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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진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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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 들어가기 앞서, 이 소재로 쓰는 마지막 글이 될 것임을 약속한다. 단, 다른 글에 댓글은 열심히 달거야.

개발공에서도 몇몇 유저가 여혐과 남혐을 그저 혐오단어로만 인식해서 그런 말 쓰는 사람들을 깎아 내리는 것을 비판하며 소통이 부족하다고 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

이 글은 여혐이란 단어와 남혐이라는 단어가 어떠한 맥락에서 생겨났는지에 대해 천착하는 글이다. 그 단어가 어떤 맥락에서 생긴 것인지에 대해서도 제대로 알지 못 하면서 논하는 건 모순이잖아?

대체로 여성혐오라 하면 [여성을 싫어하고 경멸하는 감정]이라 이해하기 쉽다. 그래서 어떤 남성들이 "나 여자 좋아해. 난 여혐 안 해"라고 이야기하는 경우들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나는 이런 이들이 최근 강남역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해 결국에는 남성적 입장에서 사태를 재단한다는 점에서 훌륭한 여성혐오자라 생각한다.

여성혐오는 여자가 싫은 게 아니라, 여자가 (주제넘게, 따박따박 나대면서, 남자가 하는 것에 태클이나 걸면서) 뭘 하는 걸 싫어하는 거라 봐야 된다. 남성은 사회적으로 따졌을 때 기득권에 위치하고 있다. 기득권에 있는 이들은 그 아래에 존재하는 이들이 주제넘게 나서는 것을 불편하게 여긴다. 지금껏 남성에게는 여성이 바로 그런 존재인 것이다.

과거로 치면 "집에서 애나 볼 것이지. 참정권은 개뿔, 투표날 집이나 지켜라"라고 했던 것이나, "여자는 3일에 1번씩 패야 말을 잘 듣는다" "순종적인 여자가 이상형" 등 왜곡되고 불평등한 관계의 강요가 있다. 왜 여자는 순종적이어야 하고, 남자에 의해 보호 받는 거니까 군가산점 문제에 대해서 아닥해야 하고, 남자가 하자는 대로 해야 하며, 외모가 늘 단정해야 하는가. 성폭력을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밤길을 조심히 다니고 옷차림을 야하게 입고 다니지 말아야 하는가. 공중화장실에 갈 때도 카메라 있는지 살펴야 하고, 길거리 걸어다녔을 뿐인데 모르는 새에 성인 사이트에 자신의 신체부위를 무단 업로드 당해야 하는가.


그렇지. 여기서 여성이라 함은 생물학적인 성별 구분이 아니라 사회적인 성별구분.. 즉, 젠더라 할 수 있다.

지금껏 여성들은 알게 모르게 "여자다운 것"이라는 족쇄를 차고서 심하게는 이번 강남역 사건처럼 생명의 위협까지 느끼며 살아오고 있었다는 거.. 같은 사람인데, 은연중에 남성보다 사회적으로 열등한 취급을 받아오고 있다는 거다.

자. 그럼 이제 남혐이라는 것을 따져야 할 때지.

근데 이건 솔직히 여성혐오를 곡해한 남성들이 생물학적 성으로만 인식하고 만든 단어라 생각한다. 즉, [여자 좋아하는 남자(들)]이 이런 건 있을 때마다 "내가 널 지켜줄게" "조심히 다니자"라고 하며 자신의 마초스러움을 어필하다 심하게는 여혐 소리 듣고, 약하게는 공감 못 한다고 원망 들어 "아오 여자들 남자 싫어하는 거 아냐?"라고 생각해 남혐이라 지칭하는 거라 확신한다.

강남역 건도 그렇다. 밤도 아니고.. 그렇다고 혼자도 아니고..고인의 남자친구까지도 근처에 있었고.. 정신병력이 있었다 해도 여자가 나대는 게 싫다고 들이대는 남성에게 칼을 맞고 죽은 거다.

이것이 여성들에게는 얼마나 충격적이고 두려운 일인지를 공감하지 못하는 것을 남혐이라 한다면, 실제로 남성을 싫어한다고 해도 여성들을 원망할 수 없을 것 같다.

아마도 이런 글을 쓰는 것도 그간 나 자신을 반성하는 의미도 있다. 그간 내 주위에서 [여자가 나대고 주제넘게 구는 것]을 욕하기만 하는 것을 봐 왔을 때 "나는 아니거든?"하고 이야기했던 것이 드물었다. 이 정도로까지 사회가 병신이 될 거라고는 생각 안 했기 때문이지..

이젠 할거다..

아래 같은 삽화가 더 등장해선 안 되잖아. 지금은 21세기니까.




IMG_20160520_153329.jpg

  • ?
    title: 인천 유나이티드시우짱사생팬 2016.05.21 07:59
    난 그걸 혐오의 단어에 포함시키는 거에 동의를 못함. 이전의 여성들은 거칠게 말하면 일종의 가축화가 된거라고 생각함. 근데 가축화를 동물에 대함 혐오라고 말하진 않잖아
  • ?
    title: 강원FCroadcat 2016.05.21 08:04
    혐오단어는 없어져야 하는 건 맞는데, 남성혐오보다는 여성혐오가 더 혐의가 짙은 단어라는 것. 그리고, 애초에 남성들이 여성의 사회적 불평등에 대해 공감하고 바꾸려는 목소리를 잘 내지 못해서 생기는 일을 가지고서 불만을 품고 나온 단어가 남혐이라 하는 데서 그 단어의 기원조차 불순한 것을 알 수 있지..

    그리고 동물하고 인간이랑 같냐.. 인권 이야기하면서 인간을 가축처럼 다룬다고 하는 게 정상적인 뇌구조에서 할 수 있냐.

    심지어 요즘은 동물 보호 등도 이야기 나오면서 가축도 생명권을 보장해주려고 노력은 하는데, 실제로 일어나는 차별과 위협에 대해 스스로 조심하고 다니라는 말이 나오는 게 정상이냐?
  • ?
    title: 인천 유나이티드시우짱사생팬 2016.05.21 08:12
    가축화가 되었다는 건 전혀 긍정적인 늬양스가 아닌데. 아주 부정적으로 쓴 거지. 사람으로 취급 안하고 남성이 원하는대로의 행동을 하도록 길들인...인간을 동물처럼 대했으니 당연히 고쳐야하는 점이라고 이야기 하는거야
  • ?
    title: 강원FCroadcat 2016.05.21 08:16
    문제는 그 길들이듯 하는 행동과는 별개로, 동물에 대해선 잘만 위협요소를 제거해 주는데, 여성은 인간이니까 알아서 잘. 정확히 더 하면 남성이 시키는대로 조신하게..

    솔직히, 동물만도 못한 처사지 않냐는 거지..

    그런 상황에서 목소리 내는 여성들을 기어오른다고 생각해서 못마땅하게 여기는 거.. 그거 참..
  • ?
    title: 인천 유나이티드시우짱사생팬 2016.05.21 08:19
    내가 쓴 글에 적었듯이 여성은 인간이니까 알아서 잘이라고 말한 게 아님. 모든 제도가 여성을 약자에서 벗어나게 해야하지만 그럼에도 인간이니 스스로 조심할 수 있는 부분은 조심하자는 거임. 이건 동물에게는 이해시킬 수조차 없는거고
  • ?
    title: 강원FCroadcat 2016.05.21 08:22
    그 말이 횽이 말하는 가축화의 일부분이야.

    신체적 약자에 속하는 대다수의 여성이 두려워하는 게 무엇인지 생각하는 게 부족한 거고, 평소 더 조심하라고 훈계하는 거랑 같다는 거다. 이미 여성들은 밤에 혼자 나갔다 오는 것 조차 꺼려하고, 이번 건을 통해 아침도 그 범주에 편입되려 하는데..
  • ?
    title: 인천 유나이티드시우짱사생팬 2016.05.21 08:24
    아까 쓰려다 짤린 건데 나는 여자가 조심해야 한다는 건 아이가 조심해야 한다고 말하는 거랑 비슷한 맥락으로 생각함. 길 위에서 차조심해야 한다는 건 도로위에서 사람을 차별하는 일이 아니잖아
  • ?
    title: 강원FCroadcat 2016.05.21 08:27
    꼭 그 방향이어야 할까?

    애초에 남성중심사회에서 탈피하는 게 더 근본적인 대책이 아닐까?

    약자라고 해서 보호해야만 하고 조심하게 해야 하는 걸까?

    그 사고 자체가 남성 중심적인 사고고, 그 사고로 인해 극단적으로 드러난 세태가 요즘 세태라고 본다.
  • ?
    title: 인천 유나이티드시우짱사생팬 2016.05.21 08:29
    남성중심사회에서 벗어난다고 남성과 여성의 신체적 힘이 동등해지나? 난 애초에 문제는 거기서 발생한다고 생각하는데
  • ?
    title: 강원FCroadcat 2016.05.21 08:31
    신체적 힘이 동등하지 않다고 폭력이 일어나는 건.. 그거야말로 멍멍이판 아니냐?

    인간임을 포기하는 발언을 왜 계속 하냐.
  • ?
    title: 인천 유나이티드시우짱사생팬 2016.05.21 08:33
    범죄는 정상적으로 사회화된 인간에게서만 발생하는 게 아니잖아. 그 사람들을 정상적인 인간으로 봐야할까?
  • ?
    title: 강원FCroadcat 2016.05.21 08:37
    정상적인 사람 비정상적인 사람을 구분하는 잣대도 모호하고, 정상적인 사람도 범죄를 저지를 수 있다고 본다. 문제는 그 범죄가 일어났을 때의 반응이야.

    횽 말대로, 범죄를 저지르는 비정상적인 사람을 조심하라며 보호하겠다고 조심히 다니라는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이 정상적인 사람이라는 보장이 있을까? 아니, 정상적인 사람도 우발적으로 저지를 수 있는 게 범죄라고 했으니, 사람 자체를 믿을 수 있을까?
  • ?
    title: 인천 유나이티드시우짱사생팬 2016.05.21 08:42
    비정상을 가르는 잣대가 모호한 건 사실이고 어쩌면 결과론적인 발언인 건 맞음. 그래서 더더욱 조심해야 한다는 생각함. 정확히 구분할 수 있다면 더욱 확실한 대비를 할 수 있을테지만 그럴 수 없으니.
    그리고 사람 자체에 대한 불신. 어쩌면 내 생각은 여기에 가까울수도 있고
  • ?
    title: 강원FCroadcat 2016.05.21 08:47
    약자 포지션에 있는 이들에게 조심하라고 하는 것은 전혀 맞지 않는 말이 된다.

    인도 없는 왕복 2차선 도로를 위태위태하게 걷고 있는 사람이 있는데, 스포츠카 타고 시속 100킬로로 달려가며 길을 걷는 사람에게 "조심히 다녀!! 거슬리잖아!!"하고 소리 지르고 가는 거랑 같은 꼴이니까.
  • ?
    title: 인천 유나이티드시우짱사생팬 2016.05.21 08:50
    내가 생각하는 범죄자들 중에는 그런 사람도 있는데 거기에 대해서는 생각이 다른가 보네
  • ?
    title: 강원FCroadcat 2016.05.21 08:53
    근데 횽을 이야기하는 말도 돼. 여성들이 위협받는 수많은 것들의 상당수가 해당 안 되는 위치잖아. 스포츠카까진 아니라고 쳐도 스파크 정도는 몰고 있지는 않나? 같이 타고 가도 모자를 판에 그 길을 계속 조심해서 가는 보행자에게 계속 조심하라고만 하는 거..
  • ?
    title: 인천 유나이티드시우짱사생팬 2016.05.21 08:56
    같이 타자고 하는 걸 난 사회적 제도로 생각하고 있음. 근데 세상에 그런 사람들만 있는 게 아니잖아. 200키로 스포츠카던 60키로 스파크던 쳐서 다치는 건 보행자인데
  • ?
    title: 강원FCroadcat 2016.05.21 09:00
    그러니까.. 그 보행자에게 말로만 조심하라고 하지 말고, 입법부에 압력을 행사하고, 사회구조를 바꾸고.. 같이 분노할 수 있을 때 해 줘야 된다는 이야기지. "조심히 다녀..위험하다더라" "내가 지켜줄게 걱정 마" 따위의 우월자 위치에서의 똥폼은 그들에게 더 큰 상처를 주는 행위인 거고..
  • ?
    title: 인천 유나이티드시우짱사생팬 2016.05.21 09:06
    맞아. 같이 분노하고 제도를 바꿀 계기를 만들어야지. 근데 일부 커뮤니티에서 나오는 남자 전체를 매도하는 발언이 도움이 안되니까 그 사람들을 까는 거 아냐. 그 사람들이 하는 말이 엄밀하게 따지면 맞다고 쳐. 근데 남자 다 무섭다 식의 캐치가 사회적으로 합의가 될 수 있는 문구라고 생각함?
  • ?
    title: 강원FCroadcat 2016.05.21 09:09
    그간 쌓인 게 있고.. 그리고 지금 이런 목소리가 소수의 목소리로 인지되고 있는 게 큰 거지.. 모든 남자가 무섭게 느껴지는 상황인 거여.. 다수의 남자 지인들은 조심히 다니라고만 하니까.
  • ?
    title: 인천 유나이티드시우짱사생팬 2016.05.21 09:20
    오랫동안 분노한 사람들이 비합리적인 행동을 하는 건 이해함.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메갈같은 커뮤니티 폐쇄하자는 소리는 안함. 근데 문제는 사건의 큰 목소리기 그네들이 되는 바람에 될 일도 안된다는거. 가끔은 이성적이고 세련된(다른 말로 마케팅적인) 언행도 필요하잖아
  • ?
    title: 강원FCroadcat 2016.05.21 09:22
    근데 그럼 어떤 세련된 말이 유효할까? 그 말을 직접 써서 이야기해야 되는 책임을 왜 그들에게만 전가하지?
  • ?
    title: 인천 유나이티드시우짱사생팬 2016.05.21 09:34
    흑인 운동 중에는 그냥 백인들이 앉을 수 있는 자리에 앉고 백인이 하는 행동을 하는 걸 사회운동으로 벌인 적이 있었음. 그러면서 백인들을 공격하진 않았잖아(다른 평화적이지 않은 진영이 있다는 건 알고 있음). 셀마 행진에는 백인들도 참여한 사람이 있었어. 지금 강남역에서는 같이 목소리를 냈던 남성이 쫒겨났어. 내 생각엔 스스로 고립되는 방향으로 가는 것도 분명 있다고 생각함
  • ?
    title: 강원FCroadcat 2016.05.21 09:39
    그만큼 불신의 골이 깊어졌다는 이야기도 된다. 늦지 않은 거야. 소수일 지언정 소수라는 이유로 그간 목소리 잘 안 내던 내가 그러듯이. 서로 불신부터 서서히 빼야 되는 거지, 일방적으로 믿어달라고 하는 건 무리지.. 수많은 세월을 침묵한 주제에 말야.

    이제 시작이지. 연대라는 건.
    최소한 모든 책임을 그들에게 전가하진 말아야 하는 때가 바로 지금이니까.
  • ?
    title: 인천 유나이티드시우짱사생팬 2016.05.21 08:23
    그리고 적어도 나에 대해 한정하자면 다른 목소리를 내는 '여자'를 못마땅해하는 게 아니라 '틀'렸다고 생각하는 의견을 내는 '사람'에게 내 나름의 반박 의견을 내는 거. 여성의 권익을 대변한다고 생각해서 내는 목소리를 모두 여성의 목소리로 따지면 할 말은 없지만
  • ?
    title: 강원FCroadcat 2016.05.21 08:24
    방법이 문제지. 결론이 문제고.
  • ?
    title: 인천 유나이티드시우짱사생팬 2016.05.21 08:28
    그리고 다시 한번 말하지만 여성에 대한 불합리한 행동과 생각에 대해 부정하는 게 아니라 그걸 혐오의 범주에 넣는 걸 동의할 수가 없다는 걸 말하고 싶어서 단 댓글임
  • ?
    title: 강원FCroadcat 2016.05.21 08:30
    좋아. 그럼 단어적으로는 횽이 맞다고 보자고.

    근데, 지금 댓글로 이야기한 거만 보면 횽의 인식은 아직 횽이 지적한 가축화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는 것에는 어떻게 생각해?
  • ?
    title: 인천 유나이티드시우짱사생팬 2016.05.21 08:32
    거기에 동의하지 못하니 이러고 있는거겠지
  • ?
    title: 강원FCroadcat 2016.05.21 08:34
    사람이 사람다울 수 있는 요건. 그리고 사람으로서 지닐 수 있는 권리. 그것마저 부정하진 말아 줘.
  • profile
    title: 2015 국가대표 7번(손흥민)마오 2016.05.21 09:04
    난 횽 의견에 동의. 이렇게 혐오라는 단어가 과하게 소비돼버리고, 진짜 문제인데 문제점을 드러내지 못하게 되어버린 데에는, 소위 여성운동 한다고 폼잡던 사람들이 좀 더 자극적인 걸 위해서 차별이랑 혐오를 구분하지 않고 깝쳐댄 결과라고 봄.
  • ?
    title: 강원FCroadcat 2016.05.21 09:06
    단어적 측면은 그런 것인데, 그렇게 이야기한 사람의 인식이 남성중심적인 시각이 강한 거라 판단해서 더 이야기가 커진 거.. ㅇㅇ
  • profile
    title: 2015 국가대표 7번(손흥민)마오 2016.05.21 09:03
    위에 Pyubi 횽 글에서도 얘기했지만 길냥횽이랑 @시우짱사생팬 횽이 논쟁이 붙는거라던가
    이번 강남역 범죄사건을 가지고 자꾸 논쟁이 생기는 이유 중에 하나가
    그간 마치 '종북'처럼 남용되어 온 혐오라는 단어때문이었음.

    윤종신도 여혐, 장동민도 여혐, 유희열도 여혐, 김구라도 여혐, 조영남도 여혐 개한민국 개저씨들 다 여혐 막 이러면서 #나는페미니스트입니다 놀이 하다가
    막상 진짜 여성혐오 범죄사건이 터지니까 진짜 여혐이 나타났다 진짜 늑대가 나타났다 소리치는 양치기 소년 꼴이 되어버렸음.

    개인적으로 진짜 멍청했었다고 생각하고, 지금 하는 짓도 멍청하다. 얘네들이 해왔던 짓에 아무 의미가 없었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그건 결코 양성평등에 도움되는 일은 아니었음.
  • ?
    title: 강원FCroadcat 2016.05.21 09:04
    그건 확실하긴 하다.
    진짜 혐오범죄를 만들어 버렸네..
    그리고 그에 따르는 2차 가해도 양산되고 있다. 솔직히 2차 가해가 더 심각해.
  • profile
    title: 2015 국가대표 7번(손흥민)마오 2016.05.21 09:07
    ㅇㅇ 쟤네들이 개저씨들(윤종신 장동민 등등)을 통해 얘기하고 싶었던건 '여성차별'이었을텐데
    이걸 좀 더 자극적으로 전달하고 싶어서 혐오혐오 거리다가
    마치 종북처럼 희화화되어버린 것 같음... 남혐같이 말도 안되는 소리도 나오고....쩝..
  • ?
    title: 강원FCroadcat 2016.05.21 09:10
    근데 그게 진짜 남혐이라면 이해가 되기도 함.. 남은 건 입 뿐이고 그나마도 쓰레기가 나오는 구멍이라 생각할만 하니..
  • profile
    title: 전북 현대 모터스_구잠잘까 2016.05.21 11:22
    뭐 이건 확실하진 않고.... (언제나 이런 부분에선 자신이 없음 ㅎㅎ) 타사이트에서 보다가 생각난거 적어봄.


    아마 시우횽의 의견은 '여성 혐오 자체라는 말이 없다. 혹은 논리에 맞지 않다.' 가 맞을 듯.

    난 영알못이라 모르겠지만 영어단어중 misogyny란 말이 있다면서? 대개 한국에선 여성혐오라고 번역되지만, 본 뜻은 여성소외라는 단어와 비슷하세 쓰인다고 함.

    문제는 저 단어 자체가 한국에 들어오면서 여성 혐오라고 번역이 되었음. 대개의 한국인들이 받아들이기에 혐오는 피하거나 기피하는 그런 존재라고 쓰는데(일부를 제외하고) 사실 보편적인 남성이 여성에 대해 그런 감정을 가지진 않자나. 역할론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차별, 멸시, 편견 등은 이야기 해도 마치 바퀴벌레니 똥, 오줌에 붙는 혐오를 쓰진 않지. 아마 이런식이라면 시우횽의 의견이 맞을거야.

    문제는 여성혐오라고 하는 뜻이 내가 알던 것과 다르게 광범위 하더라고.....딱히 예시를 들긴 어렵지만 일반적으로 이러한 상황에 있어서

    "성적 편견과 이데올로기의 중심이자, 남성 중심 사회에서의 여성에 대한 억압의 중요한 기초"(앨런 G. 존슨)라거나
    "가부장제와 함께, 수천년 동안 여성을 종속적인 위치에 못박았을 뿐만 아니라 현재에도 권력과 의사결정에 대해 제한적인 접근만을 허락하는 남성 중심적 사회에서 이념 혹은 신념체계로 기능한다"(마이클 플러드)


    라느 뜻이 여성혐오-정확히는 원단어인 미소지니라고 한다고. 그리고 그쪽분야 (?)에서는 미소지니-여성혐오 를 이런식으로 표현하더라고. 굉장히 포괄적으로 성차별과 여성무시, 편견 등을 포함하는....


    한마디로 시우횽의 의견은 틀리기도 하고 맞기도 함. 그냥 번역때문에 받아들이는 차이가 있을뿐. 받아들이는 입장에선 협의와 광의의 차이를 구분해야는데 그건 뭐....솔직히 이런 쪽의 여성학에 관심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구분할 사람이 있을려나 싶고.

    어쨌거나 당시에 보면서 참 내가 무지한게 많구나라는 걸 많이 느낌. ㅠ
  • ?
    title: 강원FCroadcat 2016.05.21 11:25
    사실 개념어의 번역 문제가 유독 여기 말고도 많이 등장하지. ㅇㅇ

    그렇다고 해서 무겁게 접근해서 심각하게 다뤄야 할 문제를 가벼이 둘 수 없는 것도 사실이잖냐.
  • profile
    title: 전북 현대 모터스_구잠잘까 2016.05.21 11:27
    아.

    거기에 더 어처구니 없던건 난 혐오라는 단어가 단순히 극혐 쪽으로만 치우쳐서 생각했는데 그저 싫어한다라는 가벼운 뜻도 있다고 하네? ㅋㅋㅋㅋ

    그래서 미소지니란 단어가 번역될때 여성혐오라는 단어로 번역된 듯해. 그리고 이 단어로 인해 대중들은 혼란을.....ㅎㅎ

    뭐 횽의견과 다르긴 한데 뭔가 다른 용어가 필요하다고 생각은 함.
  • ?
    title: 강원FCroadcat 2016.05.21 11:29
    하지만 그게 아니면 적절한 번역어를 찾기도 힘들었던 게 사실.. ㅇㅇ
  • profile
    title: 전북 현대 모터스_구잠잘까 2016.05.21 11:38
    내 추측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기도 한듯. 내가 막 여기에 대해 뭐라 하고 싶어도 저 단어자체가 갖는 위상(?) 자체가 꽤나 오래전부터 통용된 단어라 뭐라 콕찝기도 뭐하고 ㅎㅎ

    한마디로 나처럼 혼란을 느끼는 사람들(마오횽도 마찬가지겠지)은 여성혐오는 상대를 증오하는 뜻으로 생각하는데 반해, 애초에 여성혐오란 단어 자체를 오래전부터 사용해왔던 사람들의 경우, 이 단어에 편견과 억압, 멸시, 차별적인 요소를 다 포함해서 보는 것 같아.

    @시우짱사생팬 횽도 이 부분에 있어서 문제제기를 한거일테고.
  • ?
    title: 강원FCroadcat 2016.05.21 11:58
    그래서 단어 관련해선 이야기를 중간에 끊은 거고, 다만 이야기가 길어진 건 그 중에서 나온 남성 중심주의적 사고에서일 터다.
  • ?
    title: 2015 수원B 22번(권창훈)코코아 2016.05.21 11:06
    이유는 간단함. 다른 존재로 인한 박탈감.
    남성은 여성의 사회적 진출과 권리 향상으로 인해 그로 인해 혐오주의로 돌변했고
    여성은 횽이 말한대로 기존부터 있어온 여성들의 불안감.

    근데 오늘 글 올라온거는 보니 남혐은 이래서~이해해줘야하고 여혐은 ~서 안되고 이런 식의 글을 봤는데 혐오주의는 어떠한 이유든지 배척해야하고 지양해야함. 그 매커니즘을 이해하기 전 부터 가장 먼저 성립이 되어야하는게 이거지.
  • ?
    title: 강원FCroadcat 2016.05.21 11:08
    그 말도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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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31 축구뉴스 '부산에 축구를 돌려드립니다' 부산아이파크의 개막 메시지…정용환-김주성-안정환 등 레전드를 언급한 이유 file title: 부산 아이파크부산의영광 2026.03.01 0 293
160030 국내축구 부산아이파크, 커넥트현대 부산에 팝업 스토어 오픈 file title: 부산 아이파크부산의영광 2025.08.22 0 968
160029 국내축구 농구와 축구의 만남, WKBL x 부산 아이파크 공동 프로모션 실시 file title: 부산 아이파크부산의영광 2025.08.07 0 1000
160028 축구뉴스 부산아이파크, 소상공인 멤버십 ‘아이파크루’ 론칭 file title: 부산 아이파크부산의영광 2025.08.01 0 1003
160027 국내축구 ‘40% 할인’ 부산, 팬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 ‘2025 티켓북’ 출시 file title: 부산 아이파크부산의영광 2025.07.09 0 932
160026 국내축구 [오피셜] '영광의 귀환' 부산아이파크, 2025시즌 레트로 유니폼 'Return of Glory' 공개 file title: 부산 아이파크부산의영광 2025.06.09 0 903
160025 국내축구 제 10회 부산 아이파크 어린이 사생대회 개최 file title: 부산 아이파크부산의영광 2025.06.01 0 899
160024 국내축구 부산 아이파크 인턴(전환형) 채용 공고 file title: 부산 아이파크부산의영광 2025.01.15 0 1108
160023 국내축구 1부 승격 향한 K리그2 준PO & PO 일정 확정... 21일 전남-부산전으로 시작 title: 부산 아이파크부산의영광 2024.11.11 0 1122
160022 국내축구 부산, 창단 45주년 스페셜 유니폼 상하의 선수단 실착분 경매 진행 file title: 부산 아이파크부산의영광 2024.10.17 0 1146
160021 국내축구 부산, 오는 9월 1일 홈에서 최하위 성남 상대로 승리 도전…'커피스토어' 브랜드데이도 진행 file title: 부산 아이파크부산의영광 2024.09.01 0 1105
160020 국내축구 부산 아이파크, 창단 45주년 유니폼·화보 공개 file title: 부산 아이파크부산의영광 2024.08.20 0 1083
160019 국내축구 '로얄즈 영광 재현' 부산, 창단 45주년 기념 유니폼 공개 file title: 부산 아이파크부산의영광 2024.07.27 0 1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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