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임금체불 있으면서도 "우리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 소리 들으면서 조빠지게 뛰댕기고 그 성과 이뤄냈는데.
내가 작년에 있던 선수라면, 사실 여부를 떠나 감독이란 인간이 훈련비 빼돌려서 술먹으러갔다는 기사를 봤다??? 내가 선수라면 정말로 뛰기 싫을듯.
문득 지금은 부산으로 떠난 용재현이 밀린 월급받고 다이소가서 후덜덜하면서 카드 긁었다는 인스타 글이 떠오른다.
용재현이 워낙 분위기 메이커라 그냥 가볍게 웃으면서 봤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선수들 생계까지 위협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었구만.
그럼에도 그렇게 뛰어다니면서 성과 이뤄낸게 정말 얘들은 프로구나 싶음.
그런데 개인적으로 돈빌려주고 하면서 그 상황 누구보다 잘 알면 알았지 모를리없는 감독이고 코칭스태프란 사람들이....ㅋㅋㅋㅋㅋㅋㅋㅋ 웃음만 나온다.
일단 메인포털에도 기사 안올라오고 반박기사도 없으니 내일 기자회견에서 뭐라도 말하겠지. 일단 기다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