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나를 떠났다. 축구보다 자신을 더 사랑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나는 그녀를 잡을 수 없었다. 그녀와 함께 가려고 원정버스를 신청했는데 ...
그녀에게 입혀주려고 85사이즈 레플리카도 마킹해서 주문했는데...
패치까지 다 달았는데 ...
그녀와 함께 경기를 보려고 샀던 시즌권 두 장, 이제 하나는 쓸모없는 카드조각일뿐....
또각, 또각, 또각
그녀가 점점 멀어진다. 나는 돌아서서 나를 떠나는 그녀의 등 뒤에서
우두커니 서 있다가 불현듯 이렇게 큰 소리로 외쳤다.
"자~알 가쎄요! 잘가쎄요!!!! 그 한 마디! 였!었!네!"









[개트라넷]도 있슴다ㅋㅋㅋㅋ
