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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01:56:01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삼군
생일
03-25
안양0202
.
조회 수 1194 추천 수 4 댓글 15


아까 낮부터 구단에서 어용 서포터를 만들었네 기존 서포터 쫓아냈네 하는 얘기가 돌았었는데 그 기존 서포터쪽에서 올라온 글 전문임. 원문이 알싸링크라서 가입해야되는 것도 있고 물어보니 올려도 된다고 해서 전문 복사해서 올려봄.

제작년 광주에서도 이런 비슷한 일 있던걸로 아는데 이런짓 하는 답 없는 프런트가 아직도 있다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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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충주 그린스 대표입니다. 이번 일련의 일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볼일이 있어서 지금 글을 남기는 점 양해해주십시오. 글 재주가 없어서 난잡할 겁니다. 양해해주시고 봐주세요. 저나 서포터스의 생각은 되도록 배제하고 사실만 말하겠습니다. 경과는 이렇습니다.
 
케이리그 챌린지로의 진출을 확정짓고 시즌 개막 불과 1달 안쪽의 일이었습니다. 구단이 구단상품에 대한 판매 계획의 공지 및 소식을 들은 바 없어, 본인이 수 차례 험멜구단과 연락을 시도했습니다. 서포터스는 구단 새 유니폼을 입고 응원을 하고 싶으니 공구로 선수용 먼저 사서 받아볼 수는 없느냐. 구단은 수 차례 전화 문의에도 무응답이었습니다.
 
시즌 개막전 서포터스 여고생들이 하교길에 경기장을 거쳐 가야 하는 관계로 경기장을 지나쳤습니다. 그런데 평소 내셔널리그 시절부터 면식이 있던 사람들(구단관계자, 충주축구협회)이 여고생 들에게 개막하면 응원자리를 스탠드석쪽으로 옮기랍니다. (애들이 듣기에 기분 나쁜 말투로 말했답니다)
 
그리고 애매한 평일 2시였나요? 충주험멜 프로구단 창단식을 평일에 잡아두고 구단측 과장이 1주일전에 저에게 연락했습니다. “서포터스를 동원해달라”고 전 “평일이라 가기 힘들고, 애들도 강요해서 부를 순 없다.” 라고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개막전이었습니다. 여느 때처럼 제 주도하에 여고생과 주변 관중분들이 어우러져 응원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프타임 때 화장실을 간 여고생에게 응원 좀 크게 해달라고 과장이 간섭합니다. 애들은 전반전이 끝나고 목이 쉬어버린 애들이 절반이 넘을 정도로 열심히 응원했습니다. 그걸 알 리가 없는 과장의 말이라 무시했습니다.
 
다음 경기에도 응원 소리 크게 하라고 또 간섭을 했습니다. 물론 응원을 열심히 했던 우린 무시했습니다. 지난 홈 경기 안양전이었죠. 저희는 서포터스가 중계화면에 노출되지 않는 각도에 위치해서 응원을 하고 있어서 상대적으로 저희의 존재가 홍보가 안된다고 생각하고 서포터스석을 중앙 관중석쪽 옆으로 한칸 이동합니다.
 
그런데 구단과 관계된(물론 구단은 부정하는) 이상한 무리들이 저희 예전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꽹과리와 북들로 무장한 체요. 경기 전에 아무런 소통을 한 일이 없어서 우린 그대로 옮기기로 한 자리에서 옮겨서 응원했고 그들은 각가지 명찰을 패용한 분들을 파견해서 자기 수하 부리듯 손으로 까닥까닥 거리며 저쪽으로 옮겨라, 왠 아저씨는 같이 일로 와서 응원하자는데 눈을 부라리면서 싸우자는 투로 얘기하더군요. 무시하고 응원했습니다.
 
수원FC와의 원정경기 3일전이었죠. 내셔널리그 시절 초창기 응원도구를 창고에 보관했지만 잦은 도둑질로 물건이 없어지는 일이 비일비재해서 감독님의 배려로 응원도구를 실고서 약 2년반 동안 그렇게 응원했습니다. 근데 수원FC와의 원정경기 3일전에 응원도구를 버스에서 가져가랍니다. 이유는 모릅니다.
 
바로 오늘입니다. 작년에 붉은 악마 출신이라며 왠 두 사람이 서포터스에 가입했습니다. 그러면서 서포터스에 뭐 도와줄 것이 없냐고 했습니다. 스네어 드럼이 필요하다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사물놀이북 두 개를 들고 오더니 응원 두 번 나오고 그 다음부터 정체를 감춥니다. 그 두 사람은 갑자기 왕퉁이라는 정체모를 이름으로 오늘 저희가 옮겼던 서포터석에서 또 고교축구부 시청직원들을 동원해서 응원을 주도 하더군요. 제가 3년동안 돌아다니면서 고심해서 만든 응원가를 자기들꺼 마냥 부르면서 말이죠. 카페에도 자기 응원가처럼 게재해놨습니다.
 
전 일이 있어 경기장을 가지 못했는데 서포터석을 지키던 우리 여고생 둘은 골을 넣고 왕퉁이 쪽으로 세레모니를 하는 우리 한홍규 선수를 보고 울었답니다. 왜냐고요? 저희가 내셔널리그시절부터 줄기차게 우리도 선수들과 함께 골기쁨을 나눠보고 싶다고 요구했는데 그걸 부응해주는 오늘 세레모니였지만 주인공은 우리가 아닌 정체모를 왕퉁이가 받고 있었으니까요.
 
이들은 지난 안양전에서 구단이 지급하는 유니폼과 빨간색, 초록색 수건을 입고 메고 구단이 공모전으로 채택한 슬로건을 걸게 문구로 하는 지극히 자발적인 서포터스라고 합니다. 다들 목에는 프레스 카드 명찰을 메고 들어왔어도 구단과 관계없는 서포터스랍니다. 우리 서포터스에 있다가 나간 두 사람은 그 쪽에서 리딩을 합니다. 둘 다 시청직원입니다. 하지만 자발적인게 맞겠지요.
 
글 재주가 없어서 이 정도로만 말하겠습니다. 구단은 일반팬들에겐 굽신 굽신하지만 서포터스인 우리에겐 자기 수하 부리듯 합니다. 우리도 돈을 내고 경기를 관람하는 고객인데요. 우리의 요구는 무시한체 저들의 무리한 요구만 받아야 하고 있는데 누가 소통없는 쪽일까요? 구단은 저희가 소통이 없답니다. 아무런 협조 부탁 없이 일방적인 진행을 함에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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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title: FC안양_구노용훈 2013.04.27 23:10
    참 ㅆㅂ같네 남팀인데 이건 아니지....
    그 여고생 친구분들 길거리에 포스터(A4용지) 붙여가며 경기 홍보를 하고 내리그부터 팀을 지켜나갔는데 이건 팽도 아니고..............
    그냥 내가 화가난다
  • ?
    title: 포항스틸러스_구흥실흥실 2013.04.27 23:11
    이건 남의 팀일이라고 넘어가기엔 심한데?
  • ?
    title: FC안양_구나뱅 2013.04.27 23:17
    뭐야 이 병신 프론트들은
    욕나오네
  • profile
    title: FC안양_구파울맨 2013.04.27 23:24
    와...
  • ?
    title: 충주 험멜_구high9942 2013.04.27 23:32
    제가 오늘 거기 있었던 그린스 서포터스 입니다. 여기에도 알릴려고 들어와보니 이미 올라 와 있네요. 확실히 해야되는 것은 구단에서 만든 서포터스가 아니라 시청에서 만든 서포터스라고 말하는게 더 옳습니다. 저희가 짐작한 바 시청의 입김으로 구단의 지원이 이루어졌고 저희가 화난 부분은 구단의 그동안의 만행과 왕퉁이의 행동입니다. 많은 분들이 알아주셨으면 하네요..
  • profile
    title: 인천 유나이티드_구Gunmania 2013.04.27 23:37

    어떻게 보면 제3자인데 제가 올리는거보다 아무래도 충주쪽분이 직접 올리시는게 나을거 같긴 한데 막상 생각해보니 여기 몇분 안계시고 그나마도 잘 안들어오셔서 다른분께 물어보고 직접 올렸습니다.. 여기 게시판이면 로그인 안해도 읽을 수 있고 검색엔진에 검색도 잘 나가는 편이니 SNS 등으로 알릴때 딱히 다른데가 없으면 이 게시판에 올리시고 알린다던가 하셔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 ?
    title: 충주 험멜_구high9942 2013.04.27 23:39

    아니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솔직히 잘 안들어는데 이런글 올리려 들어오니 죄송스럽기만 합니다..

  • ?
    title: 인천 유나이티드_구ThomasCook 2013.04.28 00:47
    죄송스럽다니요. 이런 얘기는 공론화시켜야합니다.
    저희도 현재 프런트 쇄신에 관한 투쟁아닌 투쟁으로 하고있어서 남일얘기같지가않네요. 지금시대에 이런놈들이 있다니..
  • profile
    title: SK_구IPHJ 2013.04.28 00:13
    허....
  • ?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_구THISPLUS 2013.04.28 00:18
    이건 기냥 알바로 보이는데 ㅡㅡㅋ 뿌라스로 공무원 생색내기로 보이는데...생색낼 정도로 성공하지 못할 것 같다...아직 개챌의 흥행이 안되니까...결국은 공무원은 헛발질 이상도 이하도 아닌가...
  • profile
    168 2013.04.28 00:53
    허어..
  • ?
    title: FC안양_구FC안양-인덕원 2013.04.28 01:18
    우리팀 일은 아니지만 상당히 잘못된 느낌이네요
    서포터란 이름으로 그룹을 형성해 응원한다지만
    사실 그들도 관람료를 내고 정식으로 축구경기 관전하는
    손님인데 어찌 저런 치졸한 짓을 하는지
  • profile
    title: 2015 인천 20번(요니치)장사장 2013.04.28 02:19
    위러브유 보다 더 심한 일이 있을줄이야...
  • profile
    title: 2014 안양 42번(정재용-주문제작)Metalist 2013.04.28 02:29
    …이건 정말 또 무슨 신개념이여?;;; 험멜구단 이미지 좋은 구단 아니었나?;;; 어쩐지 그 날 사물놀이류 악기들 들고 응원하던 아저씨들과 어려보이는 사람들이 따로따로 자리잡고 있더라니…그 때는 아무생각 없이 봤었는데 이거 보니까 떠오르네…
  • ?
    Goal로가는靑春 2013.04.28 03:53
    어차피 충주원정날 깃발 흔드는거 보고 딱 느꼈음. 저것들 동원이구나...
    츄리닝 단체로 맞춰입었길래 뭔 고등학교에서 단체로 왔다싶었더니 이런 복잡한 사연이 있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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