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에 다른 직원분들이랑 식사하다가 어제 사우디전 얘기가 나옴.
우리 가게 주방 이모님이 운을 띄우셨는데, 얘기를 들어보니 따님이 아부다비에서 교포로 살고 계시다더군.
따님이 저번 UAE전 어제 사우디전 다 직관 갔다면서 사진 막 보여주시더라.
뭐 그냥 흔한 자식 자랑인가보다 싶어서 그러려니 했는데 갑자기 말투가 한층 격해지시더니...
"중동놈들이 지난 경기 졌다고 우리 교포들은 꾸진 자리 주고 카메라에도 안 잡아주고 그랬다더라
딸래미가 자기한테 보낼 메시지 쓴 스케치북 들고 경기장 왔는데 한번도 안 보였음 경기 하나 졌다고 엄청 찌질하네 중동놈들"
여기서 가게 식구들 다 빵터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침대축구 - 어젠 안 했던것 같은데 - 얘기 나와서 또 터짐 ㅋㅋㅋㅋㅋ
그래서 나도 "이모님 걔넨 경기만 드러운게 아니에요 돈은 또 쓸데없이 많아서 틈나면 좋아보이는 K리거들 다 뺏어감 ㅋㅋㅋㅋㅋ"
이 말 하니까 "그 새X들은 쓸데없이 돈만 많아서 그래 실력도 안 되는 것들이" 이러셔서 점심시간에 웃음이 끊이질 않았음 ㅋㅋㅋㅋㅋ
근데 집에 와서 다시 생각해보니 저게 대부분 맞는 말이라 또 소름 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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