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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에 가보면 승전기념관(전쟁기념관)이 있어
전체적인 컨셉이 승전국 입장에서 미국과 연합군이
얼마나 많은 피해를 주었는지 전쟁중 전후상황에 대해
실제 전리품과 사진 문서 등으로 설명을 하고 있어

마지막 전시실에 전시 연합군 부대 전선도가 걸려있음
다른지역은 한지역에 3개 4개 부대가 들어가서 커버를 했는데
우리나라는 백마랑 맹호가 타부대 없이 3개도를 커버했더라

조성모 뮤비에 백마 나왔을때 백마전우회가
우리는 베트남전에서 단 한번도 저리 패한적 없이
완벽한 작전을 수행했다고 항의했었지

지도를 보면서 저 멘트가 갑자기 떠오르는거
2차대전 치른 미군도 다른나라 부대도 저리 어려운 전선이라
저리 많은 부대가 연합해서 한지방 커버했는데
우리는 도대체 어떻게 2부대가 3지방을 다 커버한건가...
얼마나 많은 피해가 있었을 것이며 그게 그토록 자랑스런건가...

현지에서 연구덕에 체류하면서 사람들 보면
어린친구들은 한류때문에 장년층은 경제발전덕에
한국에서 왔다면 엄청 친절하게 잘해줬거든
근데 아예 어르신들은 마냥 편하겐 못대하는게 느껴짐

다행히 우리는 일본하곤 다르게 꾸준히 사과하고 있고
꾸준히 협력 지원을 하고는 있는게 최소한의 안도임.
근데 전후세대가 우리를 좋아하고 먼저 손내미는 만큼
더 잊지말고 항상 꾸준히 지원을 더 해야될거야.

요즘보면 우리가 언제그랬냐고 소설쓰는 애들이 많이 보이는데
베트남전은 남아있는 기록도 증거도 많음
맹목적인 애국심은 오히려 지능적 디스 그 이상이지

우리를 너무 까내려서 하던 노력을 안했다고 하지도 말고
우리를 너무 높여 주었던 피해를 안했다고 하지도 말아야함
  • profile
    title: 서울 유나이티드강일동짬고양이 2016.04.01 18:14
    나도 전에 호치민 승전기념관 다녀갔었어. 베트남말로 되어 있어서 해독에 애로가 있었지만 영어팜플렛을 보면서 알음알음 무슨 내용인지 보면서 구경했지.
    보면서 많은 생각들이 지나가더라,
    우리는 그 전쟁을 베트남 사람들 입장에서 보려고 한적이 있었나부터 시작해서...

    나도 우리를 까내리겠단 생각도 없음.
    우리가 사과했다는 사실도 알고 있고,
    그럼에도 내가 거기서 느끼기도 하고 한건
    (내 편협한 경험이겠지만)
    내가 아는 한 교육현장에서 좀 더 다른입장에서 생각한 내용을 가르치고자 한게 모자라보였고.
    요즘 가끔 보이는 소설쓰는 아이들도 그런것들의 부산물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는거지...

    아마도 내가 역사교육쪽으로 배우기를 얼마 안되서 느끼는 짧은 단견이기만을 바래.
    먼저 배움의 길을 간 횽에게 무한 감사.
    더 많이 배우고 생각해봐야겠단 생각이 든다.
  • profile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으사양반 2016.04.01 18:29
    베트남전은 사실상 우리나라에겐 그저 국가를 되살릴 기회였지.
    공산주의의 진출을 막겠다는 명분은 어디까지나 미국의 대 국제경략 정책중 하나였을뿐
    우리가 공산주의의 진출을 막겠다고 할 이유는 딱히 없었음.

    월남과의 관계? 월남은 우리보다 군사력이 그당시 더 강했었지.

    어찌됐든 우리는 베트남전을 통해서 경제성장의 기반을 마련했음.
    이건 우리가 베트남측에서 "사과할 필요는 없다, 우리가 이겼기에.."라는 자세로
    나오더라도 잊지말고 행동해야함.
  • ?
    title: 부천FC1995역보 2016.04.01 18:32
    우리 먹고 살겠다고 전쟁에 참여하는 것을 마냥 정당화해선 안 되지.
  • profile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으사양반 2016.04.01 18:36
    그러니까 내가 하는말이 그거임.

    우리 먹고 살겠다는 전쟁이기에 우리는 공산주의의 진출 방지니 하는 명분은 우리에겐
    존재하지 않음.어디나 그건 미국의 입장이라는거지.
  • ?
    title: FC안양오뎅바 2016.04.01 20:02
    솔직히 부끄러운 과거라 할수있음 참전자체가 잘못된거고 우리나라사람들이 베트남파병가서 부적으로 여자가슴 말린거를 들고다녔다는말도 들음..우리는 진짜 지속적으로 베트남에 사과해야함 욕먹어도 할말없어우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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