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드토크] <16> 김호곤, “현영민 트레이드? 손해 아닌 윈-윈”
기사입력 2010.02.05 오전 10:36 최종수정 2010.02.05 오전 10:36
감독은 생각보다 복잡한 자리다. 책임 범위를 제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선수의 영입, 성적, 경기력 그리고 팬들까지 신경 써야 한다. 그리고 고독한 자리다. 우승팀 감독은 단 한 명. 선수들은 팀 성적과 자신의 성적, 총 두 개의 성적표를 받아 들지만, 감독은 팀의 성적표가 곧 자신의 것이다. 결국 우승을 차지 못한 감독들은 이러저러한 비난에 직면하기 마련이다.
2009년이 끝나고 2010시즌이 시작하기 전에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이는 울산 현대의 김호곤 감독이다. 지난 시즌 부임해서 6강 플레이오프 진입에 실패한데다가 시즌 개막을 앞두고 지난 시즌 최고의 모습을 보였던 프랜차이즈 스타 현영민을 서울로 트레이드 시켰기 때문이다.
김호곤 감독은 비난을 비켜가는 사람이 아니다. 그는 “트레이드가 손해라고? 사정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다른 민감한 상황에 대해서도 거침없이 말문을 열었다. 오범석의 이적설에는 단호하게 부인했고, 염기훈 논란에 대해서는 “재계약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이적료를 받고 파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다만 팬들의 비난에는 묵묵히 고개를 끄덕였다. 김 감독은 “다 있을 수 있는 일”이라며 “팀을 사랑하기에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라고 받아들였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올 시즌에는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는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http://sports.news.naver.com/kleague/news/read.nhn?oid=139&aid=0001957519
[누드토크] <16> 윤정환, “김신욱 이적? 손해 아닌 윈-윈”
기사입력 2016.02.05 오전 10:36 최종수정 2016.02.05 오전 10:36
감독은 생각보다 복잡한 자리다. 책임 범위를 제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선수의 영입, 성적, 경기력 그리고 팬들까지 신경 써야 한다. 그리고 고독한 자리다. 우승팀 감독은 단 한 명. 선수들은 팀 성적과 자신의 성적, 총 두 개의 성적표를 받아 들지만, 감독은 팀의 성적표가 곧 자신의 것이다. 결국 우승을 차지 못한 감독들은 이러저러한 비난에 직면하기 마련이다.
2015년이 끝나고 2016시즌이 시작하기 전에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이는 울산 현대의 윤정환 감독이다. 지난 시즌 부임해서 스플릿A 진입에 실패한데다가 시즌 개막을 앞두고 지난 시즌 최고의 모습을 보였던 프랜차이즈 스타 김신욱을 전북으로 이적시켰기 때문이다.
윤정환 감독은 비난을 비켜가는 사람이 아니다. 그는 “이적이 손해라고? 사정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다른 민감한 상황에 대해서도 거침없이 말문을 열었다. OOO의 이적설에는 단호하게 부인했고, XXX 논란에 대해서는 “재계약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이적료를 받고 파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다만 팬들의 비난에는 묵묵히 고개를 끄덕였다. 김 감독은 “다 있을 수 있는 일”이라며 “팀을 사랑하기에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라고 받아들였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올 시즌에는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는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라고 해도 딱 들어맞는.......;;; 지금 울산빠들 반응은 2010년 울산빠들 반응과 소름돋게 똑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