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새시절에 비해.
시즌 전 선수단 변화도 컸다고 생각해서.
최진철이 독이 든 성배를 들었다고.
생각했거든.
현상유지해도.
본전이고 못하면.
엄청나게 까일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시즌초반엔 고전했지.
아마 전 시즌 선수단이랑 완전히 바뀌어서.
전 시즌 참고해봤자 도움도 안될거고.
선수들을 잘 몰랐을거고.
그래서 선수들을 알아가야 할.
시간이 필요했을거 같어.
연습경기는 말그대로.
연습경기고.
실전에서 나오는 선수들의 모습.
내가 기억하기로 최진철이.
초반에 인터뷰에서 선수들 하고싶은대로.
해보라했다고.
인터뷰를 한 기억이 나는데.
이게 아마 선수단을 더 파악해야된다는.
말이었던거 같애.
그리고 계속해서 경기를 진행하고.
그런 판단이 서고 확실히 자기가 추구한.
색채를 입혀가고.
그게 선수단에 전달되고.
선수들도 이해하고 가니.
달라진거 같애.
최진철이 유스국대 맡았을때도.
처음에 욕을 엄청 먹었지.
뭘 하려는지 모르겠다고.
마치 올시즌 초반처럼말이야.
근데 정작 본대회에선.
어느정도 칭찬을 받았지.
생각보다 능력있는 감독인거 같어.
아직 완전히 판단하긴 힘들지만.
손준호 라는 핵심코어가 빠진.
포항을 시즌 중반까지.
이정도 성적으로 올려놓는다는거.
현재까지 성적으로보면.
좋은 감독이고 포항형들이 믿어도 될만한.
감독이라는 생각이 든다.
팀이 안정화가 되었다는거.
그거부터가 절반의 성공이 아닌가 싶네.
시즌초에 비하면.
이른 판단은 아니길 바라며.
부럽다.
ㅋㅋ
그래도 너무 재미가 없었...진짜로 보다 자서 방금 일어남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