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139&aid=0002049755
남 감독은 “교체해서 들어갔으면 전반전 보다 더 많이 뛰고 좋은 움직임을 보여줘야 하는 것이다. 5분, 10분의 중요성을 알아야 한다”며 선수들에게 쓴소리를 했다.
이정효 수석 코치도 “훈련을 할 때부터 기회를 받고 있는 것이다. 기회를 주고 있는데 그걸 잡는 것은 선수들의 몫이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무거워진 분위기를 풀어내는 것은 베테랑 정조국과 주장 이종민의 몫이었다. 두 선수 모두 앞선 연습경기에서 입은 부상으로 이날 경기에는 나서지 못했지만 꼼꼼하게 그라운드를 지켜보면서 후배들의 움직임을 살펴봤었다. “반성할 수 있는 것은 반성하자”고 운을 뗀 정조국은 “분위기는 다운되지 않도록 하자”며 후배들을 독려했다. 이종민도 “몸으로 해보고 겪어 봐야 안다. 다시 생각하고 더 좋은 경기를 하도록 하자”며 무거웠던 그라운드 미팅을 마무리 지었다.
경기가 끝난 후 “마음에 드는 플레이를 한 선수가 하나도 없다”며 냉정한 평가를 했던 남 감독. 그는 “왜 칭찬에 인색하느냐?”는 질문에는 “칭찬은 팬들에게 받아야 하는 것이다”며 무시무시한 클래식 무대에서 버틸 수 있는 선수를 만드는 험난한 과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더 할 수 있는데, 잘 할 수 있는데”라는 애정어린 마음의 또 다른 표현이라며 슬쩍 속내를 내비치기도 했다.
정신이 쏙 들게 선수들을 다그쳤던 남 감독은 27일 저녁 선수들에게 야시장 투어라는 특별 선물을 쐈다. 훈련과 경기에 대한 긴장감으로 쌓이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라는 의미였다.
때로는 눈물이 날 정도로 무섭게 하지만 따뜻한 형님의 마음으로 잔류를 넘어 클래식 안착을 목표로한 ‘남기일호’의 2016시즌 준비가 착착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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