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판에서는 납득이 안 가는 부분이 야구판에서 있을 수 있고,
반대로 야구판에서 납득이 안 가는 부분이 축구판에서 있을 수 있다.
야구판에서 종종 보이는 벤치클리어링이나 빈볼 같은 건 욕은 먹을지언정,
흐름의 게임인 야구에서 흐름을 바꿔보려고 하는 전술의 일종으로 인정되
는 것. 축구판에서는 난투극이라고 까이기 딱 좋긴 하지..
반면에 축구판에서는 골 넣고 세레머니 하는데, 야구만 보는 사람 입장에
선 골세레머니가 과하면 좀 안 좋게 보인다고 생각할거야.. 왜냐면 야구에
서는 홈런 때리면 상대투수에 예의 차린다고 돌때 세레머니 안 하고서 덕
아웃에 들어와서야 세레머니를 하거든..
경기 포기? 요즘 두산 투수진 궤멸상태라, 그 상황에서 있는 자원 없는 자
원 다 써가면서 경기를 이어나가 간신히 이기고 그 다음 경기들 연패하는
것보다 그 경기 한번 지고, 다시 쇄신하는 게 중요했으니까 선택하는 거..
매일 경기가 있다보니 하는 선택이지.. 축구가 그렇게 매일 경기가 있다고
쳐 봐라.. 경기포기? 그건 축구에서도 마찬가지지..
강정호 케이스도 마찬가지.. 왠만큼 크게 이기고 있으면 이기고 있는 팀
코칭 스태프들은 '너무 무리하진 말고 너희들 알아서 해라'라며 선수들한
테 일임해.. 가둬놓고 패는 것도 은근 체력 요하고 시간도 걸리고 해서 쉬
는시간이 보장이 안 된단 말이지.. 근데, 넥센 코칭스태프는 '나는 아직 배
고프다'라며 3루 도루를 지시했던 거야.. 괜한 오해를 사기 딱 좋은 행동을
한 거지... 그래서 논란이 되는 거고.. 내 입장은 넥센이 안 해도 되는 일을
해서 싸움나게 만들었다.. 이거고... 3루 도루는 1점차 혹은 동점 상황에서
도 잘 안 내는 작전인 걸 생각하면...
그러니까 서로의 입장에서만 바라보면 안 된다는 거다.. 축덕들하고 야빠
들이 갈등하는 게 바로 이런 데서 나오는 거다.. 각자 종목에서 어떤 것이
예의이고 무례인지 모르기 때문에 생기는 거다...
브라질인들 앞에서 손으로 OK 만들어봐라.. 어떤 일이 일어나나.. 인도 사
람 앞에서 그래선 안된다고 고개를 좌우로 저어봐라.. 어떤 일이 일어나나.
영국인들 앞에서 얼굴 앞에 손으로 브이자 만들어서 덮어봐라.. 어떤 일이
일어나나..










막상 사건 접했을땐 왜지 싶다가도 가만 생각해보니 나름 또 이유가 있구나ㅇ0ㅇ 허긴 야구가 90분내로 끝나는 스포츠도 아니니...

그런 부분들은 납득이 안 간다기보다 그냥 서로 트집을 잡고 싶어해서 문제가 되는 부분인 것 같은데.. 솔까 이해를 하든 말든 내가 관심없는 종목에서 어쩌든지 뭔 상관이겠어 그냥 부정적인 방향의 관심이 있으니까 '트집잡을 거 없나' 하다가 찾아내는 것들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