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팬페이지에 올라온 이고르 이적관련 글이 프렌테 트리콜로 간담회에 다루어졌고, 구단 관계자들이 몇 부분 논점을 잘못 잡고 답변한 것으로 개인적으로 생각되어서 해당 글을 작성한 당사자인 내가 이에 대한 입장을 남겨봄.
또한, 이 글은 구단 관계자들에게 재차 답변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고, 구단측 답변이 작성한 글이 내가 제기한 의문을 다른 사람들이 오해하게 만들 수 있고, 글 작성 후 타 커뮤니티 여기에 먼저 올려서 글을 본 사람이 많을 것이라 생각되어서 여기에다가 올림.
1. 이고르를 주리그 출신이라 불신한다?
구단측 답변 : 현재 우리 클럽의 산토스나 전북의 로페즈도 브라질에서 뛸 때에는 주 리그 또는 하부리그에 몸담던 선수였다.
이 답변으로 이 글을 작성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고, 이 답변을 읽었을 때 든 생각은, 나를 포함한 수원팬들이 단순히 이고르가 주리그 출신이라 불신한다고 구단측이 생각해서 저러한 답변을 했다고 보였다는 것.
과거와 현재, K리그에 입성하는 브라질 출신 선수들 대부분이 주리그 위주로 리그 경력을 이어가는 터라 내 개인적으로 이고르가 단순히 주리그에서 뛰었다고 불만을 가지진 않는다고 말해 두겠음.
문제는, 세군다 디비장으로 불리는 상파울루 주리그 최하부에서 활약했던 선수가 AFC 챔피언스리그와 K리그 클래식, FA컵을 출전하는 수원 구단 전력에 도움이 되는 선수인지를 문제제기를 했다는 것을 뜻함.
여기서 로페즈와 산토스가 거론되는데, 내가 이들 경력을 확인해본 바, 저 둘이 주리그에서 최하부만 전전하는 선수는 아니었다는 차이가 있었음. 로페즈는 2014년 글로부 소속으로 히우그란지두노르치 주리그 최상부에서 1월부터 5월까지 16골을 기록하고 7월부터 10월까지 전국리그 세리에 D에 출전하여 7골을 넣었다고 함. 산토스 또한 파라나엔시 주리그 최상부에 출전하였고, 잠시 알라고아누 주 2부리그에서 활동하기도 했지만 한국 입성 전에 득점왕까지 올릴 정도로 최상부에서 검증된 선수임.
그러니까 다시 돌아와서, 구단 관계자는 단순히 주리그 출신이라 팬들이 불만을 가진다고 생각하고 저 둘을 언급하며 답변을 했다고 느껴지는것인데, 해당 글을 작성하면서도 누차 설명하기도 했고, 주리그 최상부도 검증된 리그고 거기서 좋은 활약을 보인 선수 였다면 충분히 기다려 볼 상황으로 생각하기에 주리그 출신으로 이고르를 까는 것은 아니라고 봐야됨.
결론은, 주리그 출신인 것은 납득한다. 그러나 주리그에서도 최하부에서 뛴 선수면 도움이 될까라는 문제 제기 였음.
2. 미검증 선수면 입단 테스트라도 했어야 한다.
구단측 답변 : 질의응답 내용에 없음 (해당 이야기가 오갔는 지는 알 수 없는 사항)
입단 테스트를 진행하고 연습경기에 투입해 보니 서정원 감독이 마음에 들어서 영입을 확정지었다면 그때 그 글을 올리지도 않았지.
주리그 최하부 득점왕 출신에 미검증 선수를 영입한다면 입단 테스트가 있어야 한다고 본거고, 그로 인해 비슷한 커리어를 밟아 K리그에 입성한 안양 자이로까지 예를 들기도 했음.
이 내용은 1번 글에서 이어지는 것인데 이런 상황이면 입단 테스트 진행하며 팀내 도움이 될 선수로 판단해 신중하게 영입했어야 한다고 보이지만 속전속결로 이루어진 영입 과정 속에 이런 테스트의 기회 없이 진행된 영입 과정이 문제라는 것.
입단 테스트이야기를 하는 것은 단순히 비디오 관찰로 선수를 다 알수 없기에 필요하다고 지적한 것이고.
1번과 2번을 종합하자면 이러한 과정이 너무 부실해 보인 것을 지적했고, 이고르에 대한 불신이 아닌, 과정에 대한 이야기가 그 글의 요지였다는 것임.
추가. 결론은 돈 없어서 적은 자원으로 영입했고, 상위 후보군 선수들이 결려되서 그렇다.
이게 구단측 답변 종합인데..
또 하는 말 계속하게 되지만,
예산 감축으로 좋은 선수를 영입하지 못한다 해도 그간 말했던 것 처럼 체질 개선을 천명하고 돈을 효율 적으로 쓰고 싶었으면 이렇게 부실하게 영입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 내 의견이고 앞으로도 그랬으면 좋겠다는 것 또한 내 입장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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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전에도 이야기 했지만.. 구단측 답변으로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이고르 관련 의혹 마지막 글을 남김.
이고르도 뭐 착실하게 축구하면서 스스로 발전했던 선수라 개인적으로 악감정도 없고, 수원 소속으로 좋은 활약을 보이길 바라기도 함.
그리고 구단측 답변에 대해 몇 부분은 이해도 가고 납득가는 상황 (예를 들어 서정원 감독이 배제되었다는 것. 이것은 글 작성하면서도 두 가지 뜻으로 해석되는 것을 염두했음)도 있었지만 전체적인 답변에서 그 과정의 부실함에 대한 제대로 된 해명은 아니었다고 봄.
답변 내용도 과정에 대한 이야기보다 이고르 영입 배경만 말하는 것 같아 아쉽네.









살아계시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