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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과 맞대결하는 경기가 아니고서는 GS 경기를 보러 갈 일이 다시는 없을 줄 알았는데 우여곡절 끝에 지인과 보러 가게 됐음.

 

일단 GS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는데, 중원 조합이 이석현, 다카하기였음.

전문 수미가 없는 게 좀 의아했는데, 경기가 시작되고 산둥 중원을 보니 굳이 수미 없어도 상관 없다는 판단이 서서 그런 게 아닐까 싶었음.

산둥 주공격수인 펠레에게 볼이 제대로 공급되지도 않았지만, 오스마르가 펠레와 몸싸움에서 대등하게 붙어주면서 공중볼에 대한 위험요소도 줄일 수 있었음.

한동안 GS에게서 보지 못했던 4-4-2 포메이션이었는데, 공격자원을 두루 가동할 수 있게 돼서 오히려 더 효과적이었던 것 같음.

다카하기나 이석현의 볼배급도 원활한 편이었고, 조찬호도 생각보다 폼이 올라와 있었음.

반면 윤일록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는데, 아드리아노가 교체투입되고 밥줘가 측면으로 이동하면서 공격력이 훨씬 더 강해졌음.

 

그에 비해 산둥은 두 외궈 공격수를 받쳐줄 선수가 너무 부족했음.

펠레에 대한 얘기가 많은데, 펠레가 못했다기보다는 펠레에게 볼을 공급할 수 있는 선수가 없었음.

그나마 몬티요가 분전했지만 이 둘만으로 공격을 만들어내기엔 한계가 있으니까ㅇㅇ.

경기 중반에 이 팀이 개축에 오면 강등권일 것 같다는 생각까지 들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진짜로 슈퍼리그에서 하위권이더군.

간헐적으로 측면 공격이 이루어지긴 했음.

하지만 중원에서 볼을 공급해주는 선수도 없고, 괜히 중원에서 볼 뺏겨서 역습 주거나 전방압박에 당황해서 뻥뻥 내지르는 게 꼭 인천 보는 것 같아서 나중에는 묘한 동질감마저 느꼈음.

 

당장 다음주에 인천이 GS를 상대하게 되는데, GS가 오늘같은 전술로 나선다면 무척 힘든 경기가 되지 않을까 예상함.

이 경기에서 산둥이 노출한 문제점을 인천도 모두 갖고 있기 때문.

축구 자체로서는 나름 볼 만한 경기였지만, GS가 이겨서 그런지 기분이 영 찝찝했음.

역시 GS 경기는 볼 게 못 된다는 확신만 강해졌네.

 

p.s. GS 골 넣고 오오렐레하던데 이건 또 언제부터 한 거임?ㅋㅋ 작년까진 못 본 것 같은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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