포터가 돼 달라'고 읍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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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기형 감독…"최용수 감독님 응원이 힘"
- 올해 가장 힘들었던 순간을 꼽는다면.
"임금 체불되고 구단 경영이 힘들었을 때다. 여기저기서 안 좋은 소문이 들리며 선수들도 집중하기 힘들었다. 구단주와 대표이사님께 수당 지급을 약속받고 선수들에게 '믿어 보자'고 당부했는데 (수당 지급 등이) 실제로 지켜졌다. 선수들에게 '이제 앞만 보고 가자'고 격려했다."
- 경기에 뛰지 못하는 선수들에게 그 이유를 설명해 준다고 들었다.
"지도자로 훈련을 지켜보면 컨디션이 좋거나 꼭 필요한 선수가 있게 마련이다. 당연히 제외된 선수는 그 이유를 모르니까 속상해하고 또 오해한다. 때로는 그런 것이 계기가 돼 기량이 떨어질 수 있다. 나 역시 현역 시절에 경험했던 것들이다. 선수들이 반감 없이 이해하기 시작하면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
- 부임 후 기억에 남는 경기는.
"감독대행이 된 뒤 처음 치른 FC 서울전과 최종전이다. 특히 마지막 경기에서 팬들이 제재금이 부과될 수 있음에도 그라운드로 뛰쳐나오는 걸 보면서 감정이 복받쳤다. 인천 시민들의 축구 사랑과 간절함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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