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드립성 글이니 가볍게 보고 넘겨주시길 특히 인천빠들)
우리 인천 유나이티드도 아직 전용 연습구장과 숙소가 없다.
고로 몇 해 전부터 내가 밀고 있는 아주 훌륭한 부지가 있어 소개하려 한다.
그곳은 바로 본인이 살고 있는 인천 중구 소재의 영종도.
영종도. 그렇다. 일단 섬이다.
2001년 인천국제공항 개항 이전까지는 정말로 월미도에서 배 타고 들어오는 것이 유일한 루트였다.
(참고로 본인은 2002년부터 살고 있다)
허나 2015년 현재 영종도는 인천 내륙과 영종대교, 인천대교 두 교량으로 이어져 있다.
영종대교를 건너면 북인천 TG로 빠져나와 청라국제도시 및 서구 방면으로 가기 수월하다.
인천대교를 건너면 현재 인천의 연습구장인 승기하수처리장으로 곧바로 연결되며 인천축구전용경기장까지의 소요 시간도 30분 이내.
무엇보다 영종도를 추천하고 싶은 이유는 한적함과 수려한 자연환경이다.
(지도를 스캔뜨기가 귀찮아서 말로만 설명)
클럽하우스 및 전용 연습구장이라 하면 무엇보다 선수들이 훈련에 집중하고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하겠다.
영종도는 이에 정말 너무나도 정확히 부합하는 곳이다. 여기 진짜 조용하다. 조용히 살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우리 동네만한 곳이 없다.(참고로 본인은 하늘도시가 아닌 공항신도시 거주 중, 하늘도시는 공항신도시보다 훠어어얼씬 조용)
물론 그럴 경우 팬들이 훈련을 구경하러 오기엔 다소 불편함이 있을 수 있지만.. 그래도 공항철도도 있고 버스도 다녀서 맘 먹으면 충분히 온다.
그리고 인천이 해외 전지훈련 및 AFC 챔피언스리그 원정을 떠나기에도 매우매우 편리하다. 인천국제공항이 코앞이므로.
부지가 문젠데, 현재 하늘도시 인근과 미단시티(예정)가 들어서기로 한 부지에 적어도 클럽하우스 건물이랑 전용 연습구장 4면 정도 깔 부지는 나올 것이라고 본다. 이건 내가 부동산을 몰라서 함부로 말할수없는 부분이긴 하지만..
무엇보다 지극히 사견이지만 영종도에 클럽하우스 짓겠다고 나서면 지금 인천의 최대 지원줄인 인천국제공항공사에 어필을 할 수 있........지않을까?
우리 공항 인근에다가 클럽하우스 지으려고 하는데 같이 좀 알아봐주세여. 그리고 중구청에도 같이 가서 이야기도 좀 해주세여.
이상 오프시즌에 클럽하우스 근처 기웃거리며 선수단에게 지급되는 용품 하나씩 줍줍하고 싶은 지나가던 인천빠의 독백이었다.











Kspo 여자축구단 클하가 영종도에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