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한솔의 아버지 감한상 씨는 강원도 철원 문혜리에서 ‘한솔건강원’을 운영하고 있다. 흑염소를 직접 키워 엑기스를 판매하는 등 다양한 건강식품을 다룬다. 감한솔이 체력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한 뒤 소속팀 대구 동료의 부모님이 흑염소를 따로 주문하는 등 건강원의 ‘매상’이 올랐다는 얘기였다.
프로필에는 키 174cm·몸무게 65kg로 돼 있지만, 감한솔은 대학교 때 키가 더 커 지금은 177cm-67kg의 다부진 체격을 갖췄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체력만큼은 자신 있다. 체중을 좀더 늘려 수비수로서 파워를 더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즌 종료 후 서귀포 전훈 합류에 앞서 아버지와 함께 ‘삼부연 조기축구회’에서 따로 개인훈련을 하는 등 성실함과 실력을 갖춘 그에 대해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후한 평가를 내리고 있다. 그러나 감한솔도 경쟁을 통과해야 한다. 당장 17일 울산에서 시작될 2차 전훈 때 서귀포 멤버 중 최소 7명 이상이 탈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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