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업무 강도가 높은 회사가 아니었는데
아무래도 을이다 보니까, 갑놈들이 일 잔뜩 주면서 기간도 촉박하게 잡아버리니까, 근 한 달간 11시 퇴근 + 주6일 출근으로 살고 있다. 하루라도 쉬는게 감사할 지경이야.
물론 나보다 근무 시간 더 많은 형들도 많을 거라 생각해. 남들 다 이만큼 일한다는 생각도 들고...
...라고 생각하다가, "남들 다"라는 부분이 걸리는 거 있지.
우리 회사는 운 좋게 야근/주말 수당을 적게나마 챙겨는 주는 곳인데,
사실 수당 받고 일할래 안 받고 제 때 퇴근할래 라고 물으면 당연히 후자거든??
난 금액보다 삶의 질을 중시하는 인간이라 이런 일에 더 불만이 많기도 하고.
그래서 드는 생각이, 적게 뽑아서 규정에 초과된 시간 동안 일을 시키니까
한 편으로는 취직 못하는 취준 그룹이 생기고 다른 편으로는 힘들어서 그만두는 퇴사 그룹이 생기지.
정년 줄여서 부모 자르고 자식 취업시킨다는 발상보다, 차라리 초과근무 시간 줄이고 사람 더 뽑게 하는 쪽으로 정책을 유도할 수는 없나? -_-
어차피 몇 명이서 일하든 해야 할 양은 정해져 있고
기업 입장에서는 한 명 더 뽑는 비용보다 기존 인원한테 초과수당 주는 게 비용 적고 능률 좋으니까 이 쪽을 선호하는 거 아냐?
이 문제만 해결해도 좀 먹고 살만 하겠다는 생각이 자꾸 든다.









일단 갑을 포함한 임원진들이 과거의 방식을 버려야하는데..."옛날엔 다 그렇게 했어!" 식이라서...그걸 버려야 발전이 있거늘... 나도 건설직이라 맨날 11시 넘어서 끝나...힘내자 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