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미찬스키가 활동폭이 넓고 주변을 활용하는 공격수인 건 사실임.
그러나 여러 언론이나 기타 매체에서 일리안을 세컨톱,
(골닷컴, BBC, UEFA 공식사이트, 분데스리가 페이지, 불가리아 리가 포함)
혹은 트레콰르티스타와 같은 4231에서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분류하는 매체는 없었음.
즉 산토스, 이상호, 권창훈과 포지션이 겹치는 선수가 아니라는 말임.
역으로 Center Forward나 Striker로 분류하는 매체는 많았음.
투톱형 공격수냐라고 말하기도 어려운 것이
최근의 불가리아 국가대표팀 경기에서도 모두 원톱으로 출장했고, 득점도 원톱에서 냈음.
그러니까 일리안을 세컨톱으로 분류하는 건 문제가 있고, 그냥 만능형 공격수로 봐야 함.
프런트가 정대세의 대체자로 일리안을 데려온 것은 포지션과 플레이스타일 측면에서는 정확했다는 얘기지.
현재 블루윙즈에서 일리안의 문제점은 개리그의 압박스피드에 좀체 적응을 못한다는 점임.
그러니까 여태까지 일리안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었던 '일단 안정적 키핑 후 재연계'가 역으로 단점으로 적용하고 있고,
2선 중앙에서 볼을 받고 연계하는 데에 굉장히 애를 먹고 있다는 점임.
사고회로에 원터치가 들어가 있지 않은 거야. 혹은 원터치를 구사할 만큼 공간이 확보가 안된다.
일리안의 부진은 주로 본인이 수비수를 등지고 받고 턴하는 동작에서 자꾸 턴오버가 나는건데
엄밀히 따지면 이건 50% 정도는 2선 공격수들의 잘못임.
공격전개에 있어서 숏패스가 잘 이루어지지 않고, 2선 공격수들이 수비를 분산시켜 주거나 패스받기 좋은 곳에 있지 않음.
보통 선수들이 프로 레벨에서도 자주 어려움을 겪는 부분이 '받았을 때 위협적인 위치'냐 '받기가 좋은 위치'냐를 선택하는 건데,
'받기가 좋은 위치'에서 지속적으로 공을 받아주는 것이 '받았을 때 위협적인 위치'가 열리게 만드는 전처리 과정이라는 걸 쉽게 받아들이질 못함.
이건 더 원론적인 데에 이유가 있음.
1,2 선의 공격담당 자원들이 후방으로 믿고 공을 돌릴 수 없다는 거임.
1,2 선 공격수 입장에서는 뒤로 돌리면 계속 뺑뻉 돌기만 하고 효과가 없으니까 앞으로 나가려고 하는거지.
즉 중앙미드필더들이나 센터백의 전개가 부실하다는 거고 수원은 김은선을 잃으면서 이 부분에 상당한 제한이 걸려 있었음.
수원이 좌편향 구단이 된 것도, 고차원 서정진이 거의 잉여화된 것도 일맥상통하는 부분.
얘들 공줄데 열려도 정신못차리는 애들인데 공줄데가 없으니 수비맞춰서 라인내보내는것밖에 못하지.
아무튼 결론적으로 이 글은 일리안 쉴드치는 글임.
처음에 일리안 영입했을 때부터 한 생각인데 어차피 지난 후반기는 적응하는 기간이라 개판칠것이라 생각했고,
겨울에 몸값 개바닥쳤을 때에 재계약해서 내년 풀로 같이 가야지 지금 재계약 안하면
로저처럼 반년만 쓰고 자유계약으로 다시 다른팀 보낸다.
내가볼때 클래스로 봐서는 정대세나 로저나 비교해서 일리안이 꿀릴게 전혀없음.
아마 코칭스태프도 경기중에 문제생기는 부분은 캐치했을 것이고, 겨울전훈에서 빡세게 개선중일텐데,
이 상황에서 프런트가 일리안 재계약 안하면 진짜 그거만한 병신짓이 없다본다.
조동건? 조동건이 많이 넣어봤자 5골이지... 카이오? 주전 주면 맥시멈 6-7골 넣겠지.
근데 내년 전반기에 일리안 주전 주면 전반기에 어시두세개 하고
후반기쯤 로저처럼 터져서 시즌 말미에는 7골 넣을 수 있음.
카이오랑 도찐개찐 아니냐고?
16년에 터진 상태로 17년 가면 두자리수 기대할 수 있다.
그리고 카이오가 어시를 할리가 없음.









꿈같은 글이로다.... ㅠㅠ 난 그냥 프런트가 일리얀에게 병신짓 하고 새로운 공격수 영입했으면 좋개ㅔㅆ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