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sport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529&aid=0000003288

순 : 이번 시즌 정조국 선수의 목표를 듣고 싶어요.

조 : 저는 개인적인 것보다 광주FC가 상위 스플릿에 올라가는 모습을 꼭 보고 싶어요. 저는 상위 스플릿을 경험했잖아요. 저희 팀은 아직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어요. 그 둘의 느낌은 사실 하늘과 땅 차이에요. 후배들이 상위 스플릿이라는게 어떤 건지 몸소 느껴봤으면 좋겠어요. 저희 후배들과 흘린 노력의 땀방울. 그 대가를 받고 싶은 생각이 정말 커요.

순 : 그럼 축구 인생의 목표는 뭐예요?

조 : 사람이 마지막이 좋아야 된다고 하잖아요. 동국이 형처럼 후배들이 존경할 수 있는 좋은 선배, 팬들이 기억하는 좋은 선수 있잖아요. 쫒겨 나듯이 말고...자연스럽게 멋있게 마무리 했으면 좋겠어요.

순 : 마지막으로 광주FC 팬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을까요?

조 : 저는 항상 K리그 팬들에게 감사드려요. K리그는 한국 축구의 자존심이자 중심이잖아요. 좀 더 많이 찾아오셔서 응원도, 질책도 많이 해주시면 저희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서 보답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