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들어가면서
작년에 후기 쓸때 내가 주로 했던 얘기 중 하나가 당시 수원의 대체 불가한 자원이 2명이라 생각함.
하나는 김은선, 하나는 조성진.
2015년이 끝나가는 지금 생각해보면 조성진은 나름대로 대체를 했는데
김은선은 대체가 안됨.
2. 부상,, 그리고 돌아오지 않는 그
김은선은 5월초쯤 부상 당한 것 같은데 아직도 돌아오지 못하고,,
결국 경찰 입대~~
마치 피로골절에 골골 거리다 병역을 마치러 간 백지훈이 떠오르네.
최보경의 파울이 악의적이긴 했지만
분명 작년 엄청나게 많이 뛴 것이 회복을 방해하지 않았을까 란 생각.
3. 김은선의 대체자
수원은 김은선을 대체하기 위해 3명의 선수를 실험하였어.
첫번째로는 오범석.
물론 다재다능한 오범석이 어느정도 잘해주긴 했지만 나이로 인하여 커버할 수 있는 공간의 한계.
공격 창출에서의 어려움을 보여줬고
두번째로는 백지훈.
나는 솔직히 좋지도 않았지만 나쁘지도 않았다고 생각해.
다만 이상한 트래핑으로 인하여 위기상황에 빠질 때가 있으며 제공권에서 많이 취약한 모습을 보여줬지.
세번째로는 조성진.
현재까지 이자리에서 뛰고 있고 본 포지션은 센터백.
오히려 수비형 미들 맡고 2~3경기는 굉장히 잘해줬다고 생각해. 그러나 지금은 아주 불만족 스러워.
내년??
내년에는 김은선도 조성진도 없다..
돈으로 새로운 선수 데려올리도 없지..
그렇다면 어린선수들에게 기회가 가지 않을까? 그리고 현범이나 용래한테도 기회가 갈 것 같고,,
참,, 올해 끝나고 재계약도 걱정이구나,,
4. 경기력 차이
크게 두가지를 들고 싶어.
(1) 공격 전개
김은선이 있는 경우의 공격 전개는 이런 방식이야.
원톱
기훈 산토스 정진
창훈
철 범석
센터백 김은선 센터백
센터백과 김은선은 중앙선 부근까지 라인을 끌어올려.
이게 말이 라인을 끌어올리는 거지.. 3명이서 키핑을 하면서 상대 압박을 벗어나는게 쉽지 않지.(이러한 역할은 선수의 키핑이 중요한데 작년 조성진, 김은선이 키핑 역할을 충분히 해주면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충실히 함)
또한 3명이 넓게 서서 볼을 돌리다보니 한쪽 측면에 쏠리 상대 수비를 벗어나 측면 공격 전개가 가능한 상황이 되거나 중앙의 산토스나 창훈이가 내려와서 볼을 받아주면서 가운데 공격이 가능했고.
그런데 지금은
성진
센터백 센터백
라인임.
또한 조성진은 중앙선 보다 조금 아래에 있으며 센터백은 더욱 밑에 있음.
이 뜻은 공격할때 간격이 김은선이 있을때 보다 넓을 수 밖에 없으며 공격 전개 속도나 반대편 전개나 어려운 모습을 보임.
그러다 보니 가장 키핑이 되는 염기훈한테 볼이 집중되고
염기훈이 상대를 키핑으로 끌어내면서 볼을 동료에게 넘길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가에 따라 수원 공격의 성패가 갈리는 안습 모습을 보이고 있어.(오른쪽 선수들은 말하기도 싫다!)
(2) 공수 밸런스 부분
단순 키핑 문제가 아니야.
현재의 모습은 수비가 밑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안한 장면이 계속 발생하는 모습이야.
조성진은 중앙수비수 출신으로 수비를 보호하는 역할에 충실하고 있어.
그런데 상대에게 미들을 주고 경기를 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은데 그 이유는
김은선의 경우 공격시 3백의 가운데에 있다가 리베로 처럼 위로 올라가서 산토스와 권창훈의 볼 배급을 도와주는 반면
조성진은 초기자리에서 머무는 경우가 굉장히 많아.
물론 조성진은 많이 뛰어.
근데 뛰는 이유가 수비를 커버하기 위함이야.
간격이 넓다보니 커버할 부분이 당연히 많아지고 센터백들이 어리다 보니 그부분을 조성진이 책임지는 모습이 자주 나오고 있어.
좋다 말이지.
근데 권창훈-산토스와 조성진 사이의 공간.
이 공간은 누가 메울거임?
아무도 못 메워줌.
이로인해 상대가 3미들을 쓰는 팀일 수록 우리 중앙은 상대에게 붙잡혀서 똥개훈련 당하는 모습이 속출해.
밸런스가 완전 무너진거지.
5. 마치며
시즌이 끝날때가 되며 생각해보니 김은선의 공백이 너무나도 아쉬웠어.
그래서 글 한번 써봤네.
조성진을 비난하고자 쓴글이 아니야. 그 역시 익숙치 않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고 있어.
근데 아쉽긴 하다.
이미 떠난 선수가 가지고 말하면 뭐하겠나.
죽은 자식 불알 만지기네.
내년엔 어떤 신인이 이자리를 탐내려나..









4141 그만해야지. 원톱을 패스내주는 몸빵쯤으로 생각하는 공격전술도 수정을 해야할테고.

임대보낸 자원들도 죄다 저 위치로는 부적절하다보니 내년엔 진짜 어찌될지 모르겠음
일단 박현범을 시험해보려면 밑천 드러날대로 드러난 4-1-4-1을 또 써먹어봐야할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